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숨 쉬는 역사 8
김경옥 지음, 최정인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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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숨쉬는 역사 시리즈 <공양왕의 마지막동무들>

 

 

초등학교 중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역사책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하다가 동화작가님 블로그를 보고 상상력이 가미된 이야기라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 같아서 선택한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고려하면 저는 최영 장군을떠오리는데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쫓기는 신세가 되어 작은암자에 숨어들어 어린소녀와 삽살개가 날라다 준 밥을 먹으며 지내는 전혀재 내려오는 설화를 5일간의 이야기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 입니다.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요 ?

 

주인공 미름이와 삽살개 호법이가 주인공이에요.

미름이는 어려서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에게 버림 받고 주모에게 맡겨져

많은 고생을 하고 있던 아이였어요.

살살개 호법이도 제물이 되어 주인에게 버려진 개였지요.

미름이와 삽살개 호법이는 우연히 스님이 거두게 되어 같이 절에서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절에 귀한 손님들이 오게 되지요.

그분들은 고려말에 쫒기던 공양왕과 왕비님이였지요.

(역사적 사실로 볼때 당시 이성계를 중심으로 고려의 왕을 폐위하고 신진세력을 중심으로

조선을 세우려고 하는 시기에 고려의 마지막 왕이 공양왕이었지요.. )

암자에 숨게된 공양왕과 왕비의 신분을 미름이는 알지 못하였지요.

귀하신 분이라는 것만 추측할 뿐이었지요.

 

손님이 절에 오신지 셋째 날,,,

왕과 왕비, 호법이와 미름이는 뒷산으로 잠시 가게 되요.

허나 그곳에서 자객을 만나게 되지요.

삽살개 호법이는 자객에게 귀가 베이면서도 왕을 지키려고 했어요.

그때, 한 사내가 나타나 자객을 물리치고 왕과 왕비, 호법이, 미름이는 자객으로 부터

도망쳐 목숨을 구하게 되었어요..

위치가 노출이 되어서 이젠 이곳도 안전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연못이 있는 근처 다락골 토굴로 숨게되요..

왕과 왕비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 그리고 살아도 사는게 아닌 현실에

안좋은 생각도 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럴 순 없었지요..

 

토굴에 숨어 계신 왕과 왕비를 위해서 미름이와 콩할머니는 음식을 토굴로 가져다 드려야 했어요.

미름이와 콩할머니가 귀한 두부를 해서 왕와 왕비에게 가져다 주려고

길을 가다가 칼을 쓰는듯한 남자들이 나타나 왕과 왕비를 찾는 것을 보고

지혜를 발휘하여 다른 곳을 알려주게 되요..

 

 

어렵사리 두부를 왕과 왕비에게 가져다 주려고 토굴에 도착했을 때 왕과 왕비님이 없어서 근처를 찾아보던 중 연못으로 들어가는 왕과 왕비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린 미름이는 이상하게 여겼지만 멱을 감기에는 아직 물이 차다며 왕과 왕비를 말리게 되고

다시 연못 밖으로 나오게 되요... 정성스레 만든 두부를 드리고 절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비가 세차가 내린 밤을 지나 다음날 음식을 가져다 드리기 위해 다락골로 향하게 되는데...왕과 왕비의 모습을 다락골에서 볼 수 가 없었어요. 연못에서 왕과 왕비의 신발과 옷들을 호법이가 건져오고 그 어느곳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어요...

 

과연 왕과 왕비는 어떻게 된 것이었을까요?

과연 미름이와 호법이는 공양왕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쫒기던 과정에서 미름이와 호법이를 짧게 만났지만 미름이와 호법이가 아픔이 있는 만큼 왕과 왕비도 아픈 상처들이 있었기에 닮은 점이 있었지요.

 

왕이라는 높은 곳에서 쫒기는 신세가 되고, 힘이 없고 쓸고 없자 자신을 배신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 누구도 믿을 수도 의지 할 수 없었던 왕이 자신을 돕는 어린 미름이와 삽살개 호법이를 보며진정한 세상을 바라보는 깨달음을 주진 않았을까요 싶어요.

