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
마르크 오제 지음, 이윤영 옮김 / 이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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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오제의 《카사블랑카》는 영화를 매개로 기대와 추억이 뒤섞인 경험,현실과 분리된 영화관의 특별한 가치를 탐구한다. 다시 보는 영화에서 변한 나를 발견하고, 멜로드라마의 불확실성에 공감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삶의 진실을 발견하는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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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구가 아프다
니콜라이 슐츠 지음, 성기완 옮김 / 이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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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음의 <나는 지구가 아프다>는 단순히 환경 문제를 고발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철학, 과학, 인문학을 아우르는 ‘문화인류학적 소설(ethnografictive)’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인류세 속에서 '나'와 '지구'의 관계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집니다.

1️⃣ 나비효과의 철학적 해석
어릴 적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던 '나비효과'처럼, 이 책은 나의 사소한 일상(커피 마시기, 샤워하기, 옷 사기 등)이 모여 '골칫덩이'가 되고, 결국 이 골칫덩이가 지구를 아프게 한다는 냉철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 "나의 일상적 행동이 골칫덩이들을 한데 모이고 이 녀석들 상호작용하며 엮이고설켜있다니. 하루하루 골칫덩이가 자라나는 걸 깨닫는다." (P.12)

2️⃣ 자유의 역설과 거리두기 (p.61)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자의 자유'에 대한 통찰이었습니다. 나의 자유를 위해 남방구의 누군가(혹은 '할머니의 섬')가 희생되고, 결국 그 희생은 다시 나의 자유를 무력화시키는 이 역설적 구조를 철학적으로 분석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무엇으로부터의 자유'이며, 이는 결국 거리두기와 관련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3️⃣ 추천 대상
이 책은 환경 문제에 관심 있지만, 딱딱한 과학서나 인문학 서적이 부담스러웠던 독자들에게 완벽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인간, 자유, 그리고 환경이라는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를 원하는 모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골칫덩이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자각을 통해 '우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중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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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구가 아프다
니콜라이 슐츠 지음, 성기완 옮김 / 이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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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바탕으로 인간, 자유, 본질을 묻는 문화인류학적 소설. 나의 일상이 지구를 아프게 하는 ‘나비효과‘임을 깨닫게 된다. 깊은 울림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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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과학잡지 에피Epi 33호 과학잡지 에피 33
황승식 외 지음 / 이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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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공정함'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만든 책. 중요한 순간 심판의 오심률이 높아지는 데이터의 충격과 로봇 심판의 의미까지. 팬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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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과학잡지 에피Epi 33호 과학잡지 에피 33
황승식 외 지음 / 이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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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음의 <과학잡지 에피 33호: 야구>를 읽었습니다. 단순한 스포츠 리뷰를 넘어, 야구라는 현상을 물리학, 진화심리학, 통계학 등의 과학적 시선으로 분석한 깊이 있는 기획에 감명받았습니다.

1️⃣ 인상 깊었던 두 가지 과학적 질문
• p.85, '숫자는 감정을 모른다': 경기의 운명이 결정되는 '레버리지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인간 심판의 정확도가 가장 떨어진다는 통계적 사실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 이상의, 심리적 압박이 인간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의 결과라는 분석이 매우 날카로웠습니다.
• p.97, '야구의 타락일까 진화일까': 최근 KBO에 도입된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는 스트라이크/볼을 정확히 가려내는 기술 그 이상입니다. 이 책은 ABS가 150년 야구 역사의 변곡점이자, 우리가 스포츠에서 '공정함'을 어떻게 정의하고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2️⃣ 팬덤
야구는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 한화 이글스(대전)나 삼성 라이온즈(대구)처럼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강력한 팬덤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야구 팬들은 즐기던 야구에서 과학으로 나아갈 수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3️⃣ 추천 대상
야구를 깊이 있게 사랑하는 골수 팬은 물론, 스포츠를 둘러싼 과학, 발전, 사회적 담론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야구를 바라보는 시야가 완전히 확장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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