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만나 작은책마을 54
박용숙 지음, 미늉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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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은 가는 아이나, 시키는 어른이나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그 설렘을 이렇게나 잘 담은 책이라니!

설렘에서 그치지 않고 소희는 학교로 나가 친구들의 흔적을 쫓는다.

시골 작은 학교라 더 정감이 갔다.


학교에 사는 동물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고, 

또 그 동물들에게 미리 다음날부터 함께 생활하게 된 친구들의 이름도 알게 되고, 

설렘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소희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희의 모습에서 순수한 어린이의 세계를 엿본다.

친구들과 만나지 않고도 그들의 살아왔던 이야기를 쫓는 소희의 모습에서

내일의 즐거운 삶이 눈에 선하다. 

전학간 소희가 잘 어울려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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