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고 힘들 때 이렇게 말해봐 지혜로운 말하기 연습
박미숙.김운태.유은영 지음 / 맘에드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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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이상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과 생활해오며 느끼신 것들을 정리하신 덕에 교실 속 모습이 그려지는 듯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갈등을 겪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정서적 문해력이 학습 능력만큼 중요해진 요즘, 이 책은 아이들에게 '지혜로운 말하기'라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아주 유익한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학급 경영 중 '감정 조절'과 '갈등 해결' 주제별로 수업에 활용해 보기 좋다.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관계가 어긋나는 일이 잦다. 이때 책에 담긴 구체적인 대화 예시를 국어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역할극으로 녹여낸다면, 아이들이 실질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회적 관계와 자아 존중감에 관한 다양한 기본 상식 등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넘어, 나를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심리적 기제와 사회적 상호작용의 원리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생들이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불편함(화, 힘듦 등)이라는 부정적 감정을 건강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교실 안의 평화와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바라는 교사에게도,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학생들에게도 곁에 두고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새학기 시작을 하며 1일 1개씩 아이들과 읽고 생각해보며 학급세우기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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