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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 - 고난 끝에서 맛보는 하나님의 은혜
안종혁 지음 / 두란노 / 2012년 5월
평점 :
사람의 일생은 만남의 일생이다. 태어나서 부모님과 만나고, 자라면서 형제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이웃을 만난다. 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또 때가 되어서 배우자를 만나고 사회에 나가서 직장동료를 만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평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만남이 중요한 것은 좋은 만남을 가지면 일생이 행복해지고 나쁜 만남, 잘못된 만남을 가지면 일생이 불행해진다고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이 책의 저자인 안종혁 교수는 태어나서 첫돌이 지나서부터 가난과 고난이라는 긴 광야를 걷게 되면서 희망이 없던 암울한 청년 시절을 보내면서 수없이 절망하고 일어선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예수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것을 깊이 깨닫게 되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일생의 만남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다. 이 만남이 저자의 일생을 바꿔놓았다. 그는 방직공장의 전기공에서 미국 코스타 공동대표, 신시내티대학교 석좌교수가 되어 이제는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공학자로 우뚝 서게 되었고, 청년 시절의 고난과 절망을 딛고 일어선 인생 선배요, 대학 교수로서 청년들을 예수의 제자로 삼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헌신된 일꾼들을 세워가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안종혁 교수는 말더듬이었고 박사학위 예비시험에 네 번이나 실패한 사람이었으나 새로운 학문에 도전하여 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학자 중 한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성경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고 말씀하셨다.
이 책은 소망이 없었던 저자 자신을 일으켜 세우신 하나님을 이 시대 청년들도 똑같이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팠던 부분, 실패했던 부분,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배운 너무나 값진 복을 우리에게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실패 속에 감추어진 복’을 명확하게 보여주므로 실패한 청년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주고 있다.
‘길갈’이란 뜻은 ‘돌이 굴러갔다’ 다시 말하면, 과거의 모든 수치, 상처, 절망이 떠나갔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 과거의 모든 상처, 절망, 수치와 부끄러움이 떠나간 것이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의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수5:9)고 하셨다. 길갈에서 저들이 기념비를 쌓고 할례를 행할 때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금 인정받게 되었고 애굽에서 430년 동안 당했던 수치, 부끄러움, 절망, 고통, 괴로움이 다 굴러져 가버리고 만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게 되었다.이 책을 읽는 자들마다 길갈의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