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 피아노 사운드 토이북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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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안녕하세요? 왕공맘나비에요.

'꿈꾸는 달팽이' 너무 예쁜 이름이지요?

느린 달팽이지만 꿈을 꾸기에 아름다운 느낌?

빠른 동물이어도 꿈을 꾸지 않는다면 의미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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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달팽이에서 예쁜 사운드토이북 나왔어요.

 '랄랄라 피아노'

정말 피아노가 달려있는 사운드북!

멋진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는 사운드토이북이랍니다.


 

약간 두터운 비닐포장된 상태에요.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포장상태 좋아요!

 아이들에게 선물용으로 너무 괜찮을 것 같네요.



 

비닐 포장을 풀었어요.

꿈꾸는 달팽이 랄랄라 피아노 해부시간!

​사운드토이북이니 마치 장난감처럼 생겼죠.



 


인기동요 8곡이 수록되어 있어요.

봄나들이 / 똑같아요 / 산토끼 / 곰세마리

작은 별/ 작은 동물원 /병원차와 소방차 / 통통통통




 

우리말 가사가 있어요.

엄마와 아이가 가사를 보고 노래를 할 수 있겠죠?

음표 색깔과 계이름 표시가 인상적이에요.

피아노 연주를 쉽게 할 수 있겠네요!


 



이제 피아노 부분을 살펴볼께요.

악보 부분을 능가하는 멋진 장난감 부분이에요.

피아노처럼 생겼죠?

정말 멋진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어요.  





10가지 효과음을 내면서 연주할 수 있답니다.

효과음이 각양각색으로 재미있더라구요.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가구요~

드라이버로 열수 있어서 안전한 것 같네요.





8가지 악기 건반 소리로 바꿀 수도 있어요. 

계이름은 건반 소리로 바꿀 수 있더라구요.



ON / OFF 스위치가 보여요.

스피커는 귀여운 새 모양이랍니다. 





4살 여아 왕공이가 너무 좋아해요.

집에 원래 피아노가 있긴 하지만,

랄랄라 피아노 사운드토이북은 더 특별하지요.


​책처럼 생겼는데 장난감 같고,

장난감 같지만 책이 달려있고,

간단한 외출시 가지고 나가기에도 좋겠어요.

왕공이는 아직 제대로 연주는 못하지만~

도레미파솔라시도는 기가 막히게 칩니다.


동영상보기 : http://blog.naver.com/jscheong77/220348652931


 

​꿈꾸는 달팽이 랄랄라 피아노 너무 괜찮네요.

비슷한 종류의 사운드북 몇 권 본적이 있는데요.

이런 비슷한 종류 중에는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악보도 있고, 간단하지만 정말 연주가능한 피아노에요.

휴대 가능하고 가격 착한 장난감피아노라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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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달팽이, 랄랄라피아노, 사운드토이북, 사운드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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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되는 결혼의 경제학 - 결혼을 잘해야 평생 돈 걱정 없이 산다!
이성동 지음 / 호이테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답답한 일이 있어서 엊그제 철학관 다녀온 후 마음이 편해졌는데요. 돈 문제는 아니었으나 우리 부부의 각자 타고난 팔자도 괜찮고 궁합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고 오니 좋더군요. 특히 돈 걱정하고 살 필요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기에 정말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일단 기분은 참 좋았는데.. 사실 그 말만 믿고 살 수는 없겠지요? 이토록 돈이란 것은 사람에게 중요한가 봅니다. 이런 제 마음을 어찌 알고 제 앞에는 결혼과 돈이라는 두 가지를 재미있게 엮은 책이 보였습니다. '결혼을 잘 해야 평생 돈 걱정 없이 산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 제목은 <슈퍼리치되는 결혼의 경제학>인데요. .저자는 <고객경영연구소> 소장 이성동씨현대를 사는 부부들의 경제생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책을 썼다고 하네요.

책은 총 6장으로, 평생 돈 걱정 없이 살려면 누구랑 결혼해야 할지부터 시작하여 부부가 함께 돈을 불리는 방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3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첫째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 둘째는 존중과 배려심, 셋째는 경제적 풍요와 안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을 뽑고 있습니다.