 

서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책 중간 중간에 고려 시대의 모습이라던가 , 이성계와 신진사대부들의 권력싸움역사적 사실들을 쉽게 설명해 주는 곳이 있었는데 배경을 아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고려시대 이야기는 아이가 처음 이었는데 같이 읽으면서 아빠와 제가 열심히 설명해 주었어요.

 

숨쉬는 역사 시리즈는 청어람 주니어 공식 블로그에 가시면 독서지도안이 있어요.

굉장히 디테일하게 독후활동 할 수 있게 구성 되어져 있어요 .

한글파일로 되어 있어서 다운받아서 독후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져 있습니다.

 

청어람 주니어 공식 블로그 독서지도안 링크 클릭하셔서 들어가시면 다운 가능합니다. ^^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1397677130

 

역사적 사실들을 알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화같은 이야기를 통해 처음 역사를 접할때에는 천천히 재미있고 쉽게 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서정적이어서 아이에게도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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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떻게 학교에 가? - 세계 어린이들의 등굣길 모험
미란다 폴.바트스트 폴 지음, 이사벨 무뇨즈 그림, 오필선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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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의 등굣길을 지나 학교에 가는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의 학교 등굣길 모습은 어떨까요?

이 책은 세계 곳곳의 학교 등굣길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한번 볼까요 ~

이곳은 파나마의 구나얄라 특구 우스투포마을이에요.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6시간이 넘게 가야해요.

이곳은 볼리비아의 2개의 수도 중 티티카카라는 호수 근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도에요.

라파스에서 가까운 엘알토 역시 높은 곳에 있는 거대 도시에요.

여기에서 학교를 가려면 해발 4천미터에서 움직이는 텔레페리코를 타고 건너가야해요.

여기는 중국, 쓰촨성 량산 자치주에요.

위험한 절벽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야 학교를 갈 수 있어요.

절벽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위험하지만 학교에 머무를 수 있어서 2주동안은 사다리를 타지 않아도 되지요.

                                  

이 곳 은 엘살바도르에요.

여기에서는 말을 타고 계곡과 강을 건너서 차가 다니는 도로에 도착하면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요.

<너는 어떻게 학교에 가?>책에서 만나본 등굣길 친구들의 모습에서 알수 있듯이

세계 곳곳에 사는 친구들의 학교 가는 모습은 모두 달라요.

각 나라마다 문화와 환경, 제도 등 모두 다르기 때문이지요.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가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는 것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모습인데 이렇게 위험한 등굣길을 지나 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배울 수 있다는거, 학교에 갈 수 있다는 게 참 즐겁고 큰 축복인 것 같아요.

유니세프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는 6천만명,

중고등학교에 다닐 수 없는 10대 청소년이 수백만명에 이른다고 해요.

(이런 사실을 아직 알리없는 저희 큰아이는 어린이들은 모두 학교에 다니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학교 가는 길이 험난하고 위험하지만 학교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그것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열의와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침에 잠도 더 자고 싶고 학교 가기싫어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 저의 예쁜 아이에게

5분만 걸어가면 되는 등교길이 즐겁지 않은건지 물어봤어요.

아침에 등교하면서 친구들 만나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학교도 너무 재미있는데

쉬는시간이 너무 적고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킨다고 학교가 ...ㅋㅋ

"학교가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너의 꿈을 찾으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가?" 라고 이야기를 해보았네요 ^^

유치원에 입학하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 혹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친구라면

<너는 어떻게 학교에 가?>를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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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니? 뿌이뿌이 생각 그림책
로리 코헨 지음, 마조리 베알 그림, 금동이책 옮김 / 금동이책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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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뿌이 생각 그림책< 너는 누구니?>

 

2014년 그랑드셀 어워드에서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프랑스 작가 로리코헨의 책입니다.

 

< 너는 누구니?> 는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숲에서 보내는 초대장이에요.

 

떠들기를 좋아하는 새, 알록달록 우산을 쓴 새

꼬고마새들, 왕큰 새들,

고집쟁이새들, 자동차와 배를 타고 가는 새들..

장화와 구두를 신은 멋진 새들 등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새들이 있어요.

