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내려면 원칙을 비틀어라
제이크 브리든 지음, 김태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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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된 <성과를 내려면 원칙을 비틀어라>는 책을 만나봤어요. 원서 제목은 신성한 소 비틀기(Tippin Scared Cows)로 저자는 제이크 브리든(Jake Breeden)이네요. 그는 리더십에 대한 강의로 유명한 스타강사이기도 합니다.

저는 자유로운 듯하면서도 보수적이고 원칙을 중시하는 편인데요. 이 책의 제목에서 성과를 원하면 원칙을 비틀라고 하니 제 심기가 불편하더군요.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었지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은 원칙을 버리자는 주제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다만 누구나 믿고 있는 원칙을 비틀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저자의 통찰력이 대단한 듯 합니다. 모두들 원칙, 미덕을 강조할 때, 이런 원칙을 비틀자는 다른 시각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네요.

 

 

전통적으로 개인과 조직에게 미덕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 미덕으로는 균형, 협력, 창의성, 탁월성, 공정성, 열정, 준비 등이 있겠지요. 대부분의 경영, 자기계발서에서 강조되는 미덕들입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이 7가지 미덕이 한 장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우리 각자에게 있어서 '신성한 소'가 있는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여지를 주고, 2장부터 8장까지는 전통적으로 미덕으로 여겨지는 7가지 가치가 소개됩니다. 그러면서 8장에서는 '신성한 소'의 역효과를 조심하자고 강조하네요.

이 책을 이해하려면 우선 '신성한 소'의 의미를 먼저 파악해야겠죠. 인도의 꽉 막힌 도로에 소들이 있다고 가정하면, 인도 사람들은 그 신성한 소를 피해 다녀야겠죠. 운전이 더 어렵게 됩니다. 이런 것처럼 직장에서도 뭔가 신성시되는 소처럼 미덕이라 생각되지만 결국 일을 어렵게 만드는 요일들을 신성한 소라고 비유했네요. 그렇다면 균형, 협력 등의 미덕도 우리가 너무 신성시해왔기에 우리를 어렵게 만드는 상황도 있는데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왔다는 걸까요?

저자는 기존에 직장에서 신성시되는 미덕들은 사실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라고 말하면서, 의심 없이 믿어온 미덕이 악덕으로 바뀌는 예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리더십'이란 '의심 없이 섬겨온 미덕이 언제 악덕으로 바뀌는지를 알아채는 능력'이라고까지 말하네요. 워낙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 이리 표현한 것 같기도 합니다.

7가지 신성한 소는 부록으로도 다루어지는데 첫 글자만 보이게 나열해 보았습니다. 균협창탁공열준.. 이거 시험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왜 이러고 있을까요? ㅋㅋ 

 

 

균형, 협력, 창의성, 탁월성, 공정성, 열정, 준비 등의 미덕을 전혀 갖추지 않은 것도 문제이고, 이들만을 너무 숭상하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네요. 미덕을 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미덕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버리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미덕이 진정한 미덕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식어들을 붙이네요. 과감한 균형, 책임 있는 협력, 유용한 창의성, 결과의 탁월성, 과정의 공정성, 조화로운 열정, 무대 위 준비입니다. 결국 위대하고 위대한 <중용>이 떠오르네요.  

기업 경영 가치도 과도하게 추구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메세지는 다소 도발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재미있는 강의를 위해서 기업의 미덕에 대한 낡은 방식의 시각을 바꿔보자는 책을 쓴 듯 해요. 워낙 현대 기업이 복잡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미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숙제들은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 책은 너무나 당연시하는 무엇인가도 좀 비틀어보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으나, 결국 어떤 일이든지간에 상황에 맞는 융통성을 가진 적절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제 스스로 결론짓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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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예방접종의 불편한 진실 7 - 정부는 감추고 의사는 침묵하는
후지이 순스케 지음, 정연우 옮김 / 라이온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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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를 낳고 예방접종을 필수라 생각하고 때맞춰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고 있습니다.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예방접종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 비싼 접종도 다 해줘야 하다는 생각에 돈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런 저의 생각이 조금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온북스 출판사의 <우리 아이 예방접종의 불편한 진실 7>이라는 책으로 저자는 후지이 순스케에요. 사실 이런 책을 우리나라 사람 중에 쉽게 쓰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자는 그의 첫째 딸이 DP(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의 해작용으로 오른쪽 반신불수 정신지체 중증 장애인이 되는 사고를 겪었답니다. 정부를 상대로 예방접종과 백신에 대한 비판 및 소송을 진행하며 해작용 피해자들이 정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접종 정보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네요. 건강을 위해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선물로만 생각했던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예방접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답니다. 


