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살림 백과 - 2,000만 조회수 유튜버 ‘세탁설’의 특급 노하우 전격 공개
설재원 지음, 김미선 / 황금부엉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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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된 지 어언 만 3년! 그 사이에 아기도 생기고,
세 식구로 빨래의 종류와 가짓수가 더욱 늘어났다.
특히 더 신경써서 빨아야 하는 아기빨래와,
여름철이 다가오면 냄새나기 쉬운 옷들...

그리고 내 코가 개코라 그런지
수건 빨아 잘못 말리면 나는 그 특유의 냄새는 너무나 스트레스였다!
인터넷 검색도 물론 좋지만, 전체적인 세탁틀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 스물 들 무렵 만나게 된 이 책!!!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디자인도 깔끔하기 그지없다.
저자는 유투버 세탁설로 활동하고있는 설재원 작가다.
기본적인 세탁 세제 종류부터 차근 차근 설명해주는 친절한 책이다. 역시 모든 것은 기본부터 탄탄히 쌓아야 한다.

전체적으로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세탁은 과학이다' 였다.
고대의 세탁 기원을 설명하면서부터 비오는 날 태워서 나온 동물의 기름과 재를 이용한 비누의 발견- 비누화 반응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책 곳곳에 세탁팁 추천이 가득하다.

과탄산과 구연산을 섞어서 집안 곳곳을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늘 '과탄산은 염기성, 구연산은 산성, 섞으면 중성이 될텐데 청소 또는 세탁이 될까?' 의문이었다. 역시나, 이 책을 보니 세정 효과가 사라진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세탁 세제 역시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발명품이다. 또, 과하거나 부족하면 안 쓰느니만 못하기 때문에 늘, 적정량을 내가 옳게 쓰고 있는 지가 의문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런 고민이 말끔하게 씻겨나갔다. 빨래 꿀팁이 가득하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이렇게 일상에서 특히 지워지지 않는 오염이라던지,
빨기 난감한 실내화, 가방, 모자같은 소품들을 조금 더 쉽게 빨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얼룩 제거하는 법을 설명할 때는
대체적으로 준비물들이 집에서 구하기 쉬운 물건이라 더 좋았다.
빨기 힘든 니트 관리법도 상세히 나와있다.

세탁은 이제 헷갈릴 때 마다 이 책을 다시 뒤적거리게 될 것 같다. 가정에 한 권쯤은 상비해두면 언제든 도움받을 때가 오리라.

#세탁법, #빨래 꿀팁, #살림, #세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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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100개가 어디로 갔을까 토토의 그림책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지음, 야라 코누 그림, 홍연미 옮김 / 토토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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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과 끝에,

우직한 나무의 기다림이 인상깊은 책이다.

 

꿈과 희망을 가득 품고서, 너무나 완벽한 하루를 기다리는 나무!

 

씨앗들 100개가 여행을 시작하고,

잡아먹히고, 강물에 빠지고, 돌 틈에 착지하고....

몇 되지 않는 씨앗이 싹을 틔웠지만, 물이 부족해서 말라죽고...

 

하지만 나무가 바라는 것처럼,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라는 나무처럼 됐다고 하며

여기저기 뿌리내리게 되는 모습을 귀엽게 표현했다.

특히 삽화가 참 귀엽고 원색을 많이 활용하여 밝은 느낌이 든다.

 

씨앗이 퍼지는 과정을 잘 표현해 두었는데,

소나무씨앗, 오리나무씨앗, 체리나무씨앗, 미루나무 씨앗, 유럽피나무씨앗, 너도밤나무 열매씨앗

등 퍼지는 모양도 각양각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포르투칼 동화 작가가 쓴 '씨앗 100개가 어디로 갔을까' 책에서

나무의 믿음, 자연의 섭리, 긍정적인 마음, 기다리는 자세, 초연의 힘 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기분 좋은 책이다.

