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탐험대 옥토넛 호기심 동물 백과 애니메이션 백과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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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탐험대옥토넛호기심동물백과



이 책은 인기있는 어린이 만화 시리즈 바다탐험대 옥토넛 을 주제로 백과사전 형식으로 구성되어져 나온 책이며 옥토넛 탐험대의 특징과 다양한 바다생물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바나클 콰지 페이소 쉘링턴 등의 옥토넛의 주요 요원들의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 주고 있는데 그들의 외형이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과 그들의 역할에 대해 알려준다.



그 다음에는 옥토포드의 구조와 대원들의 탐험선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후에는 옥토넛에 등장하는 동물 44 마리를 한마리씩 설명해준다.



실제 사진과 함께 그들의 모습을 에니메이션속 큰 그림의 모양으로 알려주고 탐험 보고송에 등장하는 각 동물들의 특징에 대해서 짚어주고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각 페이지위에 탐험보고송 동영상 큐알을 첨부해서 함께 따라부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각 동물 그림의 아래에는 먹이나 사는 곳을 그림으로 표기해 주기도 한다.



중간중간 대원들이 등장해 한마디씩 하는 모습도 놓치지 않았다.





이후에는 사는층에 따라서 동물들을 분류해주고 에니메이션의 각각의 회차에 따른 줄거리도 알려준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옥토넛에 관한 o.x 퀴즈를 제공하고 이에 맞는 정답을 알려주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평소 옥토넛을 즐겨보는 아이였다면 이미 시리즈 속에서 익숙하게 만났던 바다 동물들을 만나고 그것들의 모습과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또한 뒷부분의 o.x퀴즈도 동물들의 다양한 특징이나 옥토넛 대원들의 특징등에 대해서 같이 짚어볼수 있는 부분이라서 이 또한 흥미롭게 놀이식으로 이어갈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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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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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후이

 

 

이 책은 네 가지의 큰 챕터로 이루어졌고 그 안에 소소한 분류들로 나눠서 삶에 대한 생각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사실 알고 있다고 믿는 것 , 그리고 그러한 생각들은 우리의 편견으로 이루어졌거나 분별하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벌어진 결과들이며 그러한 것들 때문에 상처받고 있는 자신의 마음가짐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늘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없으며 사람은 이익을 쫒아가기 마련이며 인정에 얽매여서 그것이 부당하다던가 혹은 그 사람을 탓하며 울고불고하는 것도 실은 상황을 잘 보지 못하는 본인의 탓이라고 말한다.

 

저 사람이 왜저럴까 하는 이면에는 그 사람도 나를 배려해 주느라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을수도 있고 나의 친한 친구는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현실 구분을 전혀하지 않고 오로지 신념에만 모든 것을 맡기는 행위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일례로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던 사람의 일화가 나오는데 그 친구가 이전까지 믿을만한 사람이어서 믿고 돈거래를 했지만 그 친구는 믿음을 배신하고 돈을 들고 연락이 두절되어 버렸는데 여기서 문제는 그 친구보다 늘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 문제이며 상황에 따라 별개로 생각해야 하는 믿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 대목이 나온다.

 

사자와 사자는 어울리지 않고 실은 내가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와는 전혀 맞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상적인 배우자 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어떤 일을 할 때도 무조건 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너무 딱딱하게 접근하기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즐겨보려는 마음도 가끔은 필요하며 실제로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리적인 지원보다 먼저 마음의 응원이 필요한데 우리사회는 그러한 마음들이 많이 고갈되어 있다고 말한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며 그렇게 보이는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다며 어느 유명한 연예인을 만났는데 실체가 달랐다는 일화도 들려준다.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은 자신이므로 자신이 자신의 삶을 이끌어야겠다는 주체적인 마음과 긍정정인 마음이 중요하며 자기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끄덕여지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고 사실 자신을 모르고 세상에 분별없이 맞서고 있는 개개인들에게 쓸데없는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에 대해서 현실을 직시하고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부분이 크게 와닿았다. 사람은 늘 자기 자신의 크기만큼 생각하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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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Tell You Something :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황영 지음 / 마음연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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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황영

이 책은 영화 일을 하다가 영어 강사로 전향한 작가 황영씨가 자신의 경험담에 자신이 좋아하던 철학적 지식을 믹스하여 써 내려간 책이다.

