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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축복한다 - 하나님의 축복 경로를 아는 사람은 하늘의 복을 누린다 ㅣ 스펄전 Sword 시리즈 5
찰스 H. 스펄전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인간의 행복에 관한 그 어떤 작품이나 저술에서도 예수님의 팔복과 같은 가르침을 발견할 수 없다. 팔복은 예수께서 하신 가장 중요한 설교의 첫머리에 위치하면서 그 나라의 기본 원리를 제시해 준다. 이 원리들은 그 나라 백성 모두의 행동을 주관하는 도덕적, 윤리적, 영적 지침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성품을 복 있다 하셨고, 참된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가르치셨다.
이 책은 불타는 청교도의 심장을 가진 복음전도자요. 설교의 대가, 설교의 황태자, 심지어 설교의 황제로까지 불렸던 스펄전이 ‘팔복’의 말씀(마태복음 5장 1-12절)을 설교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스펄전은 이 책에서 예수님의 팔복의 말씀을 독특하고도 정교한 시각으로 힘 있게 강해한다. 굶주려야 배부르며 가난해야 부요해지고 목말라야 채워진다는 팔복의 역설적 원리를 쉽게 이해시킬 뿐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애초에 계획하신 축복의 참 내용이 무엇인지도 바르게 전달해 준다. 그리하여 말로는 하나님의 복을 ‘기대’한다면서도 사실은 세상적 복을 구해온 ‘기복주의’의 태도에서 전향하여 참으로 복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간다.
예수님이 산에 올라가서 가르치신 말씀인 ‘산상수훈’ 가운데서 맨 처음 하신 이 말씀은 하나님이 주실 복을 받을 사람, 즉 구원 받은 사람의 특징을 말하는데, 예수님은 복이 있는 사람이란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와 같은 사람이라고 가르치신다. 말하자면 이런 사람들이라야 복이 있는데, 그들이 받을 복이란 천국을 소유하며 위로를 받을 것이고, 땅을 기업으로 받고 배부를 것이며, 하나님을 볼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들이다. 그야말로 축복 중에 최고의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사람이 복을 받고 저주하시는 사람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높은 하늘에서, 인간과 같지 않은 방법으로, 그리스도 안에 비축하신 풍성한 축복으로 그 사람을 축복하신다.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는다. 복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들의 수고와 노력과 능력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함이다. 물론 우리들이 수고하고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즉, 권력, 명예, 돈 등 이런 것들은 노력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우리의 수고와 노력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 우리의 능력이 우리의 삶을 감당할 만큼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가르치신 모든 것은 본래 인간을 축복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요 3:17)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축복의 수로(水路)이기 때문에 “누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인지”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줄 수 있으시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팔복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를 위해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그 말씀대로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복 있는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