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오목 감각그림책 : 색깔 아기 그림책 나비잠
자비에 드뇌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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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보림 출판사와 아티비터스


오늘 리뷰/홍보할 책은 바로! 보림 출판사의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11기의 자격으로 받은 '오목오목 감각그림책 - 색깔'이랍니다. '오목오목'이란 이름처럼 책이 음각 양각처럼 파여 있었어요.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으로도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보림 출판사의 아티비터스에 대해 소개를 하고 넘어갈게요. 그림책 출판사로 유명한 보림에게는 미술(Art)에 활동(Activity)을 접목한 '아티비티(Artivity)' 시리즈가 있어요. 여기에 사람을 의미하는 er이 붙고 복수형 s가 붙어 아티비터스(Artiviters)가 되었답니다.
보림 출판사 시리즈 중 하나, 아티비티 Art + Activity = Artivity
보림 출판사 대학생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Artivity + er + s = Ariviters
아티비터스는 대학교 2-3학년으로 이루어져 있고 독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아티비티 시리즈와 보림 출판사의 신간을 홍보한답니다.

1. 책 소개


제목: 오목오목 감각 그림책 - 색깔
시리즈: 나비잠
*나비잠은 0세 - 3세를 위한 책 시리즈
<오목오목 감각 그림책 - 색깔>은 '색'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에요. 귀여운 그림들을 통해 색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읽으며 아이들을 위해 많이 고민한 책이란 생각을 했어요.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전달력이 좋을지, 그리고 아이들을 다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편집자의 배려가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보드 북 (board book)?
두껍고 빳빳한 종이로 만든 책
보드북은 주로 영유아들이 종이를 찢거나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요. 오목오목 감각 그림책 시리즈는 프랑스 대표 출판사 '밀란(Milan)' 에서 만든 책이랍니다.

3. 책 특징
1) 아이들을 배려한 책 - 둥근 끝처리와 장의 두께


표지부터 장의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끝처리 되어 있어요. 아기들을 위한 나비잠 시리즈인만큼 안전에 신경 쓴 부분이 보이죠. 장의 두께도 얇지 않고 두껍습니다. 이건 보드책 특성이기도 한데요. 장이 두꺼워지면서 장에 손을 베일 일은 없어요. 일반 책의 10-20장 두께가 이 책의 한 장 두께랍니다. 이것도 아기들을 위해 배려한 부분이죠.

2) 아이들을 배려한 책 - 촉각 자극, 소근육 발달


책등과 표지부터 올록볼록한 부분들이 있어요.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시각 자극을, 올록볼록한 책으로 촉각 자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림들이 귀여워서 보는 재미도 있지만 만지는 재미도 있는 책이에요. 아이들은 올록볼록한 부분을 만지며 소근육을 발달 시킬 수 있어요. 소근육은 18개월부터 3세까지 크게 발달하기 때문에 나비잠 시리즈의 취지와도 아주 잘 맞죠.


장에 따라 음각과 양각이 파여 있어요. 왼쪽 장은 음각, 오른쪽 장은 양각으로 파여 있습니다. 때문에 장을 여닫을 때 퍼즐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물론 음각과 양각을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어린 나이긴 하지만 이를 통해 더 다양한 촉감 자극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음각: 주변을 파내는 것
*양각: 사물을 파내는 것

3) 전달력이 확실한 그림


연상작용을 할 수 있는 그림이에요. 무언가를 배울 때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접목 시켜서 읽으면 더 빠르게 익힐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아이가 오렌지를 알아요. 그럼 오렌지의 색도 알고 있겠죠. 오렌지가 가진 색의 이름이 바로 '주황'이야, 라고 알려주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림이 전체적으로 특징을 살린 채 단순화되어 있어요. 누가 봐도 이건 사과고, 오렌지고, 고양이고, 고래랍니다. 그림의 색채도 뚜렷해서 한 눈에 알아보기 정말 쉬워요. 아무래도 아기들이 알아봐야하기 때문에 세심한 그림보다도 간단하지만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단순한 그림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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