영어강사를 하며 철학지문을 어려워하던 아이들을 위해 쉽게 철학에 대해 이야기 해주면서 다시금 자신이 좋아하던 철학과 자신의 인생을 반추해 보며 과거와 만나고 현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영화감독 일을 원했지만 부모님께 현실과 금전적인 이유에 떠밀려 결국 영어강사라는 직업을 선택하여 일을 시작했지만 강사 일이라는 것도 녹녹치 않고 이러한 상황에서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문에 다녀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가치관에 맞지 않는 분야는 재앙을 가지고 온다는 단테의 신념처럼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이 늘 스스로를 괴롭히곤 했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자 하는 의지를 찾기 위해 쇼펜하우어의 인간은 결국 죽어가고 있는 과정중이라는 신념을 읽고 결국은 이마도 지연시키지 못하는 인생, 그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의지를 다진다. 

필자는 실제로 돈문제로 대부업체 직원이 따라다닐 정도로 굉장히 힘들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책에는 중간중간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인용해서 실어 놓았고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중간중간 철학적 내용이 담긴 영어지문이 등장하기도 하고 영화의 대목이 등장하기도 한다. 

학원강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이야기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 학원에서 만났던 불합리한 구조속의 자신에 관한 이야기와 그 안에서 만났던 짝사랑에 관한 이야기까지 피라의 짠내나는 스토리들이 이어진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학을 읽으며 삶을 버텨냈고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라” 는 니체의 말처럼 빚도 다 갚고 영어 강사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았으며 학원도 차려 실패도 경험했지만 다시 일어남으로써 실패한 사람이 아닌 이기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철학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 같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살아갈 의미를 찾게 해주고 의지를 되찾게 해주고 삶을 유지시켜주었다면 작가에게는 어쩌면 붙잡고 싶은 종교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게 해준다면 !

어려운 철학도 어려운 인생속에 풀어낸 작가의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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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요리편 -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요리하는 삶의 치유예술 10인 10색 마음 요리 2
한국푸드표현예술치료협회 전문가 엮음 / 더로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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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요소인 듯이 그 안에는 마음을 돌보고 치유하는 힘이 있다고 믿는 작가 10명이 뭉쳐서 마음을 돌보는 요리 치료 에 관한 책을 펴냈다.

푸드 표현예술 치료는 음식을 통해 오감을 깨우고 무의식의 세계로 들어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수 있다고 하고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요리치료의 목표라고 이야기한다.

10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에세이 형식으로 이야기하고 그 경험속에서 행했던 푸드치료 레시피를 알려주고 보여준다.

사춘기를 겪으며 말수가 줄어가고 사회에 나가서도 침묵을 금이라고 여기며 수동적으로 사회생활을 했던 김민용 씨는 그때의 자신을 동굴속의 자신이라고 표현하며 담담히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푸드 치료를 통해 자신의 진짜 감정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정말 힘들었던 자신을 보듬고 복숭아 씨앗을 통해 자신의 마음은 무한정으로 피어날 수 있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하루 하루를 예전과는 다른 마음과 만나고 있다고 고백한다.

엄격한 아버지와 함께 살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던 전문가 강미주 씨는 초콜릿과 씨앗 등 여러 가지 재료들로 얼굴 표정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이렇게 각각의 전문가들의 경험을 전달하고 난 뒤에는 셀프 테라피를 위한 질문들을 던져주고 책을 읽는 독자들도 자신의 경험에 대해 되짚어 보고 음식으로 표현해 보기를 권한다.

