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처럼 기도하고 여호수아처럼 실행하라
전옥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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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동료들, 상사와 함께 회식을 할 때가 많다. 회식자리에서는 술잔이 오가면서 권할 때가 많다. 그럴 때는 참으로 고민이다. 회식 자리에서 상사가 권하는 술잔을 어떻게 거부해야 할지 보통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웃 집에서 고사를 지내고 고사떡을 갖다가 줄 때가 있는데 고사떡을 먹어야 할지 먹지 말아야 할지도 고민이다. 또한 직장 동료나 상사를 전도 대상으로 삼아야 할지 등 직장과 교리 사이의 고민이 너무 많다. 직장에 충실하자니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는 것 같고, 신앙생활을 부끄럽지 않게 하자니 직장에서 왕따가 될까봐 걱정스럽다.

 

이 책은 자기계발 전문가로 청년을 사랑하는 우리 시대 최고의 경영 멘토인 저자 전옥표 장로가 그리스도인이 겪는 가장 실질적인 고민에 해답을 제시해 준다. 그 방법은 바로 모세처럼 기도하고, 여호수아처럼 실행하는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의 최고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탈출시켰다. 모세의 후계자였던 여호수아는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가장 용맹스럽고 담대한 지도자였다. 그는 강하고 담대하게 실행에 옮겼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세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서는 ‘모세처럼 기도하고 여호수아처럼 실행하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재산목록 1호’로 모시고 먼저 기도하고 먼저 실행하자고 강조한다. 2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비전 찾기’에서는 믿음대로 베팅하는 3원칙을 이야기 하면서 미래의 먹거리를 찾고 물어라고 말한다.

 

3부 ‘관계에 승부를 걸다: 사람 품기’에서는 비전이 같은 사람을 조직하되 사람을 믿지 말고 사랑하라고 한다. 그리고 리더를 위해 기도하고 직원을 부요하게 하라고 가르친다. 4부 ‘존재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다: 조직 관리’에서는 회사를 교회처럼 여기지 말고, 주께 하듯 지독하게 일하라고 한다. 또한 하나님을 팔지 말고 자신을 팔고, 영향력이 없으면 멈춰라고 한다. 5부 ‘감사는 최고의 영적 상태다: 영성 훈련’에서는 매일 기도하는 시간을 비워두고, 영적 불감증을 없애고, 좋은 말만 입 밖에 꺼내며,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청년들이나 직장인들이나 사업하는 분들에게 항상 “돈, 돈, 돈 하지 말자”고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돈이 돈을 번다’고 말하는 것은 궁극적인 하나님의 축복의 원리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우리 삶이 돈에 의해 조종당해서는 안 된다. 삶의 목표가 돈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은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살후3:10)고 말씀하신다. 이는 먹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일하는 것을 좋아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부자 되게 하기 위한 방법은 경쟁이 아니라 창조다. 따라서 크리스쳔들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여호수아의 용기와 패기로 살아가기를 권면한다. 물질은 점점 풍요해지는데 청년들의 내면은 점점 유약하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에 기록된 저자의 인생 노하우와 성경적 원리를 잘 실천한다면 세상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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