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어휘력이 쑥쑥! 전래동화 컬러링북 최경일 쌤·공귀영 작가와 함께하는 상상 놀이터
공귀영 그림, 최경일 기획 / 빅퀘스천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기회가 있어 리뷰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15가지의 전래 동화 이미지 일부와, 그 동화에 나오는 중요한 단어를 나열하여 쓸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반복학습과 컬러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멋진 책이다.


일러스트는 각 그림이 참 따뜻하다.

동화의 중요한 장면만 뽑아서 색칠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동화를 읽기 전에 QR로 관련 영상을 먼저 시청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영상은 주로 깨비키즈나 부산시교육청 영상이라 검증이 따로 필요 없는 점이 좋았다.


콩쥐팥쥐부터 할미꽃 이야기까지 14편의 전래동화 컬러링을 완성하고 나면, 

독자는 나도 모르는 새에 어휘력도 늘고, 컬러링 실력도 늘 것이라 기대한다. 

6살부터 초저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신나게 색칠하며 어휘력 키우는 활동에 몰입하고 나면

어느새 나도 모르는 채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1학년 선생님 - 서툴지만 진지한 학습자의 특별한 안내자 초등교사 온보딩 시리즈 2
김소린 외 지음 / 초등교사커뮤니티인디스쿨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학년 담임 생활을 생활지도의 결정체라고 요약한다면,

1학년 담임 생활은 가히 극한 직업이라고 요약할 만 하다.

실제로 극한 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 1학년 담임 교사의 현장이 실리기도 했다.


벌써 초등교사로 10년이 넘는 경력이지만, 아직 1학년은 커녕 2학년도 담임을 맡을 기회가 없었다.

결혼 전에는 좀 더 일하는 일꾼의 느낌이라 학년의 막내일꾼으로 힘썼다면,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육아시간의 노예가 되어 저학년은 감히 도전할 마음을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게 1학년은 언젠가 넘어야 하는 큰 산이자 미지의 영역이었다.

그리고 육아를 시작하며 워킹맘으로 일하는 현재는 더더욱 바쁘게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어서

저학년을 할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이런 나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우리들은 1학년이라는 신간도서의 가제본 서평을 쓰게 되었다.

크게 1학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 1학년 아이들의 수업을 잘 따라올 수 있도록 교사가 해 줄 수 있는 부분, 그리고 한글해독, 학교생활에 대해 잘 다뤄주고 있다. 특히 학부모도 1학년이라는, 꽤나 부담스러운 학부모와의 소통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한글 해독에 대한 부분은 꼭 읽어보아야 한다. 지금 조금씩 글자를 알아보려하여 공부 내지 놀이를 시작한 아이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한글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이 제시되어 있다. 

실제 사례와 더불어 그림책 소개도 꽤나 다양하다. 


아이가 아직 입학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는 그 전에 언젠가 한번은 1학년 담임을 해 보아야한다는 생각이 있다.

사실 얼마 남지 않았다. (ㅠㅠ)

아이 입학까지 3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마음에 부담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1학년의 생활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물론 처음에는 미숙하겠지만 또 적응하고 나면 1학년만 하는 선배 교사들의 모습도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1학년은 정말 매력있는 학년이라며, 수업 교육과정이 큰 틀만 있기때문에 세부적인 활동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이 자유롭기 때문에 그런 점이 더더욱 매력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선배교사가 있었다.

아이들과 수업하며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 선배교사의 모습은 정말로 대단해보였다.

( 동학년실에서 그 얘기가 나왔을 때 혹자는 처음 1,2학년을 맡았을 때 수업 진도 페이지가 딱 2쪽, 1장이라 1시간동안 이걸로 뭘 하나....당혹스러웠다고 하기도 했다. 이렇게 1학년 담임은 매력적인데, 불쑥불쑥 도전의식과 포기하고자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기도 한다.)



백지상태의 아이들을 각자만의 색으로 채워가는 기쁨,

그것이 1학년 담임의 매력이 아닐까?

1학년 담임교사를 맡기 전, 꼭 이 책을 한번 더 읽어야겠다.

