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UX - 소셜 로봇 디자인 이야기
칼라 다이애나 지음, 이재환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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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게 가장 중요한 건 UX 디자인이다
: 로봇 UX (소셜 로봇 디자인 이야기)

1. 책 소개
"로봇은 공학과 디자인의 결합"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와 같은 문장이 될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로봇. 청소 로봇, 서빙 로봇, 반려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있죠.  여러분은 로봇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로봇의 능력? 로봇의 디자인? 로봇의 배터리? 이 책은 로봇에게 있어 'UX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있어요.

2. 로봇과 UX 디자인
UX: User Experience
이 책을 설명하기 전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UX 디자인이 무엇인가' 예요. UX는 '사용자 경험'의 약자입니다. 사용자가 무언가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을 말해요. 즉, UX 디자인은 사용자가 해당 제품을 사용하며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디자인이겠죠. 사용자 중심으로 보며 고객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거예요. 이게 로봇을 디자인할 때도 매우 중요합니다. 로봇은 인간과 밀접한 곳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이에요.

3. 로봇 UX
지은이: 칼라 다이애나 
옮긴이: 이재환
펴낸 곳: 유엑스 리뷰
소셜 로봇과 로봇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인간의 특성과 로봇 디자인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을 잘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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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죠. 때문에 상호작용과 소통을 늘 필요로 합니다. 인간은 로봇에게도 이를 원해요. 상호작용할 수 있기를 바라죠.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디자인' 입니다.
로봇 디자인이라고 하면 단순히 외형적인 부분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배터리가 부족할 때 빨간 불이 깜빡이는 '빛'도 디자인에 들어간답니다. 로봇 디자인은 로봇의 공학적인 부분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걸 더 극대화하고 인간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돕죠. 공학과 디자인은 따로 가지 않아요.

4. 로봇 UX 특징
한 줄 특징: 9장으로 나뉜 세세한 설명, 각 장에 맞는 예시까지
이 책의 특징은 '세세하다'는 거예요. 약 300쪽 가까이 되지만 총 9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각 챕터들의 분량이 길지 않아요. 때문에 읽을 때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저는 로봇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비전공자인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예시도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특히나 저자 칼라 다이애나의 경험이 녹아 있는 부분은 빨려 들어가듯 읽었던 것 같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다양한 예시가 적재적소에 있어서 읽을 때 상식을 챙기는 느낌도 들었어요.

5. 추천
로봇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
로봇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에요. 저는 로봇과 그닥 친한 사람이 아닌데도 디자인과 로봇이 이런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흥미롭게 읽었답니다.ㅎㅎ 로봇의 하드웨어를 구상하고 있는 건 공학이지만 공학만으로 로봇이 되지 못하며 디자인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 그 자체가 제가 로봇을 보는 시각을 바꾼 것 같아요. 로봇과 디자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당연히 추천드리구요. 로봇을 잘 알지 못하지만 로봇에 대해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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