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건설 아기 그림책 나비잠
크리스토퍼 프랜시스첼리 지음, 페스키 스튜디오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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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보림 출판사와 아티비터스

 

오늘 홍보할 책은 바로! 보림출판사의 대학생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12기의 자격으로 받은 '블록건설'이에요. 책이 블록처럼 도톰해서 처음부터 눈에 띄더라고요! 이 블록북 시리즈들을 전부 모아 두면 블록 쌓기를 한 것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할 것 같아요.ㅎㅎ 플랩과 건설 장비들의 특징을 잘 연결한 책이랍니다.

1. 책 소개


<블록건설>은 건설 장비에 대한 책이에요. 꽤나 전문적인 용어들이 사용되기에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기존의 건물을 부수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기까지의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2. 특징
1) 블록북


'블록건설'이라는 책 제목에서도 보이죠? 이 책은 네 개의 블록북 시리즈 중 하나랍니다. 책등의 두께가 5.5cm이기 때문에 진짜 블록처럼 쌓을 수 있어요.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의 차원이 아닌 '놀이'의 차원으로 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 커팅페이퍼의 활용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게 바로 이 커팅페이퍼예요. 장비의 특징을 살려 잘려진 장은 아이들에게 해당 장비의 포인트를 알려줍니다. 커팅페이퍼 사이로 보이는 다음 장의 장비를 추측해볼 수 있고 플랩의 모양으로 다음 장에 나올 건설 장비의 모습도 상상해볼 수 있어요.
3) 플랩의 활용


이 책에서는 플랩이 장 자체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위로 올리는 플랩, 아래로 내리는 플랩, 옆으로 넘기는 플랩 등 플랩의 활용도가 아주 돋보입니다. 예로 도로 밑에 터널을 뚫는 터널 굴착기는 아래로 내리는 플랩을 활용해 이해를 높였어요. 여기에 커팅페이퍼까지 사용해 흥미를 끈답니다.
4) 보드북의 활용


나비잠 시리즈인만큼 아이들의 안전도 고려했어요. 장이 도톰한 보드북을 사용했고 여기에 모서리도 둥굴게 만들어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장이 두껍다보니 세우기도 쉽고 아이들이 직접 장을 넘기기도 쉬워요.
5) 조금은 어려운 설명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앞서 말했듯 이 책은 건설장비를 설명하는 책이에요. 어려운 용어들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이를 설명하는 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3세 아이들이 무난히 이해할 수 있는 단어라기에는 많이 어려워보였습니다. 이게 최선이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쉬운 용어를 쓰자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는 없기 때문이에요. ex) 땅속 깊이 도랑을 파는 -> 땅속 깊이 물길을 파는 (x) *'물길'이라는 단어가 '도랑'이라는 단어를 완벽히 표현하지 못함 그래도 최대한 쉬운 말들로 풀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비둘기 찾기


번외와 같은 느낌이에요! 블록건설은 블록북 시리즈의 다른 책들보다 조금 더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는 책이죠. 따라서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요소로 비둘기 숨바꼭질을 택했어요.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게 중간중간 비둘기를 찾으며 책을 읽어보세요! 한결 더 재미있을 거예요.

3. 추천


건축, 건설에 관심있는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계속 말하지만 책이 좀 본격적이에요. 따라서 여기에 흥미를 가지지 않은 아이는 다소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때 추천하는 팁은 '흐름 느끼기'이에요. 책은 건물을 부수고 -> 새로운 건물이 생기는 일종의 순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모든 건물이 완공된 모습이 나오죠. 이 흐름을 따라가며 차분히 설명하면 더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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