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누구인가? - 예수가 하나님임을 증거하는 8가지 조각들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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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예수님의 이름을 알지만 막상 그가 누구인가 물으면 그를 따르는 신자조차 대답을 망설이곤 한다. 나 역시 신앙생활을 한지가 몇 십 년 되었으니 예수님이 누구인지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별로 없어 늘 부끄러운 가운데 있었는데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5년 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베이직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정민 목사가 새신자와 구도자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사람의 말로 가감된 예수가 아니라 예수님 스스로 밝힌 자기소개이자 하나님 선언이다.

 

기독교의 본질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면 신앙생활을 하기 쉽고 단순해지지만 예수님을 모르면 신앙이 힘들고 어려워진다. 예수님에게 직접 들으면 신앙은 너무 쉽고 분명해지지만 예수님을 안다는 사람들에게서 들으면 들을수록 복잡해지고 불분명하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서 매 주일 설교를 듣지만 전혀 변하지 않고 달라지지 않는 이유는 베뢰아 교회 성도들처럼 성경을 상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생명의 떡에서는 세 가지 양식에 대해서 일러주신다. 첫째, 썩을 양식, 땅에서 나는 양식, 우리가 아무리 먹어도 다시 배고파지는 양식, 둘째,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먹었던 만나, 셋째, 생명의 양식, 믿음으로 먹는 양식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2~8장까지는 세상의 빛’, ‘양들의 문’, ‘선한 목자’, ‘부활 생명’, ‘길과 진리’, ‘포도나무’, ‘내가 그라예수님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증거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은 사람의 소개로 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사람의 소개를 받으면 그 사람의 하나님입니다. 자칫하면 그 사람 수준의 하나님이고 그 사람의 경험에 갇힌 하나님입니다.”라고 하면서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 물으십시오. 그리고 예수님께 직접 들으십시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자유하십시오. 더 이상 종교인 노릇 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을 종교의 틀 안에 가두려 하지도 마십시오. 교회 다니는 교인이 되지 말고 예수님이 머리가 되신 바로 그 교회가 되십시오.”(p.150)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나에게 네가 나를 아느냐?”고 물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이 책에서 가르치고 있는 8가지를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예수님을 알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오직 성경을 따라가면 예수님을 만난다고 소리지르고 싶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알면 그 예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고, 예수를 사랑하면 주님의 계명을 지킬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예수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불신자는 물론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한번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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