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떻게 학교에 가? - 세계 어린이들의 등굣길 모험
미란다 폴.바트스트 폴 지음, 이사벨 무뇨즈 그림, 오필선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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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등굣길을 지나 학교에 가는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의 학교 등굣길 모습은 어떨까요?

이 책은 세계 곳곳의 학교 등굣길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한번 볼까요 ~

이곳은 파나마의 구나얄라 특구 우스투포마을이에요.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6시간이 넘게 가야해요.

이곳은 볼리비아의 2개의 수도 중 티티카카라는 호수 근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도에요.

라파스에서 가까운 엘알토 역시 높은 곳에 있는 거대 도시에요.

여기에서 학교를 가려면 해발 4천미터에서 움직이는 텔레페리코를 타고 건너가야해요.

여기는 중국, 쓰촨성 량산 자치주에요.

위험한 절벽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야 학교를 갈 수 있어요.

절벽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위험하지만 학교에 머무를 수 있어서 2주동안은 사다리를 타지 않아도 되지요.

                                  

이 곳 은 엘살바도르에요.

여기에서는 말을 타고 계곡과 강을 건너서 차가 다니는 도로에 도착하면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요.

<너는 어떻게 학교에 가?>책에서 만나본 등굣길 친구들의 모습에서 알수 있듯이

세계 곳곳에 사는 친구들의 학교 가는 모습은 모두 달라요.

각 나라마다 문화와 환경, 제도 등 모두 다르기 때문이지요.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가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는 것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모습인데 이렇게 위험한 등굣길을 지나 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배울 수 있다는거, 학교에 갈 수 있다는 게 참 즐겁고 큰 축복인 것 같아요.

유니세프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는 6천만명,

중고등학교에 다닐 수 없는 10대 청소년이 수백만명에 이른다고 해요.

(이런 사실을 아직 알리없는 저희 큰아이는 어린이들은 모두 학교에 다니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학교 가는 길이 험난하고 위험하지만 학교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그것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열의와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침에 잠도 더 자고 싶고 학교 가기싫어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 저의 예쁜 아이에게

5분만 걸어가면 되는 등교길이 즐겁지 않은건지 물어봤어요.

아침에 등교하면서 친구들 만나는 것도 너무 재미있고 학교도 너무 재미있는데

쉬는시간이 너무 적고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킨다고 학교가 ...ㅋㅋ

"학교가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너의 꿈을 찾으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가?" 라고 이야기를 해보았네요 ^^

유치원에 입학하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 혹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친구라면

<너는 어떻게 학교에 가?>를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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