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힘 -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꽃피워라
조엘 오스틴 지음, 이은진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예수는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니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 온유한 사람,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자비를 베푸는 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할 것이니라.”고 말했다.

 

힘과 돈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돈이 있고 학식이 있다고 해서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는 행복은 우리 곁에 늘 있다고 강조한다.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인간이 스스로 행복을 걷어찬다는 얘기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지, 아니면 불행한지를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사람마다 느끼는 행복은 다를 수밖에 없다. 행복에는 만족, 욕구, 즐거움, 가치 등 여러 요소를 포함하는데 이들 단어가 주는 의미가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이자 가장 규모가 큰 교회인 텍사스의 레이크우드 교회 담임목사 조엘 오스틴이 ‘행복’을 주제로 쓴 책이다. 저자가 여러 친구와 교인 그리고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복은 주변 환경이나 사람, 돈이나 명예, 성공이나 소유하고 있는 무언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적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은 금요일에 평소보다 10% 정도 더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날은, 바로 월요일이다. 매일 월요일처럼 죽을 만큼 우울하게 살 것인가. 매일 금요일처럼 신나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매일을 금요일처럼 살도록 스스로를 조율하는 7가지 마음조율법을 소개한다. 매일을 금요일로 만들어라. 무시할 건 무시하라. 목발 없이 살아가라. 짐을 내려놓고 가볍게 여행하라. 웃어라, 그러면 세상이 미소 지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승리하게 도와라. 자신을 마음껏 기뻐하라 등이다. 종교 또는 세대 차이를 아우르는 단순명료한 지침이자 교훈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생각만 바꿔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침에 일어날 때, 그날을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먹는다면, 비가 오늘 날에도, 야근을 해야 하는 날에도, 귀찮은 설거지를 해야 하는 날에도 그 모든 것에 구애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은 크리스천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까지도, 누구나 읽고 기억할만한 의미심장한 메시지이다. 수첩에 적어두고 암기하고 싶을 정도의 호소력 있는 명구,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다시 일으켜주는 감동적인 위로, 때로는 미소 짓게 만드는 재치 있는 유머 등 누구에게나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저자는 “나는 복을 받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지만 누구에게도 미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누리는 복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진 하나님의 선하신 덕분이다. 나는 이 복을 축소하지도 변명하지도 않을 테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번성하게 하시길 좋아하신다.” 말한다. 이제 나는 오늘부터, 지금부터 세상의 모든 행복을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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