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중독인가 신앙 성장인가 -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으로 세워주는 책
강하룡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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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지나친 열심은 빗나가거나, 인간적 열심이 앞설 경우 소위 이단에 빠질 위험성이 있거나, 교회 내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킬 염려가 있다. 종교 중독자들은 신에게서 억지로라도 은혜를 얻으려는 죄책감 또는 욕망에서 출발하는데, 이들의 열심 있는 행위를 보면 이러한 일들이 신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을 종교라는 거울 속에 포장하는 것으로 나타낸다.

 

또한 종교 중독자는 관계에 따르는 책임을 회피하고 기독교 내의 일 주변을 맴도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들의 종교적 행동은 진정한 신앙이라기보다, 단순히 자신의 감정을 고조시키고 자신 스스로의 만족에 빠져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예함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강하룡목사가 교회에서 광신자와 헌신자, 신앙이 성숙한 사람과 성숙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명확한 분별의 기준을 제시한다. 자기 비판과 회개, 종교 중독과 신앙 성숙 등 오해하기 쉬운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선교와 복음전파라는 명목하에 외적 확장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들의 믿음과 신앙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스스로 자화자찬(수많은 전도집회의 간증들), 그리고 외적인 은혜(물질과 성공)에 대한 과장된 신앙적 포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자기 교회로 흡수하는데 혈안이 되어 왔다. 그리고 얼마나 세뇌가 잘 되었는지 대부분 성도들을 만나보면 우리 목사님 설교가 절대 진리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열심이지만 가정에서는 문제가 많이 있었으며, 사회에서는 불신자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알아주신다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오해를 설명한다. 자기 정죄와 회개, 거래와 서원, 탐심기도와 간구기도, 하나님의 차별 없는 사랑에 대해 오해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2신앙이 성장하면 속사람이 견고해진다에서는 자신과의 관계에서 착각할 수 있는 올바른 신앙과 잘못된 신앙의 기준을 제시한다. 종교 중독과 신앙 성장, 신념과 믿음, 안정과 모험, 자기 비하와 겸손 등을 해결하면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더욱 커진다.

 

3예수님을 믿으면 세상을 이긴다에서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착각할 수 있는 올바른 신앙과 잘못된 신앙의 기준을 제시한다. 야망과 비전, 고생과 연단, 긍정의 힘과 믿음의 힘, 세상 짐과 십자가 등 오해하기 쉬운 문제들을 정리했다.

 

4예수님을 섬기면 타인에게도 칭찬을 받는다에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오해를 다루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과 분별, 가부장적인 것과 성경적인 것, 다음 세대와 다른 세대, 자랑과 간증은 분명 다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하고 있는 기도가 탐심으로 했는지, 주님의 뜻에 합당한 간구를 했는지, 또한 나의 믿음이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진찌 믿음인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너무 좋았다. 이 책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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