 

부부가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평생 돈 걱정하며 사는 것보다야 돈 걱정 덜하고 사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네요. 그러기 위한 결혼의 경제학 5가지부자 될 사람과 결혼하기, 일찍 결혼하기, 부부가 함께 종잣돈을 모으기, 부부가 함께 더 빨리, 더 많이 돈 벌기, 부부가 함께 돈을 불리기라고 합니다. 부자와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 될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1장, 2장에서는 왜 부자 될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지, 부자 될 사람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등이 소개됩니다. 결혼은 일생일대의 M&A라고 하면서 평범한 사람이지만 부자 될 가능성이 높은, 잠재력을 가진 상대와 결혼하면 결혼을 통해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면서, 결혼은 '혼테크', '혼(婚)테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부자 될 가능성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네요. 부지런한가?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가? 부자가 되겠다는 꿈과 목표를 갖고 있는가? 돈 버는 것에 호기심이 많은가? 잘 하는가? 잘 만드는가? 잘 파는가? 돈 되는 징후를 읽는 안목이 뛰어난가? 사업가 마인드가 뛰어난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가? 등입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 부부는 이 체크리스트에서 그리 동그라미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특히 애 아빠는 선비 스타일이니 제가 좀 더 분발해야 할 팔자인 듯싶습니다. 아무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 상대의 경제적 능력을 현재 가치 중심으로 판단하지만, 이런 체크리스트를 통해 미래의 경제적 능력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니 아직 미혼 처녀 총각들에게는 좋은 정보 아닐까 싶습니다.


3장에서는 일찍 결혼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가져오는 효과를 소개합니다. 4가지 금전적 효과는 종잣돈 이전 효과, 소득 증가 효과, 복리효과, 비용 절감 효과인데요, 비용 절감 효과는 일찍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야 학자금 지원 제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더군요. 저와 남편은 동갑인데 둘 다 30대 중반에 결혼하여 이제 30대 후반인데 아이가 아직 4살입니다. 그래서 둘째는 포기하기로 합의했는데, 늦은 나이에 아이를 또 낳으면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엄마 아빠의 체력도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이지요. 만약 더 일찍 결혼했다면 둘째를 낳았을 것 같네요. 더 일찍 결혼하면 젊은 날의 여유와 즐거움은 감소하지만 나이 들어서 여유는 분명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만, 무엇이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 저자의 생각은 참고로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4장에서 6장까지는 부부가 함께 종잣돈을 모으고 더 빨리 더 많이 벌고 잘 불리는 방법이 소개되는데 이 책 전부를 읽을 시간이 없으면 4장부터 6장을 먼저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3장까지의 내용은 크게 중요해 보이지 않았어요. 부자될 사람과 결혼하면 좋으니 부자 될 사람을 잘 골라서 일찍 결혼하자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무조건 옳은 주장이겠지만, 그것만으로 슈퍼리치가 될 수는 없으니 구체적 방법을 알아야 할 터, 그것이 4장에서 6장까지의 내용이랍니다. 검소한 생활, 검(儉)테크의 4가지 방법, 재테크의 5가지 방법, 시(時)테크, Know-when 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에게는 검테크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아닐까 싶더라고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쉬운 문장과 일례로 제시해서 유용한 책이라 생각되었지만 아쉬움이 있다면, 너무 경제적인 부분만 강조하는 책이라 결혼, 부부관계에서 더 중요한 부분이 잠시 잊혀지고 있지 않나 싶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능한 이혼은 하지 말자고 하는데 그 이유조차도 이혼은 두 사람 모두에게 경제적 고통을 준다고 말하네요. 재산분할, 자녀양육비 등의 이유로 아무리 돈이 많은 슈퍼리치라도 세 번 이혼하면 쪽박을 찰 확률이 높다고 하니, 이 부분을 읽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제 마음을 가라앉혀주네요. "부부가 행복해지기 위한 다음의 5가지 조건을 잘 지켜야 한다. 본분 다하기, 존중, 배려, 소통 그리고 돈이 그것이다" 그러니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여러 조건 중 하나를 만족시키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장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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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성공 스토리 - 여성 1인 지식기업가 9명의
수희향 지음 / 북포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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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 지식기업가 9명의 홀로서기 성공스토리.. 제목만 봤을 때는 고개를 살며시 갸우뚱했습니다. 남성도 아닌 여성이 그냥 커리어우먼도 아니고 1인 지식기업가라면 정말 대단한 소수의 몇명 이야기일듯 싶고, 나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 아닐까 싶더라고요. 하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역경을 딛고 홀로서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궁금하여 이 책의 책장을 열었습니다.


