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 - 타인과 함께 하는 가장 이기적인 생존 전략, 포용
정현천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현재 SK에너지의 재무를 총괄하는 CFO인 정현천 상무가 쓴 <나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는 일반적 자기계발서 하고는 달리 성공의 키워드를 찾아 나가면서도 세계화, 사회 양극화, 생태계 문제를 끌어안고 고민하면서 해답을 얻으려는 노력을 보인다. 그 이유는? 개인ㆍ사회적 성공은 물론 기업의 성패의 근간엔 ‘포용력’이 깔려 있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저자는 “거대 초식 공룡들은 식물한테 돌려주는 건 없으면서 먹어치우기만 했고 그러다 보니 숲이 황폐화됐다. 반면 곤충과 포유류는 가루받이 등을 통해 식물의 번식을 도왔다. 서로 주고받는 게 있어서 함께 번성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진나라는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만 해도 다른 나라의 인재를 많이 받아들였지만, 통일 이후에는 분서갱유 등 강경하게 통치하면서 스스로 분열을 자초했다”고 말한다. 또한 “더욱 스마트하고 복잡하게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나와 다른 것을 배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받아들이는 ‘포용’의 힘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저자는 “포용은 차이를 인정하는 가운데 나와 다른 의견과 문화, 방식을 고통을 견뎌내며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며 “포용을 개인의 품성이 아닌 행동하고 실천하는 가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생존전략”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사회적으로는 사상 최악의 재앙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는 걱정이 태산이다.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확산으로 가축 수십 만 마리가 살 처분 되면서, 재산 피해는 말할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식처럼 키우고 돌보던 가축들을 산 채로 죽여야 하는 축산 농가와 살 처분을 담당하는 수의사들의 정신적인 고통마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이슈에서 공통적으로 절실한 것이 있다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 통합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재풀, 생명체들의 유전적 다양성, 그리고 협력과 동반성장, 이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가치는 다름 아닌 ‘포용’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포용’은 ‘남을 너그럽게 감싸주거나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즉, 차이를 인정하는 가운데 나와 다른 의견과 문화, 방식을 고통을 견뎌내면서까지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 한다”며 “포용을 개인의 품성이 아닌 행동하고 실천하는 가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생존전략”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은 ‘무엇이 우리를 사라지게 하는가’ 포용의 개념과 포용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서 말한다. 파트 2는 ‘당신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가’ 오래도록 번영한 문명과 붕괴되어 사라진 문명에 대해서 가르친다. 파트 3은 ‘당신은 변화를 받아들이는가’ 성장하는 기업과 사라지는 기업, 혁신하는 기업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업, 소통하는 조직과 소통이 단절된 조직에 대해서 말한다. 파트 4는 ‘당신의 포용지수는 얼마인가’ 개인의 포용 지수와 포용을 위한 행동 가치 등을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포용의 힘을 알게 되었고, 경청과 역지사지의 교훈을 늘 되새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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