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능력 마냐나 - 멈추고 싶을 때 멈추고, 쉬고 싶을 때 쉬어라
마야 슈토르히 & 군터 프랑크 지음, 송소민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경험자인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나서서 어눌하지만 진정성있게 자신의 경험담을 조근 조근 들려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었듯이 이 책은 그런 경험담의 예를 들어 전 내용에 걸쳐 설명하고 전개 했다는 점에서 읽는 것이 힘들지도 지루하게도 하지 않았다. 

   완전한 휴식능력인 마냐나를 키우는 것이 자신과 주변의 함“멈추고 싶을 때 멈추고 쉬고 싶을 때 쉬어라” 겉 표지에 쓰여 있는 이 문장이 이 책의 의도를 잘 짚어준다. 사실 이런 류의 책은 좀 따분하게 생각하며 좀처럼 읽지 않았으나 기회가 되어 읽게 되면서 기존에 갖고 있었던 선입견을 바꾸었다. 이런 류의 책들이 주로 딱딱하고 작가의 논리만을 지루하고 나열하는 것쯤으로 여겨져서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이 책은 고민하지 않아도 술술 잘 읽혀지고 책의 크기도 손에 잡히기 좋은 크기로 여백도 많고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똑 같은 말의 반복을 피했다는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작가의 이론에 대한 논리적 설명 식으로 나열이 아닌 다양한 직업 군의 다양한 경험담을 들려주고 그를 통해 마냐나 즉 진정한 휴식능력을 알려주려 했던 점이다.   

  예를 들면, 학부형으로서 교육 설명회 등을 참석 하였을 때에도 공부를 어떻게 하도록 시켜야 한다, 어떤 학습시스템이 있고 어떻게 준비해서 입시에 대비해야 한다 등의 나열식의 강의는 식상하고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이보다는 덜 전문가이지만 께하는 모든 이들까지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능력임을 절대적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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