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보림 출판사와 아티비터스 오늘 리뷰/홍보할 책은 바로! 보림 출판사의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11기의 자격으로 받은 '파랑 산책'이랍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던 책이었어요. '너도 이런 이유로 파란색을 좋아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먼저 보림 출판사의 아티비터스에 대해 소개를 하고 넘어갈게요. 그림책 출판사로 유명한 보림에게는 미술(Art)에 활동(Activity)을 접목한 '아티비티(Artivity)' 시리즈가 있어요. 여기에 사람을 의미하는 er이 붙고 복수형 s가 붙어 아티비터스(Artiviters)가 되었답니다. 보림 출판사 시리즈 중 하나, 아티비티 Art + Activity = Artivity 보림 출판사 대학생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Artivity + er + s = Ariviters 아티비터스는 대학교 2-3학년으로 이루어져 있고 독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아티비티 시리즈와 보림 출판사의 신간을 홍보한답니다. 1. 책 소개 제목: 우리의 길 시리즈: 창작 그림책
<파랑 산책>은 파란색의 잔잔함을 전하는 책이에요. 잔잔한 위로. 이 책이 건네고 싶었던 메세지라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으며 바다가 생각났어요. 바다의 수평선이 주는 무모한 벅참이 생각나던 책이었습니다. 그림과 글은 적었지만 전하는 바가 많았어요. 2. 줄거리 소개
*<파랑 산책>은 줄거리 보다는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책이에요. 저는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 '파랑' 중 하나의 챕터를 소개하겠습니다. ⓐ 파랑은 ⓑ 깊고 ⓒ 빛나는 ⓓ 기억 3. 책 특징 1) 파란색은 우울한 색이 아니라 위로를 전하는 색
파란색은 보통 우울을 뜻하는 색으로 사용되잖아요. 인사이드 아웃의 슬픔이는 파란색이고 영어로 'feeling blue'는 우울과 불행을 의미하며 blue란 노래들은 전부 슬퍼요. 이런 시선에 막혀서 파란색을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건 아닐까요. 이 책은 자유, 평화, 잔잔함 등 파란색의 또 다른 면을 조명합니다. 차가운 색이 전하는 가장 따뜻한 위로. 이 아이러니함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어요. 밤과 새벽의 언저리와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넓은 파랑에 빠져 노래를 들으며 고요히 읽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성표 작가님은 작가의 말에 이렇게 적어주셨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편안히 말하고 싶었다'인 것 같아요. 책의 제목에 '산책'이 들어간 이유도 이와 같겠죠. 천천히 걸으며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나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일, 산책. 특히 푸른 빛으로 가득한 새벽 산책은 정말 힐링이 된답니다. Not feeling down, but I’d rather express a pleasant feeling of blue. 라는 말을 처음 볼 때는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이제는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파란색'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나를 편안하게 하고 자유롭게 하는 색이었던 것이죠. 2) 공백
고민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로는 어쩌면 그저 '진심을 다해 들어주는 것'일지도 모른대요. 이 책이 그런 책인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들어주는 책. 책에 공백이 정말 많아요. 독자들은 그 짧은 글귀를 오래 들여다보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독자를 다그치지도, 많은 글로 독자를 몰아붙이지도 않아요. 그저 가만히 서서 독자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3) 수채화
겹겹이 쌓인 수채화가 이 책의 내용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색이 진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스미는 느낌을 줘요. 수채화를 통해 자극적이지 않지만 충분한 매력을 가진 그림이 완성되었어요. 수채화의 맑은 느낌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