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윤경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학폭에 대한 이해와 조사가 너무 없었던가,학폭피해자들을 무시한 게 분명하다. 그렇게 다 가진 애가 춤 못추게 했다고 6학년이나 되어서 학폭을 저지르다니. 그런데 설이는 걔를 이해하고 그 가족을 감싸기까지 한다.고작 춤 못추는 스트레스로 그런 짓을 하다니!!!!!설이와 독자로 하여금 그들을 이해하게 유도하다니. 이책을 읽고 학폭피해자가족인 나는 정말 고통스러웠다.
설이가 다른 주변인들로 인해 고통당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정말 훌륭하고 울컥했지만,학폭가해자 에피로 인해 모든 걸 망쳤다.
심작가가 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었다면 그런식의 결말은 쓰지 말았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