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쌈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은경 지음 / 보림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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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보림 출판사와 아티비터스



오늘 리뷰/홍보할 책은 바로! 보림 출판사의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11기의 자격으로 받은 '배추쌈'이랍니다. 아기 오리가 배추쌈으로 '나누는 삶'에 대해 배우는 그림책이에요. 책의 분위기, 그림체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답니다.
먼저 보림 출판사의 아티비터스에 대해 소개를 하고 넘어갈게요. 그림책 출판사로 유명한 보림에게는 미술(Art)에 활동(Activity)을 접목한 '아티비티(Artivity)' 시리즈가 있어요. 여기에 사람을 의미하는 er이 붙고 복수형 s가 붙어 아티비터스(Artiviters)가 되었답니다.
보림 출판사 시리즈 중 하나, 아티비티 Art + Activity = Artivity
보림 출판사 대학생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Artivity + er + s = Ariviters
아티비터스는 대학교 2-3학년으로 이루어져 있고 독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아티비티 시리즈와 보림 출판사의 신간을 홍보한답니다.

1. 책 소개
제목: 배추쌈
시리즈: 나비잠
* 나비잠 시리즈? 0-3세를 위한 책 시리즈


<배추쌈>은 양보와 배려를 그려낸 책이에요. 배추쌈을 나누어먹는 모습을 통해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아기 오리는 줄어드는 배추를 보며 아쉬워하지만, 나중 가서는 나눔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된답니다.

2. 줄거리 소개


ⓐ 엄마 오리가 배추를 뽑아왔어요.
ⓑ 배춧잎 하나는 달팽이 몫이 되고 말아요.
ⓒ 또다른 배춧잎은 애벌래의 몫, 또 하나는 개구리의 몫이 됩니다.


ⓓ 토끼까지 나타나며 아기 오리의 몫인 배추는 남지 않았어요.
ⓔ 슬퍼하는 아기 오리에게 옆집 악어가 쌈채소를 들고 찾아와요.
ⓕ 모두 함께 쌈채소를 즐겼답니다.

3. 특징
1) 책의 주제


양보와 배려. 정말 중요한 덕목이죠. 영유아를 위한 책인 나비잠 시리즈인만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 덕목을 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배춧잎을 나누어주고 나누어주다 결국 먹을 게 없어졌을 때 이웃인 악어가 쌈 채소를 가득 품고 오는 그 장면! 이 그림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죠. 나눔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훗날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2) 보드북

보드북은 책의 장을 두껍게 만든 책이에요. 특히 영유아들의 책에 많이 쓰이는데요. 장을 보드처럼 두껍게 만들어 종이에 베일 일이 없답니다. 장이 도톰하기 때문에 아기들이 직접 장을 넘기기에도 기존의 장보다 훨씬 수월해요. 이 또한 책의 연령대를 고려한 책 부분이었습니다.


3) 약간의 숨은 그림 찾기

자세히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배춧잎을 뜯을 때는 앞으로 나올 곤충이나 동물의 몸 일부를 보여주며 다음은 누구일지 생각하게 하고, 뜯어진 배춧잎에서는 배춧잎을 차지한 곤충이나 동물을 보여주며 다시금 떠올리게 한답니다.


4) '배추'라는 소재의 활용


채소... 좋아하는 아이들은 드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채소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ㅎ) 이 책은 쌈 채소로서의 배추를 소개해줍니다. 쌈 채소를 깔고, 고기와 밥을 올리고, 쌈장을 콕! 해서 먹는 쌈!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쌈은 색다른 재미를 줄 거예요. 호기심에라도 한 번 접해보고 싶지 않을까요?


5) 수채화


책이 아기자기하니 너무 귀여워요...ㅠㅠ 사이즈도 그다지 크지 않아서 소풍을 나갔을 때 들고 가기 좋을 것 같고요. 그림도 책 사이즈만큼이나 귀엽답니다. 수채화의 장점은 맑고 투명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죠. 이 책은 위트있는 줄거리처럼 전체적으로 밝은 색을 사용했고, 수채화는 그 분위기를 더 살려줍니다. 책의 분위기와 그림체의 분위기가 아주 찰떡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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