 


저자는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무조건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래요. 다만 일본의 후생성이 예방접종에 대한 팸플릿으로 부모들에게 예방접종을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하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표현(그는 위협이라고까지 말합니다) 하며, 부작용에 대해서는 너무나 가볍게 언급하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고 하네요. 백신 회사와 후생성이 발표하는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은 것도 꼬집습니다. 이런 책을 쓴 저자의 용기와 연구 태도에 놀랐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답니다. 다른 책들은 보통 1장부터 시작되는데, 0장이 있는 점이 특이했네요. 0장을 제외하고는 1장부터 7장까지 모두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었습니다.

0장 국가의 합법적 범죄 행위, '예방접종 / ​1장 안전성에 대한 불편한 진실 /

2장 유효성에 대한 불편한 진실 3장 필요성에 대한 불편한 진실 /

4장 다양한 예방접종의 불편한 진실 / 5장 피해자 구제에 대한 불편한 진실 /

6장 예방접종을 그만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 7장 지금이라도 개선해야 할 불편한 진실



일본의 경우 예방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 홍역,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풍진, BCG, 일본뇌염, 폴리오입니다. 이 여덟 가지는 1994년 예방접종법 개정전에는 국가의 강제적 의무 접종이었지만, 예방접종법 개정 이후 부모의 책무 접종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 이유와 함께 예방접종에 대한 진실을 이 책이 밝히고 있습니다.


책 중간에 도표가 간간히 보이는데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예를 들어 한 번의 접종으로 세 가지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여 부모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혼합백신이 있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혼합백신을 투여했지요. 그런데 백신은 기본적으로 극약에 해당하며 부작용으로 인한 해작용이 존재하며, 2~3종류의 극약을 한 번에 주입하는 혼합백신은 해작용 가능성이 더 크다는 사실을 도표와 함께 보여주더군요. 미국에서 조사한 자료로 홍역, 풍진, 볼거리 백신을 각각 접종한 후 해작용이 며칠째 발생했는지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생백신이므로 접종 후 체내에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속도가 제각각이라 해작용이 가장 심한 시기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어찌 되었든 이 그래프를 보니 아무 생각 없이 혼합백신을 좋다고 맹신할 수 없을 듯싶어요. 실제로 일본 오사카에서 MMR 백신 예방접종으로 사망한 아이(당시 1세)의 예를 읽어보니 소름이 돋았습니다.  


 

예방접종은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체의 독성을 제거하거나 약하게 만들어 체내에 접종하는 의료 행위지요. 하지만 조금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이는 병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과거와 달리 현대에서는 걸릴 확률이 희박한 전염병을 막겠다고 멀쩡한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으로 이 책을 쓴 것입니다. 실제로 그의 첫째 딸이 해작용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작용을 널리 알리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리 예방접종을 한다 해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완전히 멸종시킬 수는 없는데 병원체에 감염되는 것이 두려워 계속 예방접종을 하는 것,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한 각종 해작용, 장기적 후유증에 대한 대책이 부족한 점에 대해 꼬집기도 합니다.

실제로 런던대학 의과 대학원 딕 박사는 건강한 아이라면 어릴 때 한 번쯤 자연스럽게 질병에 걸리게 두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평생 유효한 면역성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보통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아플 것이 두려워 '모두 하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예방접종에 의지하는 것이 사실인데요, 저 또한 예방접종이 정답이라고 믿고 살아왔기에 이 책이 정말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 책을 덮으며 예방접종 부적합자, 접종 요주의자 등에 대한 기준, 이에 대한 정보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건강한 어른도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70퍼센트대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는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록으로 일본의 영아, 유아, 소아용 예방접종 백신의 성분을 분석한 표가 보였어요. 아무리 병을 예방하는 약이라지만 내 아이의 몸 속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알아두는 것도 괜찮을 듯 싶더라고요.



 

이 책을 읽을 시간을 따로 내시기 어려운 분을 위해 정부, 제약회사, 의사가 부모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는 예방접종의 불편한 진실 7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전성의 진실: 예방접종으로 아이가 죽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2) 유효성의 진실: 예방접종 덕분에 가볍게 앓는다는 것은 착각이다!

