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지음, 조동섭 옮김 / 세계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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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독서한 책은 2019년 영화로도 개봉했던 작품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다.

사실 내가 이 책을 과감하게 도전해 보게 된 계기는 단 하나였다.

바로 작가이자 감독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사실 나는 그의 작품을 한 번도 스크린으로, 혹은 활자로 접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정말 유명한 유명 인사(대표적으로 봉준호 감독처럼,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인 크리에이터 '티키틱' 팀의 멤버도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 큰 관심이 생겼다)들이 그의 작품을 극찬하고, 그의 작품이 앞으로의 영화계의 발전에 있어 큰 영향력을 좌우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게 된 후로 쿠텐틴 타란티노에 대한 작품이 정말 궁금해졌고, 기대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소재가 굉장히 신선했다.

사실 나는 한국문학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는 독서 취향을 가지고 있어, 지금까지 접했던 작품들의 소재나, 전개 방식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적이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정말... 색달랐다. 그리고 그만큼 강렬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배경은 1969년에 할리우드에서 일어났던 '샤론 테이트 사건' 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이를 그저 소설의 배경으로만 설정한 것이 아니라, 아예 상황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새로운 역사를 책에 풀어나갔다는 점이었다. 나는 이 점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고, 다른 독자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만한-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위해 반드시 지나치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할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추가적으로, 이를 부속으로 미국의 '히피' 라는 소재를 적극적인 전개 포인트이자 배경으로 삼았던 것 자체가 나에게는 굉장히 새롭고 다채로운 시선이었다.




나에게 있어 쿠엔틴 타란티노의 첫 작품을 이 책으로 접했던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자세하다를 넘어 치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짜여진 책의 구성력과 탄탄한 전개, 그리고 독특한 소재 모두가 나에게는 정말 새로운 느낌의 독서였어서 놀라웠다.


이제 첫 작품을 활자로 만나보았으니, 이제 동명의 영화를 보면서 이 느낌을 스크린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어떻게 구성하고 표현했을 지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 순간이었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작품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작품을 제공해 주신 '세계사'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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