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1 - 나로 5970841 창비아동문고 345
이현 지음, 해랑 그림 / 창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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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에 쓰여진 이야기로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흥미진진한 SF동화였다. 사람들이 SF에 그렇게 열광하는 이유는 SF라는 장르가 단지 공상과학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인간과 로봇의 관계, 인간성의 고찰, 잃어버린 인간성의 회복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거기에 인간과 인간의, 인간과 로봇의, 로봇과 로봇의 연대까지 잘 드러난 동화였다. 이 동화의 주인공 나로는 단순히 인간을 돕고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에서 넘어서 인간과 관계맺고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가즈오 이시구로의 클라라와 태양도 떠오르고 다양한 SF 창작물들이 떠오르는 좋은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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