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그런 것이다 - 신념과 맹신과 광신의 차이를 말하다! 온전한 삶 시리즈 1
송태근 지음 / 포이에마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믿음은 그런 것이다.

[믿음은 그런 것이다]는 강남교회를 시무하는 송태근 목사님이 강단에서 전했던 것을 책으로 엮어 타교회 성도들과 은혜를 나누고자 했던 것이다.

나는 이 책의 겉장에 있는 <신념과 맹신과 광신의 차이를 말하다!>라는 표제어 때문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느 누구를 비판하거나 자신만이 옳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바르게 전달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기록했다.

주일성수를 하고 십일조를 드리고, 눈물로 기도하면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는 현대 교인들을 향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나의 단호함(신념)이나, 어떤 목적에 맞춰진 과도한 동의(맹신), 혹은 믿음이 요구하는 인격적 요소 앞에서 눈을 질끈 감아버린 양상(광신)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히브리서 11장과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믿음의 본질’을 전하고 있는데, 본문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 배경이 되는 장소까지도 필요에 따라 원어와 그것이 가진 의미까지 표기하고 풀어놓아, 그 맥락 안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에녹, 노아, 아브라함, 바울, 베드로, 루디아, 유두고 등 성경 인물을 통해 전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는 우리가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기 전에 하나님이 주신 것을 먼저 받으라는 데 있다. 은혜 중의 은혜, 기적 중의 기적인 믿음, 곧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제대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성경을 깊이 배우고자 하는 교회 직분자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