(3) 필요성의 진실: 전염병이 줄어든 것은 예방접종 백신 덕분이 아니다.

(4) 다양성의 진실: 현재 예방접종을 하는 바이러스 중 위험한 것은 없다!

(5) 피해인정의 진실: 정부의 피해인정기준은 피해자 잘라내기가 목적이다.

(6) 계속성의 진실: 시대와 생활환경이 변했으니 예방접종도 달라져야 한다.

(7) 개선점의 진실: 현대인에게 바람직한 예방접종 모습과 방법은 따로 있다.

 



이 책을 읽고 머리가 혼란스럽네요. 진실은 알고 싶은데, 알고 나니 마음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예방접종을 맹신하지 말고 해작용에 주의하여 꼭 필요한 접종만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주제 같은데, 보통 엄마들의 의학 상식으로는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은 불필요한지 판단하기 어려우며,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효자상품인 백신을 그들 스스로 필요 없다고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책을 쓴 일본인 저자처럼 용감하고 똑똑한 분이 좀 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 주신다면 어떨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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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주니어 스마트 액티비티 집중력 플러스 디즈니 주니어 스마트 액티비티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엮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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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왕공맘나비에요. 

아이 키우면서 캐릭터 시장에 놀라는데요.


캐릭터라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빼놓을 수 없죠.

그 디즈니 친구들이 다 모인 책이 나왔답니다. 

게다가 집중력을 키워준다는 책이에요!


디즈니 주니어

스마트 액티비티

집중력 플러스 


 


미로찾기, 수 점 잇기, 스티커 붙이기,

그림 찾기, 색칠하기, 오리기, 따라 그리기.

이런 활동들을 통해 집중력을 키우는 책이더라고요.


(주)대교, 꿈꾸는 달팽이 (꿈달)에 한국어판 저작권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꿈꾸는 달팽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요.

차근차근 꿈이 자라는 아이가 떠올라요.





아이들은 새로운 책을 만날 때마다

설레는 기분으로 책장을 여는 것 같네요.

 


 

 

우선 디즈니 주니어 친구들을 알아봐요.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

미니, 도날드, 데이지, 플루토, 구피


미니의 리본 가게

미니, 데이지, 피가로, 쉘비


꼬마의사 맥스터핀스

스터피, 래미, 칠리, 핼리, 알마, 도니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

커비, 이지, 후크 선장, 본즈



 

왕공이가 아는 캐릭터 나올때마다 미소를 짓네요.

역시 디즈니 캐릭터의 힘은 막강합니다.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앰버, 미아, 로빈, 왓넛, 제이드, 루비

헨리 허글몬스터

헨리, 코비, 써머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요.

특별히 좋아하는 캐릭터 친구가 있다면,

해당 쪽을 먼저 시작해도 괜찮겠지요..^^


 


 

4살 왕공이는 아직 호불호가 확실하지 않아서,

그냥 첫장부터 차근차근 만나보기로 합니다.


sally_and_friends-4



선긋기

 

1부터 4까지 공을 따라가며 선을 긋고,

작은 공부터 큰 공까지 숫자를 써보는 활동입니다.


 



 

​선긋기, 숫자쓰기 모두 완료입니다.

1, 2 는 왕공이 혼자서, 3, 4는 엄마와 함께 썼네요. 

 



 

다음 장도 선긋기가 나오네요.

소피아, 앰버가 성 안의 분수 옆에서 놀고 있어요.




미아, 로빈을 따라 선을 긋소 분수 색칠하기도 해보고, 

작은 물웅덩이에서 큰 순서대로 숫자 써보기도 해봤네요.

 



 


미로 찾기


​미키와 플루토가 바다로 가는데,

화살표 방향대로 길을 따라가며 친구들을 태우기.

활동이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집중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과연 집중력 플러스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수 점 잇기


플루토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1부터 7까지 숫자를 선으로 잇고 색칠하면,

플루토의 집이 완성된답니다. ^^


 

플루토의 집을 색칠할 때는,

​색연필을 한꺼번에 두개 들고 색칠하네요.

옛날 빽빽이 생각이 나서 웃었어요.



 

플루토는 무엇을 좋아하냐고 묻기에,

강아지들은 뼈다귀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뼈다귀 하나 그려준다고도 하더라고요.



 

또 다른 미로 찾기네요.

고양이 글자만 순서대로 따라가보기.

한글떼기 통문자 단계는 잘 맞추는 것 같아요.