또, 교사의 생활과 학생들의 전체적인 환경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아이를 입학시키기 전의 학부모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우리들은1학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염 동물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 파란 이야기 14
김시경 지음, 장선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 책을 읽기전에도 꽤나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독자들이 선택한 공모전에서 1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은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대략 예상하기로는 주토피아 같은 내용일까, 혹은 비슷한 아류작은 아니겠지 하는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읽을수록 감염동물은 그런 기우를 씻어내기 충분했다.

생각보다 훨씬 더 폭넓은 주제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윤리적인 동물 실험, 동물 살처분, 동물원이나 축산시설에서의 환경같은 보다 넓은 동물권에 대한 생각을 작가는 글 곳곳에 녹여놓았다. 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에서 환경에 관한 주제도 찾아볼 수 있다.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좀 더 학생들과 심도있는 깊은 토론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든다.
동물권과 같은 깊이 있는 토의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마찬가지로 하브루타를 통해 등장인물의 선택이나 결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도 아이들은 충분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나 동물권을 우리 인간의 인권처럼 생각한다는 개념은 대두된지 얼마 되지않은 개념이기에, 인간이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노력도 보다 깊이 함께 생각해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보다 넓은 동물권이라는 인식을 확립해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도 상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 만나 작은책마을 54
박용숙 지음, 미늉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학은 가는 아이나, 시키는 어른이나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그 설렘을 이렇게나 잘 담은 책이라니!

설렘에서 그치지 않고 소희는 학교로 나가 친구들의 흔적을 쫓는다.

시골 작은 학교라 더 정감이 갔다.


학교에 사는 동물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고, 

또 그 동물들에게 미리 다음날부터 함께 생활하게 된 친구들의 이름도 알게 되고, 

설렘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소희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희의 모습에서 순수한 어린이의 세계를 엿본다.

친구들과 만나지 않고도 그들의 살아왔던 이야기를 쫓는 소희의 모습에서

내일의 즐거운 삶이 눈에 선하다. 

전학간 소희가 잘 어울려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길 간절히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탁 살림 백과 - 2,000만 조회수 유튜버 ‘세탁설’의 특급 노하우 전격 공개
설재원 지음, 김미선 / 황금부엉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부가 된 지 어언 만 3년! 그 사이에 아기도 생기고,
세 식구로 빨래의 종류와 가짓수가 더욱 늘어났다.
특히 더 신경써서 빨아야 하는 아기빨래와,
여름철이 다가오면 냄새나기 쉬운 옷들...

그리고 내 코가 개코라 그런지
수건 빨아 잘못 말리면 나는 그 특유의 냄새는 너무나 스트레스였다!
인터넷 검색도 물론 좋지만, 전체적인 세탁틀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 스물 들 무렵 만나게 된 이 책!!!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디자인도 깔끔하기 그지없다.
저자는 유투버 세탁설로 활동하고있는 설재원 작가다.
기본적인 세탁 세제 종류부터 차근 차근 설명해주는 친절한 책이다. 역시 모든 것은 기본부터 탄탄히 쌓아야 한다.

전체적으로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세탁은 과학이다' 였다.
고대의 세탁 기원을 설명하면서부터 비오는 날 태워서 나온 동물의 기름과 재를 이용한 비누의 발견- 비누화 반응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책 곳곳에 세탁팁 추천이 가득하다.

과탄산과 구연산을 섞어서 집안 곳곳을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늘 '과탄산은 염기성, 구연산은 산성, 섞으면 중성이 될텐데 청소 또는 세탁이 될까?' 의문이었다. 역시나, 이 책을 보니 세정 효과가 사라진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세탁 세제 역시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발명품이다. 또, 과하거나 부족하면 안 쓰느니만 못하기 때문에 늘, 적정량을 내가 옳게 쓰고 있는 지가 의문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런 고민이 말끔하게 씻겨나갔다. 빨래 꿀팁이 가득하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이렇게 일상에서 특히 지워지지 않는 오염이라던지,
빨기 난감한 실내화, 가방, 모자같은 소품들을 조금 더 쉽게 빨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얼룩 제거하는 법을 설명할 때는
대체적으로 준비물들이 집에서 구하기 쉬운 물건이라 더 좋았다.
빨기 힘든 니트 관리법도 상세히 나와있다.

세탁은 이제 헷갈릴 때 마다 이 책을 다시 뒤적거리게 될 것 같다. 가정에 한 권쯤은 상비해두면 언제든 도움받을 때가 오리라.

#세탁법, #빨래 꿀팁, #살림, #세탁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