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랑이라니, 선영아 (개정판)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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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한다는 건 그 한 송이 꽃을 통해 1천 송이의 꽃을 사랑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통해 자신도 1천 송이의 꽃이 되는 한 송이 꽃이라는 사실을 납득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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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문학동네 시인선 96
신철규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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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의 슬픔의 무게도 가볍게 다루지 않고 온몸으로 감응하는 시인이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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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늘의 발달 - 문학과지성 시인선 350 문학과지성 시인선 350
문태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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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오늘은 탈이 없다
하늘에서 한 옴큼 훔쳐내 꽃병에 넣어두고 그 곁서 잠든 바보에게도
밥 생각 없이 종일 배부르다
나를 처음으로 쓰다듬는다
오늘은 사람도 하늘이 기르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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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 문학과지성 시인선 373
이병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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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야
소용없단다
이 밤에 아무리 울어도
기쁜 일은 네 소관이 아니란다

- 자상한 시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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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여관 문학과지성 시인선 434
이병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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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람은 슬픔을 매수하는 임무로 고단할 것이므로
나는 이제 내 손목에게 슬픔을 멈추어도 된다고 말한다‘
<내 손목이 슬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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