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오은영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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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래도 엄마는 항상 불안하고 아빠는 언제나 육아에 무관심한것이 요즘 엄마 아빠들의 양육태도가 아닐까한다.

70~80년대에 태어나 자란 지금의 엄마 아빠 들은 50~60년대의 부모밑에서 풍족하게 자란것보다는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데로 분수에 맞게 자랐다고 할정도로 평범하게 자라다보니 그때 그 시절에 내가 부족했던점이

지금의 부모가 되어서 내 자식에게는 다 해주어야지 하는 대리만족의 기쁨도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솔직히 70년대에 태어난 나는 요즘을 살아가며 아이를 키우면서 크게 느끼는것은 돈이 많다면

내가 지금보다 더욱 여유가 있다면 하는 생각이 간절할때가 많다.

아기떄는 육아용품부터 유아기때는 전집및 장난감까지 그 어느때보다 아이들은 풍족한 음식과 놀이감에

자유롭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서인지 옆집에서 이것한다면 나도 그정도 해줄수 있는데 하며

정작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 난 아이에게 이 정도는 해주는 부모다 하며 자기만족을  하는것은 아닐까

생각도 든다. 우리 유아기때와는 상상할수없는 조기 교육 까지 몰아치니 가정경제에 미치는 영행도 파급효과가 크다

5~6살부터 영어를 시작하면 발음이 좋아진다는 말에 요즘은 영어 유치원도 지금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너무 어릴적부터 교육에 저울질을 당하고 있지는 않나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요즘

현실이 그런데 하며 다시 나도 그러한 엄마들틈에 낀걸 생각하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을 왔다 갔다 한다

이러한 엄마들의 생각을 1초의 고민도 없이 단칼에 자르는것 또한 지금의 아빠들이다

오은영 박사님께서는 아빠도 불안하기 떄문에 자신또한 양육에 있어 어떠한 결정을 내리고 방향을 잡아야할지

모르는 상태라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고 한다

요즘이야 우리 아버지 세대 보다 양육에는 조금은 적극적이라 자유롭게 생각하고 지지해주는 아빠들이 많지만

아직은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아이는 스스로 크는거야 하며 방관적인 태도를 보이기 일쑤다

엄마의 불안과 아빠의 무관심이 서로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우리 가족의 상황에 맞게

아이의 소질과 자질에 맞게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과 행동이 잘못된 것인가 잘하고 있는것인가에대한 답은 찾을수있지만

그 결정은 부모 스스로가 해야한다

그것이 내가 엄마로서 아빠로서 커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엄마 아빠가 되지 않을까 했던 나의 안일한 생각과 엄마의 자질에 대해

다시 한번더 나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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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다이어트 - 17일 투자로 평생 날씬하게 살기
마이크 모레노 지음, 정윤미 옮김, 최남순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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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벌써 살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반가움의 17일의 다이어트 책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까지는 참 많이 힘듭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전까지 제일 많이 하는말이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지가 아닐까합니다

그만큼 우리 삶에서 살과의 전쟁은 끝내지 못하는 평생 풀어야만 하는 숙제가 아닐까합니다

젊을때야 무조건 하루 이틀 굶으면서 외모를 가꾸기도 했지만 결혼하고 출산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할때 한두끼 굶은것은 쉬운일이 아니고 너무나 힘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인식을 바꾸면 다이어트가 생활화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는 맛있게 눈을 자극하는 먹을꺼리가 넘쳐납니다

17일 다이어트에는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위험한 음식들을 알려줍니다

그중에 말린과일, 머핀 ,베이글, 커피, 떡, 쥬스 ,쿠키, 타코샐러드, 무지방 냉동디저트등

어떤 식품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생각보다 살이 많이 찌는 음식들 입니다

주로 아이와 즐겨먹던 떡이 식사대체용이라고 생각하며 자주 먹었는데

떡이 먹어도 포만감이 안 생겨 여전이 다른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오히려 일일칼로리 섭취량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떡을 먹고도 다른 음식을 섭취를 하기에 조금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이유인즉 포만감이 생기지 않아서 였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17일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하루 하루의 식단을 짜주어서

내가 뭘먹어야할지 미리 생각해보고 먹을수 있다는점이 좋은듯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놓칠수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설명해주어서 생활에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집에서보다 외식을 통해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많이 생기기에 외식할때

주의할점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먼저 음식점에 가기전에 메뉴를 미리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용한곳에 앉는것이 시끄러운곳이나 산만한 장소보다 자신이 뭘 얼마나 먹었는지

기억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요리나 메뉴를 가장 먼저 주문해서 다른사람에 의해 자신의

의지를 흔들리지 않게 하는것이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메인음식말고 나오는 사이드 메뉴가 스낵과 에피타이저를 안먹을수는 없으니

3숟가락으로 배를 채우고 만족을 하는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하루에 8잔의 물은 몸에 가장 필요하고 적당히 수분섭취되기에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바른자세 그리고 일반적인 다이어트 상식보다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책을 통해 읽고 실천한다면 생활자체가 다이어트 삶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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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할머니의 비밀 꼬맹이 마음 42
우에가키 아유코 글.그림,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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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밀이 어떤 것인지의 의문을 간직한채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습니다.

책의 표지 부문은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와 십자수에 포옥 빠져있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편안함과 다정다감함이 느껴집니다.

