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6 - 현상 수배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6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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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의 윔피키드는 영어원서 윔피키드를 번역한 책입니다.

거기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본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왔네요

위기 소년 그레그의 그림일기인 윔피키드 여섯번째 책 현상 수배 일기

 

보통 내 일기는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고 남의 일기는 왠지 훔쳐보고 싶고 궁금하고 그렇지요?

윔피키드도 딱 그러하답니다

그레그의 일기를 몰래 훔쳐보는 느낌이 나서 읽는 내내 스릴도 느껴지고 왠지 더 재미있더라구요


윔피키드 6 현상 수배 일기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부터 크리스마스까지 그레그의 그림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고를 치지 않고 무사히 크리스마스까지 가길 바라는 그레그

그러나 그의 일상이 그리 편할리 없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 가정생활과 마찬가지로 윔피키드에는 그레그의 일상이 그대로 담겨져있습니다

그림일기답게 그림이 많아서 글밥이 아주 많은 그런 책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전학년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책인데요

보면 우리네 아이들 일상과 그레그의 일상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일기를 통해 알 수 있답니다.


괴롭힘을 당하면 어른들에게 알리라해서 알렸는데

하필 괴롭힌 아이가 다섯살짜리 꼬마라는 사실..

이거 웃픈 현실맞지요?

 

크리스마스 바자회를 위해 포스터를 붙였는데

하필 비가와서 포스터는 엉망이 되고 벽에 묻은 물감을 롤리와 함께 지우려했지만 지워지지 않고 결국엔 담벼락에 낙서하고 도망간 범죄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데일리 헤럴드 신문에는 담벼락에 낙서한 용의자를 수배하고 결국 롤리의  양심선언으로 인해 그레그는 결국 담벼락에 낙서한 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자 경찰의 방문쪽지를 보고 자신을 잡아가지 않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되네요.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잘못을 하고 벌을 받았지만 그래도 경찰이 무서운 그레그..


크리스마스 이브날 장난감을 기부함에 기부하라고 하는 엄마

그러나 그레그는 기부함이 있는 경찰서 근처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여전히 경찰이 자신을 잡으러 올까봐 무서우니까요.

그래서 복면을 쓰고 경찰서 옆 기부함에 장난감을 던져놓고 옵니다.

그러다 생각난 사실 하나로 그는 교회옆의 재활용상자를 찾으려  눈을 치우는데 

눈을 치운 정체 모를 영웅을 찾는 기사가 나고  

경찰이 그를 찾아오는데... 과연 그레그는 경찰에 잡혀갈까요??

윔피키드를 처음 만났는데 참 재미있네요

그레그의 일기를 보며 저도 사춘기 시절을 겪었지만 잊고 지내지는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윔피키드 그레그의 일기를 통해 사춘기 아이들의 심정을 어느정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엉뚱 발랄한 생각을 훔쳐읽으며 지금 내아이를 이해해봅니다

미래엔 아이세움의 윔피키드를 보다보니 원서로 된 책도 궁금해지네요

곧 원서도 구매해서 같이 읽게 하면 재미있게 영어공부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왜 영국 블루피터 북어워드 어린이책 부분에서 <해리포터>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되었는지 알겠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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