 

5-1학기 과학에 비슷한 내용이 나오기에(식물의 한살이),

4학년 겨울방학이나, 5학년 봄 초여름 즈음에 읽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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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LAB 1 : 마인크래프트 실험실 - 창의적인 게임으로 수학, 과학, 역사, 문화를 탐구하고 실험하는 가족 프로젝트 48 헬로! CT 17
존 밀러 외 지음, 송은정 외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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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면 학생들이 주로 많이 하는 게임 이름을 몇 가지 알게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 마인크래프트이다.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것은 같은데 대체 무슨 재미로 게임을 하나 싶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샌드박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는 정답이 없는 특징을 이용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로 -게임 세계 안에서-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책으로 무대뽀로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닌, 차근차근 하나씩 정복해간다는 느낌으로 게임을 배울 수 있다.

좀비트랩, 보물 만들기, 음식점 꾸미기, 농장만들기, 건축가 되어보기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꾸밀 수 있는 게임이 바로 마인크래프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들을 화면 캡쳐와 함께 친절하고도 상세한 설명으로 아이들이 차근 차근 따라할 수 있도록 멋진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더불어 공간 감각, 축척, 입체감각, 픽셀 아트를 통한 예술감각 키울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이다.

음식점 운영하기 게임, 농작물가꾸기 게임 등 세분화된 게임도 많지만 마인크래프트의 장점은 바로 그런 게임들을 하나의 세계에서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이 왜 그리도 마인크래프트에 열광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무한한 상상력을 풀어놓을 드넓의 공간이 필요했었음을 말이다.

나처럼 아이들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싶은 교사나 부모님들도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마인크래프트를 함께 하면 좋을 듯 싶다. 책을 덮고 마인크래프트를 깔러 가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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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세상은 거대한 예술 창고란다 - 시인 신현림이 딸과 함께 떠난 창의력 세계 여행
신현림 지음 / 토토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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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사진 작가인 신현림이 딸 서윤이와 함께 떠난 세계여행 중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꼬마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구성이 무척 인상깊다.
꼬마 친구들에게 여행을 떠나기 전 필요한 준비물을 친절하게 안내하면서 시작하는데..

책 곳곳에 아이들의 상상을 돕는 여러가지 장치들이 많다.
상상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서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또 딸 서윤이가 상상한 것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은 예시가 되겠다.

인도, 캄보디아, 프랑스, 영국, 덴마크 등 다양한 나라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4~6학년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놓았다. 특히 사과를 보고 비유하는 연습같이 책에 아이들이 쓰며 자신의 생각을 직접 풀어나가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둔 부분이 참 좋다. 마치 아이들이 직접 완성하는 책같다. 상상이 힘든, 상상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첫 단추를 잘 꿰어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다양한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것을 읽으니 또 실물같은 사진을 보니 나도 작가와 서윤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들었다. 함께 상상하며 공감할 수 있으니 더욱 알차다. 2탄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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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 비밀 문집 푸른숲 역사 동화 11
최나미 지음, 박세영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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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쓰여진 책이다.
배경은 문체반정, 정조가 아끼던 많은 신하들이 속한 당파인 남인을 보호하기 위해 일으킨 사건이다.

작가는 역사적 인물인 이옥을 보고 모티브를 얻어 규원이라는 인물을 만들었다.
첫 장에 규원이 성균관에서 벌인, 혹은 벌인 것처럼 되어버린 사건이 나온다.
이후 두번째 장부터 규원의 조카인 휘, 그의 친구인 진기가 함께 그 일에 대해 찾고 조사하는 내용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문체반정이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그 배경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양한 성균관 유생의 생활을 생생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시대적 배경에서 오는 생소한 단어가 몇몇 있으나, 삽화 역시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되어 추측하기에 무리가 없다. 유건에 새똥이 흘러내리고 있다는 장면이 나올 때 유생의 모자에 하얀 그림이 있듯이. 또 성균관 건물 배치도 역시 독자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끝까지 읽으면 대체 문체반정이 뭐고 임금님은 왜, 무슨 목적으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때 이 책은 친절하게도 그 당시의 상황맥락을 상세히 쉽게 풀어 안내해준다.

비슷한 책으로 초등학교4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글된 '글자놀이'라는 책이 있다.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만나 큰 감동을 주는.. 당대 상황을 알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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