너가 만약 숲에간다면, 네가 새가 된다면 너는 어떤 새가 되고 싶어? 라고 질문을 합니다.

 

왜 질문을 했을까요?

 

작가는 숲에서 있는 각양각색의 새들을 통해 다양한 개성과 다름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는데

유아시기에 나의 이름을 알게 되고 내가~ 혹은 나의 이름을 아이들이 말하게 되지요.

성장발달과정에서 아이는 자아를 인식하게 되고 친구들을 통해 나와 다름을 알게 되고 인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각각의 다름속에 각각의 개성이 있고 특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좀더 나가서 나는 어떤아이인지, 나는 어떤장점이 있는지 질문해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아빠와 아이들이 같이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와 함께잠자리 동화로도 좋은거 같아요. 다채롭고 알록달록한 색감을 가진 그림들과 서정적인 감성을 가진 그림책이자 아이의 인격 존중과 감성교육에 중점을 두는 프랑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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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가위바위보 세계 작가 그림책 18
드류 데이월트 지음, 애덤 렉스 그림, 송예슬 옮김 / 다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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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가위,바위보>

 

이 책은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이자 미국도서관협회, 북리스트'2017'추천도서,

 

CLAU비하이브도서상 2019 최고의 그림책으로 받을만큼 유명한 책이에요.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이번에 출판되어 만나볼 수 있게되었어요.

 

유투브에 <전설의 가위, 바위,>영상을 통해서 처음 접했는데 아이랑 영상보면서 엄청 재미있어 했던 책이에요.

 

<전설의 가위, 바위, > 내용을 간략히 살펴볼까요?

먼 옛날 뒤뚤왕국사는 첫번째 위대한 전사 바위 ,

서재왕국에서는 두번째 위대한 전사 -

부엌왕국에 사는 세번째 위대한 전사 그녀-가위가 있었어요.

 

 

바위, , 가위 이 세전사들은 각자의 왕국에서 바위는 빨래집게, 살구, 보는 프린터,반쯤남은 과자, 가위는 끈적거리는 테이프 전사, 공룡 치킷너겟들과 각각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바위, , 가위전사들은 결투에서 번번히 이기지만 기쁘지 않았어요.

자신들과 진정으로 대결할 수 있는 상대가 없다고 느꼇어요.

그래서 세 전사들은 진정한 경쟁상대를 찾아 자신들이 사는 왕국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가위, 바위,보 세 전사는 한곳에서 만나게 되어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과연 가위, 바위,보 세 전사중 누가 이겼을까요?ㅎㅎ

 

 

가위, 바위,보 놀이를 책으로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굼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가위, 바위,보 놀이를 재치있는 캐릭터들로 표현해 낸 책이에요. ^^

 

각각 개성이는 캐릭터로 가위, 바위,보를 표현하고 여기에 왕국과 결투라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위, 바위,보 세 전사가 누가 더 힘이 쎈지 경쟁을 하고 자기보다 쎌 것 같은 자에게 결투를 신청하죠.

 

끊임없는 경쟁과 도전을 캐릭터와 스토리에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서로 이기기 위해 경쟁하면서, 이기기도 하고 , 지기도 하면서 깨끗하게 진 것에 대해 졌다고슬퍼하거나 좌절하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진정한 상대를 만나 진 것에 대해 "내생에 최고의 날이라며 이런 날이 오다니, 이겨줘서 고맙소'라고 해요.

 

아이나 어른들도 살아감에 있어서 끊임없이 누군가와 사회에서 경쟁을 하게 되지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이길 수도 질수도 있고, 무언가 이루기 위해 끊임 없이 도전하다가도좌절하게 되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힘들어 하고 지칠때도 있지만 내가 목표한 것을 이루면 기쁘기도 하지요. 이런 것들이 책속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녹아져 있어요 .

 

가위, 바위, 보를 이렇게 재치있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다니..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캐릭터들과 표현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되더라구요.

