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습니다. 기다리고기다리던 작가정신의 무민 골짜기 시리즈작! 제가 작정단이 된 이유! No.1 무민 책을 출간한 출판사라는 것!! 하얗고 동그랗고 귀엽지만 가끔은 사고를 치고 친구들을 사랑하는 무민!! 저 작가정신 소포 받고 진짜 너무 행복해서 방방 뛰었어요. 제가 작정단 활동할 때 무민 신간이 나와서 너무 행복해요. 완전 럭키무민이자나~?1. 무민 골짜기 시리즈무민 골짜기 시리즈는 토베 얀손의 무민 연작소설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재해석한 그림책 시리즈예요. 그림과 글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원작과 그림책을 번갈아 읽는 재미가 있어요. 이미 원작을 읽으신 분들이더라도 무민 골짜기 시리즈를 꼭 읽어보세요! 원작보다 더 밝은 분위기의 무민을 만날 수 있어요.ㅎㅎ 특히 이번 신작 <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은 그림책 색감이 너무 예뻐요토베 얀손은 무민 연작소설의 그림을 컬러로 그리지 않았죠. 무민 연작소설이 나온 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직후였기에 애도와 추모의 의미로 흑백의 대비를 활용한 펜화만 썼다고 해요. 반면 무민 골짜기 시리즈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색감을 활용해요. 무민 연작소설을 읽고 그림책을 보면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재해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토베 얀손은 2001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가 남긴 무민 시리즈는 다양한 방향으로 재해석 되고 있어요. 작가의 생은 유한할지라도 그들이 남긴 작품은 영원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2. <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은 토베 얀손의 <무민의 겨울>을 좀 더 읽기 쉽게 각색한 그림책이에요. 그림도 화려해지고 내용도 쉬워졌어요. 다만 생략된 부분들이 많으니 더 자세한 이야기를 읽고 싶으신 분들은 그림책을 읽고 <무민의 겨울>도 읽으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그림책을 읽고 원작 소설을 읽으니 이해가 잘 안 갔던 부분들이 이해가 가더라고요.ㅎㅎ2023년 6월 나온 8권 <무민 가족과 등대섬> 이후 아주 오랜만에 나오는 무민 골짜기 시리즈예요. 무민 골짜기 시리즈는 총 9권이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에요. 내가 무민 덕후인데 이제 더 볼 콘텐츠가 없다~ 하는 분? 고개를 들어 어린이 작가정신을 봐주세요. 시리즈는 계속 됩니다.3. 무민은 겨울잠을 자요책 줄거리를 보기 전 잠깐! 무민이 겨울잠을 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때문에 <무민 가족과 크리스마스 대소동>을 보면 무민 가족 모두 크리스마스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답니다. 이번 <무민 골짜기과 무민의 첫 겨울>은 겨울잠에서 깬 무민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겨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처음 맞이하기에 두렵기도 했던 계절이 마음에 쏙 드는 계절로 바뀌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4. 줄거리무민은 겨울잠에서 깼어요. 무민마마를 깨워보지만, 도통 일어나실 생각이 없어보여요. 무민은 밖으로 나와 모험을 하는 도중 친구 '투티키'와 '소리우'라는 개를 만나게 되고 취미활동에 몰입하는 '헤물렌'도 만나요. 하지만 무민의 친구들은 헤물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헤물렌은 정말이지 쉬지 않고 움직였고, 친구들은 헤물렌이 귀찮아졌거든오. 무민은 헤물렌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키를 좋아하는 헤물렌에게 외로운 산 이야기를 하며 이곳을 떠나게 하려 해요. 그런데... 무민과 투티키가 헤물렌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리를 소리우가 듣고 말았어요. 무민은 그 다음달, 헤물렌에게 떠나지 말고 같이 있자고 말하지만 소리우는 그걸 모른채 헤물렌을 찾으러 떠나요. 사라진 소리우를 헤물렌이 찾게 되고 다시 행복해진답니다. 무민은 집에 놀러온 친구들에게 잼을 선물하며 그림책은 끝이 나요. 비록 잼이 동났지만, 무민은 겨울이 좋아졌어요.5. 무민 시리즈무민은 연작소설이에요. 따라서 원작인 토베 얀손의 연작소설은 차례대로 읽으면 인물 간의 서사가 쌓이는 과정과 인물의 특성을 잘 알 수 있어요. 무민 골짜기 시리즈는 무민 연작소설의 차례를 그대로 따르고 있지는 않아요. 무엇보다 '연작 그림책'도 아니랍니다. 무민 골짜기 시리즈는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그림책 시작 전, 등장인물 소개를 넣었어요. 이걸 읽고 그림책을 읽으면 이해가 더 쉬울 거예요. 연작 그림책은 아니지만 같은 시리즈이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무민과 친구들에게 빠지게 될 거예요!6. 추천제가 무민을 좋아하는 이유는 귀여워서도 있지만 무민 시리즈 속 메시지가 좋아서도 있어요. 무민이 가진 모험심과 따뜻한 마음! 나보다 남을 생각하고 상처주지 않으려 노력하죠. 무민은 친구에게 모진 말을 하지 못하고, 설령 그렇다해도 사과하고 미안해할 줄 아는 트롤이에요. 무엇보다 무민마마와 무민파파도 순수하고 예쁜 말로 무민을 응원해주는 분들이시죠. 무민의 친구들은 가끔 심술궂기도, 말썽을 부리기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예요. 무민 시리즈를 읽으며 무민의 매력에 빠져보세요.<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웅>과 함께 보면 좋을 무민 골짜기 시리즈는 <무민 골짜기와 크리스마스 대소동>이에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두 그림책 모두 그림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트리 아래에 놓기에도 딱이랍니다. 책을 선물해주신 작가정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