 

1인 지식기업가라는 용어는 '내 이름을 걸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밥 먹고 사는 사람'을 뜻한다고 하네요. 여기에 '여성'이라는 말 하나 붙였을 뿐인데 제목을 보고 잠시 머뭇거렸던 저도 알고보면 구태의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이 책을 여러 엄마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이 책을 읽고 나니 사실 1인 지식기업가라는 말은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답니다. 어쩌면 직장은 다니지 않지만 내가 곧 브랜드이고 자신의 능력을 무형 자산으로 잘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많은 블로거 엄마들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1인 지식기업가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닐까 싶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이미 이 책과 비슷한 책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법 : 1인 지식사업가 9명의 홀로서기 성공스토리>라는 책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이는 남성 1인 지식기업가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는 책으로 제가 읽은 <여성 1인 지식기업가 9명의 홀로서기 성공스토리>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법>을 이미 읽으신 분들은 같은 1인 지식사업가라 해도 남성들과 여성들에서 보여지는 각각의 특징과 아울러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느껴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아마도 전편을 쓰면서 책을 쓰는 작업이 매우 재미있었던 듯 싶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바로 여성편이 이렇게 빨리 출간되었을리가 없겠지요.


여성 1인 지식기업가들과 여성 1인 지식기업가들의 비교에 대해 간단히 언급합니다. 그녀는 남성과 달리 여성이 경우 대부분 이미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하네요. 삼십대 중반 이후 여성들은 사회적, 생물학적으로 커리어와 관련하여 선택의 폭, 사다리 오르기에서 남성들보다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여성들은 일찌감치 살 길을 모색하여 비교적 이른 나이에 '자발적 프리랜서'의 길을 간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조직에서 버틸때까지 버틴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지요. 게다가 앞으로는 1인 지식기업가가 선택이 아닌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하네요.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의 저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미래 사회는 감성 시대이고 우뇌형 인간이 세계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예견했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감성이 뛰어나고 우뇌가 발달한 경우가 많지 않나 싶어요.  

1인 지식기업가들의 공통점은, 결혼은 물론이고 육아도 이제 선택사항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전에는 유부녀 아니면 싱글이었으나, 이제는 결혼 후에도 자녀를 두지 않거나, 한명만 두는 시대가 왔고, 육아 자체도 선택이 되었다는 점이지요. 예전에 남편만 일하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만 하던 시대는 엄마들은 자신의 인생보다는 자녀 양육과 교육을 매우 중요시해 왔습니다. 지금 엄마들도 아무리 직장이 있어도 자녀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제는 자식은 자식이고 내 인생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경제적인 이유와 맞물려 엄마들은 자기계발, 자아성취감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 절실히 깨닫고 있는 것이죠. 아무리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온다해도 요즘 아내들은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어합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낮은 현상은 그리 쉽게 바뀌기 어려울 듯 합니다.

이 책은 9명의 인터뷰를 9장으로 (1인당 1장) 엮었습니다. 변신의 힘, 선택의 힘, 용기의 힘, 신념의 힘, 경험의 힘, 현실의 힘, 집중의 힘, 저력의 힘, 전략의 힘.. 이런 다양한 힘을 지닌 여성들의 인터뷰인데요. 특이한 것은 9장에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이 책은 수희향씨 혼자 쓴 것은 아니고 연구소(1인회사연구소) 직원들과 공저인 듯 싶었어요. 그러니 9장은 실제로 본인이 직접 썼다기보다는 남이 쓴 것을 검수했으리라 봅니다. 각 장은 인터뷰 형식이기 때문에 잡지를 읽듯 쉽게 읽힙니다. 그리고 1인 지식 기업가로 가는 실행로드맵 검검이라는 필터링 도구로 다시 한번 그 인물에 대해 재조명을 해보더라구요.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은 3장 김부연씨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별정직 공무원으로 통계청에서 20년 근무하다가 2013년 수선재북스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서울시 장년창업센터 입주라는 용기를 냅니다. 그녀는 철밥통을 버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현재 명상 서적 전문 출판사 수선재북스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9인은 임회선씨(숲으로 간 물고기), 이길수씨(CFP), 김부연씨(수선재북스), 이선영씨(이솝가든), 노승연씨(RC콘텐츠), 문윤정씨(여행작가), 함혜숙씨(더라인 미디어), 이미리씨(디자이너), 수희향씨(1인회사연구소)입니다. 사실 여성 1인 지식기업가가 이 9명 뿐만 있겠냐만은 인터뷰에 적합하고 가능한 사람들의 집합이겠지요. 어쨌든 그들 모두 각자의 성격, 관심분야 등에서 같지는 않으나 그들이 지닌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책에서는 그들의 공통점을 세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보았네요.