 


 

고양이 눈, 코, 입도 그려줬어요.

너무 잘 그렸지요?  ^^


사실 처음엔 수엽을 안그려줬기에,

엄마가 수염 좀 그려달라고 했어요. ㅋㅋ



수점잇기가 또 나왔어요.

1부터 9까지 연결하면서 수를 말해봅니다.

예쁜 꽃이 나오자 색칠도 해줬네요.



 

그림 찾기

꼬마 의사 맥프터핀스가 나왔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에요.

사진을 잘라서 뒤집어 놓고,

같은 사진 찾는 활동을 해볼 거에요.


 

그림은 왕공이가 오렸답니다.

삐뚤빼뚤하지만 그래도 제법 잘 오렸죠.


 

같은 그림을 찾는 활동은 처음이에요.

처음에 엄마가 활동을 보여주니 이해하더라고요.

​이것 또한 집중력 키우기에 좋은 활동이죠.



 

같은 그림을 다 찾으니 기분이 좋은지,

스스로 엄지 척!

moon_and_james-2


 

이 활동을 하고 난 후에는,

엄마가 이렇게 그림 보관함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일회용으로 끝내기엔 그림이 너무 예쁘니까요.





 

하루에 한권 다 끝내버리려는 기세..

하지만 집중력은 꾸준하게 키워주는 게 좋지요.

앞으로 시간 날때 조금씩 계속 활용해 주려고요.

집중력 플러스를 활용해보니,

인기 많은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서 좋고,

활동이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다양하네요.

미로찾기, 수점 잇기, 그림 찾기,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오리기, 따라그리기 등 활동도 많고요.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력 향상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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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만 먹을래! 까까똥꼬 시몽 11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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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들이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아기토끼 시몽 시리즈

<파스타만 먹을래>를 만나보았어요. ​ 


한울림어린이 출판사

파스타만 먹을래

스테파니 블레이크

 





스테파티 블레이크아기토끼시몽 시리즈

​저는 사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아기토끼 시몽 캐릭터가 매력 있네요.



 

1권 ​<까까똥꼬>, 2권 <늑대다!>,

3권 <슈퍼토끼>, 4권 <유치원 가기 싫어!>,

 5권 <아기똥꼬>, 6권 <엄청 좋은 빨간 자동차>,

7권 <똥이 안나와!>, 8권 <메롱 크리스마스!>,

9권 <두근두근 쪽!>, 10권 <잠이 안와!>

 

최근 11권 <파스타만 먹을래!>가 출간되었네요.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11번째 책을 만난 왕공.

우선 시몽 캐릭터와 좀 알게 해보려고,

같이 온 책자 보며 시몽을 소개해 줬네요.



시몽 보더니 귀엽다고 해요.

책장을 여니 여러 표정의 시몽이 나타나는데,

좌우 대칭이기에, 같은 표정의 시몽 찾기를 해봤어요.

   


파스타만 먹으려는 시몽 이야기 함께 봤어요.

파스타 아느냐고 물어봤더니 안다고 해요.

국수 비슷한 거라고 하네요~

이제 제법 아는 것이 많은 4살 여아에요.

 

 


파스타만 먹는 시몽 모습이 귀여워요. 

​색채가 강렬하고 그림이 단순하지요?

아이들이 집중하기 좋은 단순 명료한 그림이죠.



 

냠냠냠 먹는 흉내를 내더군요.

시몽도 한번 먹으라고 주기도 하고요.

책을 보는 건지, 놀자는 건지, 경계가 없지요^^



 

시몽은 엄마가 아침에 빵 먹자고 하니 싫대요.


 


점심에 아빠가 고기랑 완두콩 먹자니 싫대요.

자꾸 싫다고 하는 시몽을 보며 왕공이가 웃네요.

남 일 같지 않은가 보지요? ^^

 

 


시몽은 파스타만 먹을 거라고 주장하네요!

저녁에도 ​호박수프 안먹겠다고 하자,

엄마는 단호한 방법을 써봅니다.


"그만 해, 시몽! 당장 네 방으로 가!"


이제 왕공이 표정이 굳었어요. ㅋㅋㅋ


 


한 가지 음식만 먹기를 고집하는 아이,

음식을 가려먹는 아이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네요. 




​시몽의 부모님은 저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네요.

"호박 수프를 먹으면 초콜릿 케이크를 먹게 해줄께."

저도 평소에 왕공이에게 이렇게 달래거든요..