즐거웠던 경험, 슬펐던 경험 이외에 자신은 어떤 모습의 사람이 되고 싶은지 등을 정리해 보고 그 생각을 토대로 그 감정 그대로를 음식으로 표현해 보도록 유도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푸드 테라피 라는 것이 어떠한 틀이 있는 정형화된 치료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가며 자신의 창작물을 통해 자신 스스를 돌보는 과정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의 어제 마음이 너무 피곤했는데 혼자 가만히 어떠한 요리 표현을 할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송편을 찌기 위해 필요한 무수한 솔잎을 접시 위에 마구 흩뿌려 놓는다. 뾰족뾰족한 솔잎이 매우 무질서하고 어지럽기도 하지만 그것이 맛있는 송편을 품어주는 향긋한 재료로 탈바꿈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만 참고 견디자 라는 생각을 하겠지 라는 상상요리를 해 보는 것만으로 약간 무거웠던 마음이 내려가는 것 같았다.

생각만으로는 풀리지 않을 때 실제로 이러한 요리 재료를 가지고 만지고 표현해보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스스로 치유해 가는 과정이 꽤나 멋졌고 사실 영상이나 음료 혹은 행동 등에 의존해 빠르고 즉각적인 치료만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힐링 방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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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신나는 새싹 182
조시온 지음, 지우 그림 / 씨드북(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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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조시온 글, 지우 그림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에 운동회에서 한번쯤 줄다리기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인원의 청군과 백군이 길게 늘어서서 줄을 부여잡고 뙤약볕에 땀을 뻘뻘 흘리며 줄을 당기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 줄다리기 경기에 선 친구들의 모습과 줄다리기 현장의 상황을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그려주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맞게 아이들의 대사도 있고 상황에 맞는 이야기도 전해준다.

줄다리기는 대인원이 함께 합을 맞춰야 하는 경기이다. 각각의 팀에서 나온 선수들은 자신의 팀이 이기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다들 줄 앞에 선다. 비장한 마음으로 다들 줄이 덜 움직이게 땅을 파고 어떤 아이는 무게를 늘리고자 밥을 더 먹고 오고 각자의 방식으로 경기에 임한다.

단순한 무게로 한 번에 땡겨서 이기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기승전결의 기술이 필요한 장기전의 게임이 줄다리기인데 이 책에서도 작가는 미리 힘을 빼지 말고 적절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을 한다. 총소리에 맞춰 영차 영차 모두들 열심히 당기지만 줄은 만만히 움직이지 않는다. 스탠드에 모여 앉은 홍군과 청군의 친구들이 열심히 응원전을 펼친다.

한판이 끝나고 지고 이긴 뒤 다음 경기로 들어가는 친구들의 모습도 마음과 함께 실감나게 그려주었다.

점점 힘이 빠지고 빈틈은 사소한 데서 생긴다는 이야기와 함께 청군의 친구들이 흔들린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은 홍군 친구들이 줄을 당긴다.

일대일의 무승부 끝에 마지막 경기에 들어가고 모든 친구들이 한마음이 되어 경기를 진행해야 이길수 있는 줄다리기의 정신을 잘 그려주고 있다. 서로를 믿고 한마음이 되어야 하는 줄다리기 .책에서는 홍군의 승리로 끝이 난다.

예전에는 학교에 친구들도 많았고 운동회다 뭐다 해서 함께 할 수 있는 경기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코로나다 뭐다 해서 각각의 생활에 익숙해진 친구들도 많고 학교도 가지 못하고 이러한 운동회 자체를 하지 못해본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니 오랜만에 예전의 기억도 떠올리고 좋은 친구 나쁜 친구, 싫은 친구 할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는 마음이 된다는 것, 이것이 줄다리기의 정신인데 현재의 우리 친구들에게 이러한 귀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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