남성 1인 지식기업가들은 보통 4가지를 강조한다고 해요. 좋아하는 일을 할 것, 로드맵을 기획할 것, 실행할 것, 멘토를 갖출 것.. 저는 이 네가지 중에 첫번째와 네번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획과 실행은 그 일을 좋아하고 방향을 제시해 줄 멘토가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는 남성 1인지식기업가들과 여성 1인 지식기업가들의 차이로, 세가지를 뽑았습니다.(사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남성과의 차이는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만) 첫째, 여성들은 이미 1인 지식기업가였고, 둘째, 결혼에 이어 출산, 육아가 이제는 선택이 되었다는 점, 셋째, 여성들은 남성보다 선택하고 집중을 더 잘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경우 직장에서 여성이 애를 낳고 키우면서 남성과의 경쟁(자리싸움)에서 불리하기에, 일찌감치 프리랜서나 제2의 직업을 선택한다는 점인데요.. 이 책에 나오는 9명의 지식기업가처럼 되면 정말 좋겠지만, 작은 규모로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자 이 책이 나왔다고 하니, 여성기업가가 한번쯤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지은이가 남성편에 이어서 여성편을 내놓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왜 이런 책을 썼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2012년 <1인 회사>라는 책을 출간했다고 하고, '1인 지식기업가로의 아홉가지 로드맵'을 만들었다는데, 왜 이런 작업을 하고 있을까요? 사회는 변하여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을 고려하는 사람은 많아지는데 그 길을 알려주는 곳이 많지 않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말 빠른 시일 내에 1인 지식기업가가 아주 많아질지는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수명은 길어지고 있고, 지금의 직장만으로는 평생 보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철밥통 직장도 이제는 더이상 철밥통인 시대가 아니니, 설령 그렇다해도 내 인생에서 더 행복하고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자세는 잃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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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
박기현 지음 / 원앤원에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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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전세계적으로 교육과 관련해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민족이 유대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유대인들의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저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이 좀 쓰는 것 같더라구요.) 적어도 유대인들이 이룬 교육적인 성과는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유대인들의 아버지는 어떻게 자녀를 교육하는 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가정교육에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는 책이에요.


우리나라 아버지는 죽어 있는가? 살아 있는가?”

이 책의 서문은 어느 강연자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가정교육에서 아버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기를 주문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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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모두 5장에 38꼭지의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5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자녀교육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2장 가족 모두가 아버지만의 권위를 존중한다

3장 유대인답게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알려준다

4장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며 가르친다

5장 자녀교육의 첫 장은 신앙이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1장에서는 아버지가 자녀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유대인들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고요,

2장에서는 자녀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가정 내에서 모두 존중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에요.

그리고 3, 4, 5장에서는 그 아버지가 어떤 내용을 토대로 가르치는 지가 나와 있네요.

정리하면 유대인들은 아버지가 자녀교육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며, 가정 내에서 아버지만의 역할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존중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아버지는 유대인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들을 자녀들에게 몸소 보여주기도 하고, 가르쳐주기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앞서도 언급했지만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졌다고 안타까워합니다. 과거 3대가 같이 한 집에 살았던 시대에는 밥상머리 교육이 살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버지와 자녀 간에 대화 시간이 매우 줄어들고, 심지어는 전혀 대화가 없다는 비율도 6.8%나 된다고 하네요.(저자는 설문을 하니까 6.8%나 되는 것이지,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그러면서 아버지는 자연스럽게 돈 벌어오는 사람의 역할만 수행한다는 것이지요.

 

읽으면서 가장 눈길이 갔던 부분 중에 하나는 3장의 첫 꼭지입니다.

제목이 베스트가 아닌 유니크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 이라고 되어 있네요. 거기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학교에 다녀온 자녀에게 우리나라 아버지들 대부분은 이렇게 묻는다.

