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열린다 성경 2 - 감람 산에서 담까지 거침없이 빠져드는 이스라엘 탐방기 2
류모세 지음, 김홍 그림 / 두란노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류모세 선교사가 쓴 <열린다 성경>시리즈를 모두 읽었다. ‘열린다 성경’ 시리즈는 성경의 배경이 된 지역과 나라, 문화와 풍습을 살펴보므로 성경을 보다 쉽고 깊이있게 알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평생소원이 성지순례를 한 번이라도 해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믿는 구세주 예수님께서 태어나 자라나신,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낀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그러나 성지순례를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다.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어린이를 위한 열린다 성경2)는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것이다. 어린이들 대부분이 성경이 너무 어렵고 딱딱하여 성경을 읽지 못하는데 이 책은 예수님이 생활하셨던 감람산에서 단까지 다양한 삽화와 사진을 넣어서 편집하였으므로 이스라엘에 직접 간 것처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 성지 순례를 하고 있는 듯한 실감나는 현장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모든 경험은 성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성경과 더욱 친밀하게 가까워 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류모세 목사는 이스라엘의 파송 선교사로 이스라엘에서 11년간 사역하면서 성서시대 유대인들의 문화를 알아야 성경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닫고 저자가 이스라엘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을 담아 <열린다 성경>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예수님과 1세기 청중들이 공감하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그 원초적 의미를 탐정처럼 파헤친다. 이스라엘의 역사뿐만 아니라 문화를 통해 예수님의 비유를 해부하여 이 책을 읽는 어린들로 하여금 성서시대로 신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내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람산의 무덤 이야기,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850:1의 결투를 벌여 승리한 일, 나사렛에서 목수로서 예수님이 집 짓는 이야기, 가나에서 예수님과 포도주 이야기,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던 베드로, 가버나움에서 지붕을 뚫고 내려온 중풍병자를 살려준 이야기, 단의 성문에서 압살롬과 다윗이야기 등 여러 사건들은 나 자신이 이스라엘을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고 배우게 된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그냥 ‘그물’을 던져서 잡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예수님 시대에 세 가지 종류의 그물을 사용하여 고기를 잡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째는 ‘후릿그물’로 잡는 것인데, 후릿그물은 16명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300m 정도의 그물인데 물고기가 위험에 처하면 깊은 바다 쪽으로 향하려 한다는 성질을 이용해 300m의 그물 벽으로 물고기를 해안 쪽으로 쓸어오는 것이다.

 

둘째는 ‘투망그물’로 잡는 것인데, 지름이 6-8m인 원형의 투망그물은 어부가 혼자 해안가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것인데 해안의 얕은 물가나 배 위에서 힘 있게 그물을 던지면 그물이 낙하신처럼 퍼지면서 물에 가라앉는다. 그물을 던진 다음 힘껏 로프를 잡아당기면 가운데 열린 부분이 순식간에 닫히면서 물고기가 그물 안에 갇히게 된다.

 

셋째는 ‘삼중자망’으로 잡는 것인데, 삼중자망은 3개의 그물 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쪽 바깥에 있는 그물은 그물 간격이 12.5cm인 구멍이 상당히 큰 망사로, 중간에 있는 그물은 그 간격이 12.5cm인 촘촘한 망사로 만든 것으로 이용한다.

 

이 책이 성경 읽기를 멀리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경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도 성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고 즐겁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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