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결혼하라 똑똑하게 시리즈 2
팻 코너 지음, 나선숙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결혼이란 모르는 남녀가 만나 교제를 한다든가 아니면 누구의 소개로 교제를 하다가 마음이 굳혀져 결국은 한 평생의 반려자로 맞아 혼례식을 올리게 된다. 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상대의 행동이나 오고 가는 대화도 소홀히 하지 말고 신중히 들어 후회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행복은 내 마음속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때로는 결혼한 것이 괴로울 때도 있고, 때로는 후회될 때도 있다. 그래서 ‘똑똑하게 결혼하라’고 했다.

이 책을 쓴 저자 팻 코너는 호주에서 태어나 뉴저지 주 보든 타운에서 50년 넘게 성직자의 길을 걸어온 가톨릭 신부이다. 그는 한 번도 결혼해본 적이 없었지만 해마다 200쌍 이상의 결혼식을 집전하고, 40년 넘게 예비부부와 결혼한 커플들을 상담하면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이런 남자와는 결혼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많은 여성들에게 깨우침을 전하고 있다.

결혼에 대해 누구보다도 풍부한 간접 경험을 갖춘 그는 여성들에게 딱 한 가지만 놓치지 않으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무엇보다도 정직해야 한다는 것과 자신의 판단력을 올바르게 사용하라는 것이다. 내가 결혼할 대상이 정말 사랑하고 결혼할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를 확실히 알고 있다면 행복한 삶이 찾아올 가능성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결혼이란 편안하고 즐겁기만 한 것이 아니란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 가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그러니 결혼생활은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왜 그럴까? ‘성급하게 결혼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는 말처럼 후회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는 “왕자를 찾고 싶다면 수많은 개구리와 키스하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짝을 한다. 페이지 곳곳에 “결혼을 말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말하고 있는데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그는 “왕자를 찾고 싶다면 수많은 개구리와 키스하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짝을 고르는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7가지로 권고한다.

“첫째, 결혼할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인내라고 착각하지 말고, 집밖으로 나가서 좋은 사람을 찾아라. 둘째, 1년 정도 결혼 유예 기간을 가져라.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질문을 해보라. 셋째, 결혼은 신성한 약속이므로 결혼에는 헌신이 필요하고, 헌신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넷째,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려면 가끔은 살짝 귀머거리가 되어도 좋다. 다섯째, 연민과 인내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여섯째, 그가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짜증을 낸다면 헤어져라. 일곱째, 천생연분을 찾으려고 발버둥치지 마라. 이 세상에 완벽한 남자는 없다.”p.59.

너무 쉽게 생각하고 결혼을 했다가 후회하면서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가? 또 결혼을 했다가 헤어지는 부부는 얼마나 많은가?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결코 속단하지 않을 것이다. 결혼은 나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으므로 가볍게 결정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좀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며 가슴 따뜻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저자의 진심을 담아서 쓴 글이기에 읽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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