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듯, 여행 - 배낭을 메고 세계여행을 하며 웨딩사진을 찍다
라라 글.사진 / 마음의숲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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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는 책. 우리는 특히나 요즘 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라면, 아니 그 누구라도 여행을 꿈꾸며 살고 있다. 그것도 세계여행이라면 더더욱 하고 싶을것이다. 하고 싶으나 그것을 하기위해서 감수해야하는 포기해야하는 것들로 인해서 다들 마음으로만, 희망사항으로만 남겨두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물론 이 부부는 세계여행이라고까지는 아니지만 장시간 다양한 나라를 자유롭게 물흐르듯이 여유롭게 여행을 하고 왔다.

 

그것도 신혼여행으로, 웨딩촬영을 하면서 말이다.

요즘 한참 뜨고 있는것이 틀에 박힌 웨딩촬영을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예쁜 카페나 예쁜 관광지에 직접 가서 예비부부나 그 친구들이 촬영을 하는것이다. 그걸 이 부부는 한단계 아니 여러단계를 넘어 해외에서 자유롭게 장시간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셀프웨딩촬영을 하고 책에 담았다.

게다가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에피소드들. 더 특이한건 관광명소나 유명한 장소들보다도 소소한 그 나라를 느낄수 있는 장소며 이야기들로 더 색다른 여행책이라 그동안의 일반적인 여행소개서들과는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주는 책이다. 특히나 그 곳을 느낄수 있는, 그나라 그마을의 삶을 사람사는것을 느낄수 있는 이야기와 그 마인드도 해외여행에 대한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도 되고 좋았다. 저런 마음으로 새롭게 여행을 가본다면 관광명소만 보고 부랴부랴 다니며 한 여행과는 같은 나라라도 완전 다른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틀을 깨며 살고자 하는 두 부부. 그러나 막상 가장이 되어 그 무거운 어깨를 벗어나기 힘들었던 저자의 남편. 그러면서 부딪히기도 하고 다시 서로를 더 이해하기도 하고. 그래서 여행은 좋은게 아닐까?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와 여행을 가보며 알고 보니 전혀 몰랐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고 더 깊은 면을, 더 다양한 모습을 보며 친해지고 더 알게 되듯이 말이다. 그런 다양한 과정들을 보면서 신혼부부가 서로를 더 알게 되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도 재미있고 결혼 6년차인 내가 볼땐 신혼초를 떠올리며 웃게도 되는 시간이었다.

 

멋진 다양한 나라의 사진들과 소소한 일상들 사진과 소품들의 사진 등은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내 눈을 즐겁게 편안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장기여행자만의 여유로움과 왕복티켓과 예약이 주는 불편함등은 단기로만 여행다니는 한나라만 여행다녔던 나에겐 신선하게,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알게되고 생각해보게되는 시간이라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신기하게 한장한장이 너무나도 가볍게 빨리 넘어가서 놀라울 정도였다.

 

알콩달콩 제주도에서 즐겁게 살고 있을 이 부부들의 삶이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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