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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일 5Mile Vol 1. - 창간호, Made in Seoul
오마일(5mile) 편집부 엮음 / 오마일(5mile)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2015년 5월, 5마일(5MILE) 창간호를 만났어요.
한남동 오거리 5Mile 카페에서 낸 잡지라고 하네요.
잡지 표지에는 마릴린(Marilyn)이 보이네요.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품이지요.

6월 동대문 DDP 앤디워홀 입장티켓 증정하네요.
앤디워홀 전시회 가실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어요^^
한남동 5MILE 카페에 이 잡지를 가져가면,
수제 맥주 4잔을 준다고 하니 그것도 괜찮겠어요.
저는 앤디워홀 전시회 가고 싶은데,
지방에 살아서 날짜 맞춰 가기 어려울 것 같으니
한남동 오마일 카페 가서 맥주 마실까 생각중..
(앤디워홀 전시회 입장티켓과 맥주 중에 선택)

미술 평론가 임근준씨의 앤디 워홀 미리보기
앤디 워홀의 개인에 대해 알 수 있었고요,
워홀 세계와 앤디 워홀 작품을 미리 알고 가면,
더 깊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테마였네요.
5MILE을 멀리서 보면, 5가 마치 S처럼 보여서,
처음엔 잡지 이름이 SMILE인 것으로 착각했답니다.
그것을 염두하고 지은 이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One Theme / Travel / FoodMagazine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다루는 차분하고 조용한 잡지.
발행인 입장에서 밝히는 잡지 성격입니다.
5MILE는 과연 화려하지 않은 잡지더군요.
여백의 미를 살리고 말을 최대한 아끼더라고요.
Made in Seoul
서울에 사는 사람도 놓치는 서울의 구석,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주제로 구성되었네요.

서울에서의 낯선 여행이 3코스로 소개됩니다.
산길 걷기 / 외국 델리 장보기 / 초보 라이더의 하루
서울의 숨겨진 모습을 소개하는 가이드인 셈인데요.
반나절 여정을 코스별로 보내보면 재미있겠네요.

특별하지는 않지만 반가운 장소도 보이네요.
동네 서점.. 점차 사라져가서 참 안타깝지요.
그래도 서울 곳곳에 오롯이 자리잡은 동네서점들.
몇가지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일단멈춤'이네요.
여행 서적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의 봄
이 잡지는 머리 식히기에 딱입니다.
복잡하고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는 잡지거든요.

Last View까지도 여백의 미를 잃지 않네요.
'상수동 탁작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탁선경씨의 작품이래요.
아마 5MILE 카페 주인장과 친한 분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다만 5MILE이라는 카페를 몰랐던 저로서는,
(지방에 살고 있기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요)
카페를 운영하는 곳에서 낸 잡지라,
얼마나 공정하게 다양한 음식이 소개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놓고 5MILE 광고를 하는 잡지는 아니네요.
창간호이니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많이 받았을텐데요.
앤디워홀, 서울 다시 보기 등 좋은 주제 좋았고요.
앞으로 계속 좋은 주제로 사랑받는 잡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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