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대사 -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삶 하나님의 대사 1
김하중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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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우리의 신분을 ‘그리스도의 사신’이라고 했다.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 5:20)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신이다. 즉 그리스도의 대사라고 하였다. 한국이나 미국 정부를 대표하여 어느 나라에 대사로 임명되는 것도 세상적으로 성공한 대단한 일인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대사라고 하신다.

‘대사’란 상주외교사절단의 장으로서 자기 국가를 대표하여 외교교섭을 행하며, 모든 사항에 대하여 관찰하고 자국민에 대한 보호·감독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대사는 정부에서 직책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조건이 그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도자의 권위 아래 전해야 될 메시지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가 전하고픈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원하는 것을 전해야 하는 책임이 수반된다.

이 책의 저자 김하중 장로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시절 6년 반 동안 주중대사를 지냈으며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36년간의 공무원 생활하면서 수많은 난관을 기도로 이겨냈다. 그는 하나님의 대사가 된 우리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대답을 듣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이 책에 경험담을 솔솔하게 적고 있다.

이 책에는 외교관으로 일해 온 저자가 어려운 난관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여 문제를 해결 받고, 직접 체험한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한번은 중국에서 사스가 창궐하던 시기임에도 담대하게 대통령(당시 대통령 노무현)의 방중(訪中)을 건의하였고, 방중계획 불과 이틀 전에 사스가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기적을 체험했다. 또한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 총장을 지냈으며 당시 노동당 비서로 활동 중이던 북한 고위 간부였던 황장엽 씨가 망명 신청을 했을 때 은밀하게 다니면서 35일이라는 최단 기간 내에 해결할 때도 그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많은 이들이 있었고, 그도 물론 기도했다. 역사적으로 황장엽 망명 사건은 한국과 중국, 중국과 북한 관계에 하나의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는 이 사건을 통해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저자는 김대중 대통령의 의전비서관 시절,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기 위해 집무실에 들어갈 때 마다 항상 먼저 기도를 했다고 한다. 보고 신청을 해놓고 부속실에서 인터폰으로 연락이 오면 그 자리에서 눈을 감고 기도를 하고 들어갔는데 한번은 집무실에 들어가 대통령 앞에 섰는데, 깜박 잊고 기도를 하지 않은 것이 생각났다. 순간, 대통령에게 잊은 것이 있다며 양해를 구하고 나와서 하나님께 “하나님 이제 보고를 하러 갑니다. 저에게 담대함을 주시고 지혜와 정직함을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한 후에 다시 들어가서 보고를 했다는 일화도 소개한다.

저자는 성령을 따라 살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성령의 사람이 되려면 회개와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깊이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남북통일이 되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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