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브랜드 디오르를 만든 '크리스티앙 디오르'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그의 유년시절은 어떠했는지, 어떤 이유에서 디오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의 브랜드 신념은 무엇인지 나와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디올>입니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삶, 그리고 브랜드 디오르의 이야기.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가 직접 그리고 지은 책. 브랜드 '일러스트북'이기 때문에 책 표지를 비롯한 내지 모두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도 있는 일대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생동감을 더하고 시선을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책에 나온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브랜드의 이야기를 하나 소개해볼게요.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자신의 막내 여동생인 카트린트를 무척이나 사랑했어요. 카트린트는 프랑스 레지스당트에 가입해 문서를 배달하는 역할을 할 정도로 용감하고 멋있는 여성이었죠. 디올 하우스의 시그니처 향수인 '미스 디올. '미스 디올' 이라는 이름은 카트린트를 기리며 만들어졌습니다.
반딧불이가 가득 날아다니는 프로방스의 저녁, 밤과 대지의 멜로디에 맞춰 재스민이 화음을 얹는 곳에서 태어난 향
BY 크리스티앙 디오르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데뷔 컬렉션을 준비하며 첫 번째 향수, '미스 디올'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어요. 이런 이유로 데뷔 컬렉션이 공개되는 그 순간에 '미스 디올'의 향기가 공기 중에 감돌 수 있었던 것이죠. '미스 디올'의 향에는 가드니아, 베르가모토, 재스민 노트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그가 그랑빌에 살던 행복한 유년을 연상시키는 향들입니다.
책이 정말 감각적입니다. 강조할 부분들을 잘 강조하고 있고, 레이아웃도 센스있게 짜여있어요. 일러스트북인만큼 글이 적재적소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걸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냈습니다.
그림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이 그림이 바로 세계적인 일러스트 레이터의 그림입니다. 전체적으로 책에서 센스가 넘쳐요. 디올이라는 브랜드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도 이 책을 보면 디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을 거예요.
이 책을 보며 디올이라는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기에 충분한 브랜드라는 생각을 했어요.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삶, 그 자체였던 브랜드 디올. 행복한 유년과 가난으로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는 꿈을 위해 노력했고 그 꿈을 이루었어요. 브랜드 디올은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그가 그토록 동경하고 사랑하던 꽃처럼 활짝 만개할 수 있게 해준 브랜드였습니다.
디올을 사랑하는 사람들,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 그리고 디올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