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
오렐리 발로뉴 지음, 유정애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소설도 노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 많이 나온다.

북폴리오의 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도 그중 하나이다.

여든셋의 페르디낭 브륑이 여행가방을 싸고 영원히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떠야하는 상황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처음엔 그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쫓겨나 결국엔 양로원엘 가나?

이런 생각으로 책을 읽어가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스릴러로 시작되던 이야기는 코미디에 휴먼 소설이 되어간다.

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는 긴장감있게

 괴팍한 노인네가 주변에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그려주고 있다. 


주인공 페르디낭 브륑은 홀로 살고 있는 괴팍한 노인네다

주변사람과의 소통도 없고 가족이라곤 이혼한 전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는 이혼한 딸과 손주 그리고 가장 아끼는 반려견 데이지가 전부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불운하다고 생각하는 페르디낭 브륑은 절약이 몸에 배어 사람들에게 감정을 나눠주는 것 조차 아까워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사람에게 오해를 사기도 하나 그걸 오히려 즐기는 노인이다.

남 놀리기가 취미인 그는 그래서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데이지는 실종되고 주검으로 돌아오고 딸로부터는 관리인 여자의 감시를 받지 않으면 양로원에 보내겠다는 협박아닌 협박을 받는다

양로원에 가기 싫어 딸의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들어야하는 페르디낭

 자신으로 인해 이사를 가게된 미용사가 살던 집에 들어온 새로운 이웃의 꼬마숙녀 줄리엣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데이지가 채워주던 빈자릴 줄리엣이 채워주며 감성적으로 성숙한 줄리엣과

주변의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변해가는 페르디낭 할아버지

그러나 그를 쫓아내고 싶어하는 관리인 쉬아레 부인의 죽음으로 인해 더 곤경에 빠지게 된다

이 소설에서는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한 사람이 얼마나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는지를 말해줌과 동시에

결국엔 자신을 알아주고 믿어주는 사람과 가족에 의해 그 곤경을 헤쳐나오는 과정도 이야기한다.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편견으로만 자신의 생각만으로 그 사람을 규정지을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제대로 보려는 노력을 해야함을 말해준다.

또한 가족이라든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어야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예쁜 이웃 줄리엣과 베아트리스에 의해 서서히 변화하는 괴팍한 노인이의 황혼 로맨스와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

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

프랑스 소설이라는데 정말 재미있어 ㅎㅎ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이 소설도 영화화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며 읽었다는~

꼭 영화화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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