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잡는 기도 - 기도 응답의 확신과 내적 성장의 기쁨을 주는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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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도란 무엇인가? 하나님과의 소통이다. 하나님과의 소통만 이루어지면 문제가 문제로 남지 않는다. 모든 종교는 다 기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기도가 다 하나님과의 소통은 아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려면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 나의 영과 하나님의 영이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예수님께서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분리된 우리를 하나님과 소통시키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영접할 때 거듭나게 된다. 그러나 거듭났다고 해서 항상 소통이 잘 되는 것만도 아니다. 하나님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려면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야 하며 정직하게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며 알맞게 반응을 해야 한다.

나는 매일 새벽 4시가 되면 어김없이 교회의 새벽기도회에 나가 기도를 드리고 하루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기도가 잘 될 때도 있지만 기도가 안 될 때도 있다. 그래서 낙심하기도 한다. 왜 이렇게 기도가 힘들지, 왜 내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능력 있는 기도를 할 수 있을까?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를 목표로 간절히 구한다. 오랫동안 끈질기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이 책은 꿈을 주는 교회 이대희목사가 기도의 맥과 기본기를 다져주기 위해서 기록한 것이다. 기도의 핵심을 배워서 기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무엇이든지 기본기가 잘 되어 있으면 나중에는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도도 기본기를 잘 다지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기도를 할 수 있게 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요, 영혼의 호흡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 자신에게 끌어들이는 통로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갖는 최대의 특권이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를 통해 찬양과 감사 그리고 간구할 수 있다. 사람의 호흡이 끊어지면 죽는 것처럼 성도에게 기도가 끊어지면 영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고, 하나님 앞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 물론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필요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내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특권이요, 하나님의 자녀만이 갖는 명예이다. 지금 우리가 하는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주고 산 십자가의 은혜로 주어진 특별한 축복이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담대하게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구할 것을 아뢸 수 있는 권세를 받았다. 이것은 주님의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죄를 덮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기도에는 맥이 있다. 줄을 잡고 가면 비록 힘든 상황이 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것처럼 기도할 때도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적인 뼈대와 같은 내용이 잘 정리가 되지 않으면 기도가 힘들다. 주기도문은 기도의 모델이다. 주기도문을 우리말로 풀어서 기도하면 우리는 기도의 맥을 잡고 기도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기도의 맥을 잡을 수 있고 다양하게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도를 할 수 있고, 응답받는 기도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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