한편의 만화 동화를 보는듯한 그림들은 단순하고 사물을 지칭하는 그림이 아닙니다.

화려한 색체감과 동물과 사물 하나하나 살아있는듯한 그림이 과히

한편 한장이 작품이라 보아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연필로 하나하나 터치감을 상세하게 그려놓아서 살아있는 그림들이 아이의 눈과

엄마의 눈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할머니가 눈이 나빠지면서 바느질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비오는날 지나가는 개구리에게 실을 끼워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개구리는 할머니를 불러서 침대를 고쳐달라고합니다.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할머니가 이를 도와주자 나비 , 직박구리가 와서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그런데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실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

실이 없게 되어 곤란하게 됩니다.

그러자 할머니의 도움을 받았던 이들이 할머니를 도와줄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어떻게 되는지는 책을 보면서 아이와 그 비법에 무척 놀라게 됩니다

평소에 생각할수없는 실을 가지게 되면서 일반 원피스와 다른 평범하지않고

살이있는 원피를 만들수있다는게 동화책의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할머니의 손녀에 대한 사랑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베풀게 되면 내가 언젠가는 도움을 받을수있게 됩니다

요즘의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질수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책은 그림이 가장 큰 비중이 아닐까합니다

할머니와 동물들의 살아있는 표정이 그림책을 보면서 글을 보지 않고 내용을 말하지 않아도

어떤 일이 일어나고있는지 그림만으로도 알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이 편안하게 초록색과 연두색이 돋보이는 색체감으로 엄마와 아이가 편안하게

볼수있는 이쁜 동화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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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커다란 알 아기그림책 보물창고 7
몰리 칵스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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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도 눈에 아주 크게 들어오는 제목과 내용도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는 아주 재미있는

동화책입니다.

그림과 글자의 사이즈가 딱딱 떨어지면서 어떤 내용인지 간단하지만

뒤가 궁금해지는 내용입니다.

암닭이 알을 품고 있는데 알이 하나는 크고 나머지는 작아요

큰 알에는 크다의 글자가 다른 글자의 3배정도로 크게 적혀있어서

글을 보는 아이에게는 글자도 눈에 띄어서 더욱 보기 쉽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암닭은 자신의 알이 아니라고 알의 주인을 찾아 나섭니다

고양이 개 돼지 소 염소를 찾아 다니면서

큰알이 너의 알이냐고 물어보지만 아무도 자신의 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고양이 개 돼지 소와 염소는 알을 낳지 않습니다

새끼를 낳아서 키우지 닭처럼 알을 낳아서 키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찾아간 여우에게 물어보았더니

여우가 자신의 알이라고 큰알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여우의 본심은 이 알을 키우는게 목적이 아닌 먹는것에 목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불안했던 암닭은 여우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봅니다

그러자 당연하다는듯 여우는 포크로 알을 먹을려는 순간

알만틈 아주 커다란 반전이 일어납니다

간단한 글에 아주 큼지막한 그림에 이렇게 큰 반전이 있다는것이

너무 웃겨서 아이랑 보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아이가 그 진심을 알고 웃는건지 아니면 정말 커다란 알에서 태어난 동물이 웃긴건지

책을 보면서 아이랑 같이 공감하면서 웃는 책이 있다는 것이 참 흐뭇한것 같습니다

지금 글자를 배우고 낱말을 외우고 많은 단어를 말하는 아이들의 시기에

아주 커다란 알은 쉬우면서 결코 쉽게 만들어진  동화책이 아닙니다.

동화책이란 아이들의 정서에 공감하면서 어른들이 읽어도

마냥 쉽고 시시한 책이 아니라는것을 이 책을 통해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단어는 읽어내지만 아직 문장으로 책을 읽지는 못하는 아이지만

이책을 통해서 혼자서 책을 다 읽어내는 기적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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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이니? 나는 누구일까?
한지혜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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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이니는 2장의 페이지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동물들의 특정부분만 보여주고 어떤 동물인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줍니다.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동물들은 지구에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그린책입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저자의 그림이라서 책에 나오는 동물들이

실제로 보고있는 실화의 동물들보다 더욱 화려하고 반복적인 패턴으로

동물들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져 보입니다.

특별한 동물을 상징하는 기교없이 문양의 반복으로 각각의 특색을 나타내는

동물들이 화려하면서 신비롭게 보여서 아이들이

두번째 페이지에 숨어있는 동물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점점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어버린 동물들의 이야기가 제목과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나무숲속에 숨어있는 판다, 나무를 잘타는 아무르 표범

사막의 길잡이 단봉낙타, 바다속 대모거북, 덩치가 큰 나폴레옹 피쉬,

북극의 하프물범 , 독이 없는 먹구렁이, 깊은밤의 수리부엉이,

소라모양 껍질을 가진 파튤라 달팽이 모두를 지켜주지 않는다면

모두 만날수 없는 동물이기에 자연을 지킬수있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게 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볼때 단조로운 색체감보다 화려한 시각적인 부분에

더욱 눈길이 가기 때문에 더욱더 동물들의 특징과 묘사가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책 한페이지당 나오는 동물들의 모습이 마치 작품 하나하나를 보는듯이

섬세하고 정성들여 책을 보는 내내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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