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이는 목욕 중! 아장아장 카멜레온 36
천미진 글, 서유노 그림 / 키즈엠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표지 글자들도 목욕하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샴푸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그림책에 나오는 모든 것이 목각인형입니다.

이런 다른 기법의 그림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으니 참 좋네요.

 

고봉이란 이름과 참 어울리는 생김새의 아이입니다.

주위의 저렇게 생긴 고봉이가 한명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해 봅니다.

똑같이 했더니 짜다고 합니다.

글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구요.

말하는 이에 따라 글씨체가 다릅니다.

나중에 읽기연습할 때 대화로 하기 좋겠네요.

매 페이지마다 비슷한 형식으로 반복되어 시처럼 읽어줄 수 있습니다.


얼룩말, 코끼리, 수달 등등 동물들의 목욕법을 고봉이는 다 따라해 봅니다.

다 마음에 들지 않지요.

그러다 참새를 만났습니다.

참새의 목욕법은 따라할 만 했지요.

고봉이는 신나는 얼굴로 첨벙 뛰어들지요.

 

 

동물들의 목욕법을 따라했던 고봉이는 매우 더러워져 있습니다.

깨끗해지려고 따라했던 목욕인데 이상하게도 더러워져 있지요.

고봉이가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이런 순서로, 이런 방법으로 목욕을 해야했던거지요.

단순히 목욕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동물들의 목욕법을 알려주고

우린 우리만의 목욕법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목욕"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3세 이하 도서는 이런 생활도서가 많은데

지식과 연계되어 나오니 참 마음에 듭니다.

히히히 알려주고 싶은 게 참 많은 이 엄마 마음에 쏙 드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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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변장 놀이 아장아장 카멜레온 34
쥘리 클레로랭 글, 강형복 옮김, 자비에 드뇌 그림 / 키즈엠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화려한 색채로 가득한 그림입니다.

책의 제목 글자도 콧수염으로 변장을 하고 있네요.

 

 

변장놀이하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선율이랑 읽으면서 너는 어떤 변장하고 싶냐고 물으면 늘 짚는 아이가 달라요.;;ㅋㅋㅋ

젤 많이 짚는 아이는 "피에로"입니다.

빨간 코가 맘에 드나 봅니다.

 

20개월 선율이가 경험했던 변장은요.

엄마나 아빠가 인디언텐트에 있는 소얼굴 모양 가면을 쓰고

"음메~"하면 "됐다~!" 합니다.

아빠가 산타할아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자 엄청 울었지요.ㅋㅋㅋㅋㅋㅋㅋ

 

선율이 얼굴에 뭐가 잔뜩 묻으면 거울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뭐가 달라진줄알고 씩웃으며 물티슈로 닦아달라고 합니다.

 

아직은 선율이가 대상 자체를 그대로 인식하는 단계라서

친구들의 변장놀이가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변장을 하더라도

엄마는 그대로 엄마이고, 아빠는 그대로 아빠이고

선율인 그대로 선율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변장을 조금 더 즐기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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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야, 옷 입자! 아장아장 카멜레온 31
레인 판 뒤르머 지음, 아이생각 옮김 / 키즈엠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땐 '뭐야, 너무 쉽잖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 선율이는 재밌어 하였고,

참 필요하구나.. 싶었습니다.ㅋ

 

 

책의 모든 페이지가 이렇게 한쪽을 펼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들춰보며 참 즐거워 합니다.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어서 나가 놀자고 합니다.

그 전에, 옷을 입어야 하지요.

모모가 속옷을 골라 입습니다.

겉옷도 꼼꼼하게 입고 장갑과 목도리, 털모자도 씁니다.

따뜻하게 다 챙겨입고 문을 열고 밖에 나가 눈사람을 만들어 신나게 놀지요.

 

아이가 여러 가지 입고 싶은 옷을 골라

스티커로 모모에게 입혀줘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갈 때

아이에게 옷 결정권을 주는 편입니다.

그럼 자기가 고른 옷을 입고 신나게 가지요.

뭐, 보여주는 2가지의 옷을 잘 보여주면 되지요.ㅎㅎ

좀 더 크면 옷장안에 계절 다른 옷도 막 꺼내입고 간다는데.ㅋ

신발은 가끔 여름샌들 신고 가기도 합니다.

어린이집 신발장보면 두툼한 겨울신발 중에 여름신발 가끔 몇개씩 있더라구요.ㅎㅎ

 

단순하고 쉬운 그림책이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꼭 필요한 옷입기 순서를 가르쳐주는

고마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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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치면 안 돼! 아장아장 카멜레온 33
마이클 달 글, 아담 레코드 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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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이에게 공룡을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곤룐"(공룡) 합니다.

귀여운 공룡이 소리치자 깨어지고 있는 표지의 글자가 인상적입니다. 

 

크앙.

공룡 소리가 너무 귀엽습니다.

크앙.

하고 따라하는 선율이도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하지만, 크게 소리치면 안된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ㅎㅎ

  

너무 크게 소리치면 접시가 깨어집니다.

아빠한테도, 엄마한테도, 동생한테도 소리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밖에선 소리치며 놀아도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조용히 말해야 하지요.

또박또박 말해야 하지요.

 

 키즈엠의 아장아장 카멜레온 0~3세 시리즈 바른생활그림책입니다.

<소리치면 안돼> 외에도

<때리면 안돼>, <밀면 안돼>, <깨물면 안돼>가 있지요.

 

선율이는 크게 막 소리치는 아이가 아니라서,

아, 공공장소에서 크게 소리치기도 하기에

그러면 안된다고 이 책을 보면서 알려주었습니다.

음.. 그리고 선율이에겐 <깨물면 안돼>가 필요할 것 같아요.ㅎㅎㅎ

가끔 놀다가 흥분하면 깨물거든요..ㅠ

 

아이의 특성에 맞게 바른생활 알려주기 위해

읽어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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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작쿵작 둥둥 빠밤 아장아장 카멜레온 32
실비 미슬린 지음, 강형복 옮김, 아망딘 피유 그림 / 키즈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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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부터 생동감이 드러납니다.

글자에서도, 그림에서도.

악기 소리를 책 제목으로 한 것도 참 센스 있습니다.

 

0~3세 아장아장 카멜레온 시리즈답게 글밥도 간단합니다.

악기 소리 의성어는 색도 다르게.

 

복슬복슬 양들이 너무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페이지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우리 아이도 좀 더 크면 젤 처음으로 바이올린 시킬꺼예요~ㅎㅎ

 

저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악기를 다루는 걸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 또한 음악을 좋아하고 악기도 잘 다뤘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 이름으로 "선율"이라 짓고 너무 맘에 들어했지요.

 

귀여운 그림과 함께 간단한 문장으로 악기이름, 악기소리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 그림의 아이처럼

신나게 악기를 연주하는 선율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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