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모양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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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보림 출판사와 아티비터스



오늘 홍보할 책은 바로! 보림출판사의 대학생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12기의 자격으로 받은 '새의 모양'이에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이유에서 그림책을 사랑하는지 다시 한 느꼈어요. 그림과 글이 주는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1. 책 소개
제목: 새의 모양
시리즈: 창작그림책
<새의 모양>은 생명에 대한 책이에요. 연약해보이지만 세상 그 무엇보다 강인하고 단단한 생명. 이미나 작가님은 생명의 모양을 새의 알에서 보았어요. 얇은 알의 껍질 속 숨쉬는 생명을요.

2. 줄거리
<새의 모양>에서는 새의 특성과 자라나는 모습을 '모양'으로 형상화 해서 표현합니다. 바람을 가르는 모습, 사랑으로 자라나는 모습, 위협을 몰아내는 모습들을 말이죠.

3. 특징
1) 부드러운 그림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이에요.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이 책의 분위기를 몽글몽글하게 조성해요.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글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그림들이었어요.
2) 따뜻한 색감


<새의 모양>은 그림체뿐만 아니라 그림의 색감도 눈여겨 봐야 해요. 전체적으로 주황빛이 도는 따뜻한 색을 사용했답니다. 책의 사이즈가 큰 편인데 따뜻한 색으로 가득 차 있는 그림을 보면 어딘가 모르게 편안해져요.
3) 여백


책이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고요한 여백이 들어가 있는 것. 그림책의 묘미죠. 큰 장에 그려진 그림과 조금의 글. 그 속에서 독자는 오래 머물며 장을 곱씹고 각자의 의미를 더합니다.
4) 비유


한 편의 시 같은 그림책이었어요. 새의 모양새를 자세히 관찰하고 이를 빗대어 표현하는 말들이 너무 예뻤습니다.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며 '날갯짓으로 흔들린다'라고 표현하고, 두 마리의 새가 서로에게 기대어 있는 모습을 '작은 심장 박동'이라고 표현해요.

4. 추천


아이들이 잠들기 전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에요. 침대에 누워 그림을 감상하며 잔잔한 목소리로 읽어주면 그날 잠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뿐만 아니라 내용도 너무 좋고 따뜻한 책이어서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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