 

 


결국 시몽은 호박 수프를 다 먹었답니다~

저도 평소에 아이가 밥을 다 먹으면 간식을 줘요.

물론 가끔 그렇게 못하기도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으면 밥이 맛이 없다'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말해주니 아이가 먼저 이렇게 얘기해요. 



 


​다음 날 아빠는 시몽에게 파스타 먹자고 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시몽은 "난 피자 먹을래!"라고 말해요.




 


파스타만 먹겠다는 시몽 모습을 보며, 

편식 습관로만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답니다. 

파스타만 먹겠다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은 자아가 형성되면서 싫다고 표현한대요.

이런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네요. 

싫다는 표현은 자기주장의 신호이고,

자신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태도라니..

우리 부보들은 우리의 잣대로 아이들을 이해하지 말고,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는 태도로 아이를 이해해야겠네요.   

 

 

 

 

 





왕공이는 파스타만 먹는 시몽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혼내고 있어요.

시몽 스티커가 있어서 반가워하더니,

파스타만 먹는 시몽 위에 덕지덕지 붙여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자꾸 한 음식만 먹어서 혼나야 한대요.

아궁.. 왕공아.. 너 좀 무서운 언니 같다.. ㅋㅋ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시몽시리즈 또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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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일 5Mile Vol 1. - 창간호, Made in Seoul
오마일(5mile) 편집부 엮음 / 오마일(5mile)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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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5년 5월, 5마일(5MILE) 창간호를 만났어요.

한남동 오거리 5Mile 카페에서 낸 잡지라고 하네요.

잡지 표지에는 마릴린(Marilyn)이 보이네요.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품이지요.


6월 동대문 DDP 앤디워홀 입장티켓 증정하네요.

앤디워홀 전시회 가실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어요^^

한남동 5MILE 카페에 이 잡지를 가져가면,

수제 맥주 4잔을 준다고 하니 그것도 괜찮겠어요.  

저는 앤디워홀 전시회 가고 싶은데,

지방에 살아서 날짜 맞춰 가기 어려울 것 같으니

한남동 오마일 카페 가서 맥주 마실까 생각중..

(앤디워홀 전시회 입장티켓과 맥주 중에 선택)  

 


미술 평론가 임근준씨의 앤디 워홀 미리보기

앤디 워홀의 개인에 대해 알 수 있었고요,

워홀 세계와 앤디 워홀 작품을 미리 알고 가면,

더 깊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테마였네요.  

  

moon_and_james-3

 

5MILE을 멀리서 보면, 5가 마치 S처럼 보여서,

처음엔 잡지 이름이 SMILE인 것으로 착각했답니다.

그것을 염두하고 지은 이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One Theme / Travel / FoodMagazine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다루는 차분하고 조용한 잡지.

발행인 입장에서 밝히는 잡지 성격입니다. 

5MILE는 과연 화려하지 않은 잡지더군요.

여백의 미를 살리고 말을 최대한 아끼더라고요.

Made in Seoul

서울에 사는 사람도 놓치는 서울의 구석,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주제로 구성되었네요. 

 

 

서울에서의 낯선 여행이 3코스로 소개됩니다.

산길 걷기 / 외국 델리 장보기 / 초보 라이더의 하루

서울의 숨겨진 모습을 소개하는 가이드인 셈인데요.

반나절 여정을 코스별로 보내보면 재미있겠네요.  



 

특별하지는 않지만 반가운 장소도 보이네요.

동네 서점.. 점차 사라져가서 참 안타깝지요.

그래도 서울 곳곳에 오롯이 자리잡은 동네서점들.

 

몇가지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일단멈춤'이네요.

여행 서적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의 봄

이 잡지는 머리 식히기에 딱입니다.

복잡하고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는 잡지거든요. 


 


Last View까지도 여백의 미를 잃지 않네요.

'상수동 탁작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탁선경씨의 작품이래요.

아마 5MILE 카페 주인장과 친한 분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다만 5MILE이라는 카페를 몰랐던 저로서는,

(지방에 살고 있기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요)

카페를 운영하는 곳에서 낸 잡지라,

얼마나 공정하게 다양한 음식이 소개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놓고 5MILE 광고를 하는 잡지는 아니네요.

창간호이니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많이 받았을텐데요.


앤디워홀, 서울 다시 보기 등 좋은 주제 좋았고요.

앞으로 계속 좋은 주제로 사랑받는 잡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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