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체인지 - 멈춰선 당신에게 던지는 변화와 도전의 메시지
빌 코넬리우스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2년 6월
평점 :
해가 바뀔 때 마다 교회에서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지난해의 중요한 일들을 정리하고 새해 계획을 적어 내고 기도를 받는다. 대개의 사람들은 연말에 이렇게 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지만, 게으른 나로서는 쉽지가 않다. 연초에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기본적인 생각은 속에 품지만,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어떻게 실천할 지를 적어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해가 바뀔 때마다 개인과 가정, 직장, 교회, 사회 등 네 개 영역으로 나누어 지난해에 있었던 중요한 일들을 정리한다. 그리고 새해를 맞아 그 분야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적어본다.
성공학이나 경영학을 전파하는 많은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목표와 계획을 적어두고, 바라보고, 읽어보면, 그 목표를 더 잘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적으로 동감이다. 개인적으로 한 해 동안 있었던 보람 있던 것과 아쉬운 것들을 적고, 특별히 감사한 일, 감사한 사람들을 적는다. 그리고 연초에 세웠던 개인적인 계획들, 이를테면 독서계획, 외국어공부계획, 등산계획 같은 사소한 것들로부터 시작해서 직장에서 처리했던 사건의 내용과 실적, 교회에서 전도목표와 계획, 사회에서 관련단체와 모임에서의 활동계획 등을 어떻게 실천해 왔는지 평가하고 반성해 본다. 그리고 부족했던 것, 잘못했던 것, 얼굴 붉혔던 것 등, 기억하고 싶은 것과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차후의 반성자료로 삼아야 할 것들을 적는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결심은 무너지고 계획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습관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국 택사스 주의 코퍼 스크리스티에 소재한 ‘베이 에어리어 펠로우십 교회의 담임을 맡고 있는 빌 코넬리우스 목사가 전하는 힐링 메시지이다. 왜 나는 성공하지 못할까?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 책은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기드온 사사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최선을 구하는 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실패의 악순환 속에 갇혀 있었다는 것을 밝히면서 실패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마땅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자세와 계획을 세워 팀을 구성하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을 때는 스스로 계획을 변경하고 단호하게 행동하고, 도전이 닥쳐올 때는 정면으로 맞서는 방법과 이미 도달한 성공의 수준을 주의 깊게 유지하는 행동지침이 10개의 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사사 기드온은 보잘 것 없는 300명 용사를 통하여 기적을 일으켰다. 하나님이 기드온 사사의 삶을 통하여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실현시켰듯이 우리를 위해서도 원대한 계획을 갖고 계시며 그 계획을 실현시켜 나가기를 원하신다.
이 책이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소망을 안겨주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 기도온 처럼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