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종이인형 오리지널 - 코리아 빈티지 페이퍼돌
페이퍼돌 엮음 / 길벗스쿨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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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종이인형을 완벽하게 복원한 추억의 종이인형을 만났습니다.

길벗스쿨의 추억의 종이인형이 그것입니다.

 

요즘 성인들 중에는 어린 시절 장난감을 모으는 사람이 많지요?

덕후라고 하는 그들중에 종이인형 수집가 페이퍼돌 인희정씨가 있네요

그녀는 20대에 명동 노점상에서 만난 종이인형을 보고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랐고 그걸 계기로 종이인형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수집품 덕분에 우리는 어린시절 종이인형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었네요.

추억의 종이인형으로 저의 어린시절 추억 한자락을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길벗스쿨의 추억의 종이인형은 6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후반까지의 종이인형 45종을 원본 사이즈 그대로 실었다고 합니다.

차례를 보니 눈에 익은 제목이 참 많긴 합니다.

어린시절 TV속의 드라마제목도 있공.. 또 만화제목, 가수이름도 보입니다.

 

초반의 종이인형들은 오히려 막내 여동생이 가지고 놀던 인형같아요.

뒤로 갈수록 더 눈에 익은 종이인형들입니다

아무래도 제게 있어 70년대 후반과 80년대초반이 초등학교 시절이어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요기 아래 종이인형들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인형들입니다.

정말 이 사이즈로 해서 ㅎㅎ 오려서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너무 가지고 놀면 목이 댕강 찢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목과 손목 발목엔 뒷면에 종이를 덧대어 풀로 붙여가며 놀았던 기억도 있어요.

물론 나중에 스카치 테이프가 나왔을 때는 스카치 테이프로 붙이기도 했지만요.

거기다 옷이 모자랄 때는 인형을 대고 본을 그리고 옷을 그려서 색칠해 입혔던 기억도 납니다.

 

그 시절에는 정말 다양한 놀거리가 부족해 20원짜리 종이인형에도 참 감사하며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왕이면 예쁜 종이인형을 사려고 문방구를 이곳 저곳 돌아다녔던 기억도 나구요.

새록새록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추억의 종이인형

정말 반갑네용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꼬맹이에게 추억의 종이인형을 꺼내서는

공부를 시간내에 다 마치면 네가 고른 종이인형 한 장을 주겠다고 했더니

정말 집중해서 열공하더라구요.

꼬맹양은 스티커형 인형이나 자석으로 되어 옷을 입히는 인형놀이를 했다고 조잘조잘..

종이로 된 인형 보기는 거의 처음인듯 싶기도 해요~ 그래서 아마 새로웠을 터

제일 화려한 옷이 있는 인형을 고르는 꼬맹양

어린이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세월이란 종이인형을 한 장 득템했어용..ㅎㅎ

 

저는 제가 가지고 놀았음직한 종이인형 능금꽃이 피면을 골라 어린시절로 돌아가봅니다.

가위를 들고 종이인형을 오리는데

나이를 느낍니다용.

예전에 정말 집중해서 잘 오렸는데 이제는 그게 잘 안되네용.

어째 대충 오리고 싶어집니다.

그때는 종이인형 페이퍼에 있는 다양한 소품이나 악세사리도 다 오려서 놀고는 했는데...

이제는 어째 큼지막한 것들만 오리고 싶어지네용..ㅎㅎ

그래도 집중집중해서 오려용~

오린 후 옷을 입혀보니 ㅎㅎ 예전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오려서 종이로 지갑처럼 만들어 그 안에 쏘옥 집어 넣어 다녔었는데..

거기다 종이로 침대, 식탁, 가구도 만들고 옷장도 만들어 놀았던 기억도 나네요

길벗스쿨의 코리아 빈티지 페이퍼돌 페이퍼토이 추억의 종이인형에는 종이인형을 담을 상자가 있습니다

여기다 오린 종이인형을 보관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저는 저만의 상자에 오린 종이인형을 담아봅니다.

왜냐면~~~~~~ 종이인형들이 섞이면 안되니까용...

찾기 힘드러져용..ㅋㅋㅋ

 

예전 종이인형 오리지널 판형으로 만난 길벗스쿨 페이퍼토이, 페이퍼돌 추억의 종이인형 덕에 오랫만에~

옛 추억속에 빠져봅니다.

아까워서 다른 종이인형 어떻게 자르나 싶어요.

엄마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어린시절 놀이감을 통해 서로를 공감을 할 수 있는 페이퍼토이

추억의 종이인형 정말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종이인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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