학교에서 별일 없었니?”

그러면 곁에 있던 어머니도 끼어들어 이렇게 묻는다.

오늘 선생님 말씀은 잘 들었니?”

그렇다면 유대인 부모들은 어떨까? 유대인 부모는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오늘 선생님께 뭘 질문했니?”

이 간단하지만 극명한 문화적 차이가 오늘의 한국과 이스라엘의 차이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말 유대인들이 저렇게 아이들에게 묻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사례는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질문하는 방식이 매우 서툰 것도 사실이구요. 이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책인 공부하는 인간의 내용과도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아버지로서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고 아이가 질문을 잘 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이끌어내는 유대인들의 아버지를 보면서 왕공이 아빠도 이제는 이러한 부분들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훈련해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는 이미 늦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준비해야 더 늦어지지 않을테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유대인도 우리의 전통사회 못지 않게 엄격한 교육을 받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대화, 토론, 질문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처럼 억압적이라는 느낌이 훨씬 덜 한 것 같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버지의 역할과 권위를 인정해주는 것처럼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유대인 교육이 아닌가 하네요.

사실 동양이나 서양이나 교육의 기본 원리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교육에 참여하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각자의 역할과 권위를 존중하며, 사회 내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아이들에게 잘 설명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교육의 기본 중에 기본이 아닌가 합니다. 문제는 그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왕공이를 좋은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해 왕공이 아빠의 역할은 무엇이며, 저의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왕공이에게 무엇을 알려주어야 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왕공이 아빠 책상에 올려놓을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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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My City 오늘 하루, 서울의 시간 Around 어라운드 컬러링북 1
윤영철.안다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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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컬러링북이 대세지요.

Calligarphy 등의 손글씨도 유행이구요.

왜일까.. 생각해 보았는데요,

아마도 우리에게 힐링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매일 할일에 쫒겨 정신 없이 살고 있지 않나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갖기 힘든 우리 현대인들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너무나도 바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나를 돌이켜보고 싶은 마음.. 

최근 한 컬러링북 <Around My City>와 조우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의 시간>이라는 부제를 가진 예쁜 책입니다. 

 

 

 

이 책으로 예쁜 서울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서울에 살지는 않지만 꽤 자주 가게 되는 서울! 

서울은 그리 따스한 도시는 아니지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공간, 서울!

때로는 삭막하다고 느껴지기 쉬운 도시인데요..

<Around My City>는 따스한 서울 만들기입니다

 

첫 페이지는 '오늘 하루 코스'를 보여줍니다.

서울에서 몇 곳을 잡아 하루에 둘러보는 식이랍니다.


광화문 광장, 덕수궁, 서울시청, 경복궁,

남대문시장, 복촌 한옥마을, 종묘, 창경궁, 창덕궁,

동대문시장, 서울역, N서울타워, 국림중앙박물관 등이지요.


전 이 책을 어린이 또는 외국인에게 선물로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광화문, 덕수궁, 경복궁 등을 색칠하면서,

역사와 지리에 대한 흥미를 갖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기가 가봤던 곳이나, 가볼 곳이라면 더 그렇겠지요.

외국인들 또한 서울과 한국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이 책이 영문판, 중국어판, 일본어판 등이 나오길 바랍니다.

글밥이 많지 않은 책이니, 영어나 중국어는 제가 번역해 드릴 수 있습니다. ㅋㅋ 



먼저 광화문 광장입니다.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님 안녕하세요? ^^

제 머릿속 광화문 광장은 근처 교보문고와 함께 합니다.

광화문 광장 갈 일이 있으면 꼭 교보문고를 들르게 되지요..



 

책 속에는 나만의 손그림 다이어리가 있습니다. 

 나의 기분이나 상태를 다이어리로 남길 수 있어요.

부록으로 따로 떨어져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얇고 작은 다이어리나 메모장으로 말이지요~^^

 




또, 엽서 1장, 미니 엽서 2장, 북마크 1장도 들어있어요.

이것도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서울 알기, 힐링하기

이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는 책 같네요.

컬러링의 홍수 속에서 왜 '서울'을 주제로 잡았을까요?

아마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이 우리를 만들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 우리를 만듭니다.


주변을 조금 더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우리 스스로도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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