 

아울러 책을 보면서 막내 아이에게 가위, 바위, 보 놀이도 알려주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ㅎㅎ

 

책 뒤에 QR코드를 찍으면 동화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책을 읽다가 핸드폰으로 코드를 찍으면 아이들과 바로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지 알 거 같아요. ㅎㅎ

 

아이들과 함께 <전설의 가위,바위,>를 한번 읽어보시길 강추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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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안젤라와 꿈도둑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0
김우정 지음, 김주경 그림 / 파란자전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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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안젤라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 되어져 있습니다.

1권은 <거짓말쟁이 마법사 안젤라> , 2<마법사 안젤라, 그레이모슨터를 도와줘>, 3<마법사 안젤라와 꿈도둑 >으로 구성 되어져 있어요.

 

안젤라 시리즈는 신뢰와 거짓말, 우정과,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마법사 안젤라와 꿈도둑>은 마지막 이야기에요^^

 

꿈도둑이라는 단어를 봐서는 꿈과 관련된 흥미진지한 이야기가 펼쳐 질것 같은데 과연 어떤 이야기 일까요?

 

일단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마법사 안젤라, 젬마와 헬리우스(안젤라의 동생들) , 시벨리우스와 월미(안젤라의아버지와 엄마), 카일라할머니와 붉은 수염 마린, 그럼피족, 은서(인간세계 친구 ), 슐칸(다크스피릿)이 등장합니다.

 

안젤라와 젬마는 바닷속 나라 아틀란티스 왕국의 씨월드페스타에 가게되는 행운을 얻게 되요. 많은 바다생물과 멜핀족을 만나고 변신의 천재 미믹오토퍼스도 보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돌아온 안젤라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별 목걸이가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보여주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요. 행복한 기억과 그리운 이들을 만나게 해주는 열쇠와도 같은 것이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모든세계를 지켜보는 와치마블이 검게 변하기 시작하자대마법사들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다른 세계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인간세계의 아이들에게 이상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요.

 

안젤라와 대마법사들은 인간세계로 가게되는데 웃지도 않고 무기력해진 아이들을 보게되요. 안젤라의 친한 친구 은서를 뒤쫒아 가다가 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드림판타지월드라는 곳을 알게됩니다. 그곳에서 슐칸의 눈을 보며 꿈을 말하고 , 변해가는 아이들을 보게 되요.

 

슐칸이 아이들이 꿈을 말하게 하는 순간 꿈을 빼앗아 버려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

 

슐칸의 정체를 알아보던 중 그럼피아일랜드에 사는 그럼피족이 슐칸의 꼬임에 빠져서 아이들에게 장난과 최면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되요. 그럼피족은 아이들에게 밤에 장난을 치는 종족이었어요.

 

슐칸의 정체는 오랫동안 악의 기운이 쌓여 만들어진 다크스핏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하지만 다크스피릿을 대한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꿈을 되찾아 줄 수 있는지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다크스피릿인 슐칸을 없애기 위해 고민하던 중 그럼피들의 장난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한 헬리우스와 젬마의 웃음 소리에 슐칸의 얼굴이 일그러졌던 것을 생각해 내요.

 

안젤라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별 목걸이를 생각해내게 됩니다. 별 목걸이는 행복한 기억을 보여주는 신비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안젤라는 아이들 방으로 각각 다가가 행복했던 추억들을 목걸이에 담게됩니다.

 

과연 안젤라는 다크스피릿 슐칸을 헤치우고 아이들의 꿈을 되찾아 주었을 까요 ?

 

이 책은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소재도 재미있고 학교에서 1권을 접해서 안젤라를 알고 있었던 터라 초등학생인 큰 아이는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

 

마지막 페이지에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안젤라가 그려져 있는데나는 지금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보는 작가님의 질문도 깃들여져 있는거 같아요.

나의 꿈은 무엇이었나 ..갑자기 생각이 들더라구요. ^^;;;

 

 

"과거와 미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현재라는 것. 현재의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내가 바라는 미래가 된다"는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아이 책이긴 하지만 저도 같이 아이랑 읽으면서문득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이 있어서 예전에 내가 이랬더라면 지금의 나는 이렇지 않았을텐데 좀더 낳은 모습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는 현재의 나에게 잘하고 있어 라고 토닥여줘도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초등생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재미있는 책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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