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애묘 개그만화 고양이 털갈이엔 브레이크가 없지

고양이 털갈이엔 브레이크가 없지 - 본격 애묘 개그 만화
강아 글.그림 / 북폴리오 / 2016년 4월

요즘 웹툰의 주제는 다양하다.

일상에서 먹거리 그리고 반려동물들 이야기까지~

이번에 만난 북폴리오의 책 고양이 털갈이엔 브레이크가 없지는 냥이 만화이다.

냥이 승달이와 두 집사이야기

집사라고 해서 ㅎㅎ 웃기긴하지만 한 사람은 승달이 주인같고 한사람은 정말 집사같다.

작가가 본인을 승달이에게 지고 사는 집사로 그린 듯~ 

승달이를 만난 이야기는 정말 단순하게 알려주고 성묘가 된 승달이 이야기로 책을 이끌어가고 있다.

털 펄펄 날리는 주인같은 승달이~

승달이를 모시는 두 집사는 성격도 다르고 승달일 대하는 태도도 다르다.

만날 승달이에게 당하는 집사1호기

그러나 승달이에게 당하면서도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그 모습에서 승달이에 대한 사랑이 보인다.

주인과 반려동물들이 시간이 지나면 닮는다고 쓴 작가의 마지막 글에서 승달이를 보며 강아작가를 떠올려본다.ㅎㅎ

승달이의 통통한 모습만큼 아마도 집사두분은 동글동글 하실 듯 하다.

북폴리오의 냥이 웹툰을 만나면서 길냥이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전에는 강아지보다 더 싫어했는데 요즘은 강아지보다 더 좋다.

길에서 걸어가는 길냥이만 봐도 왠지~ 예뻐보이는 건?

ㅎㅎ 웹툰을 통해 냥이들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진 탓이다..

냥이 승달이와 두 집사들의 아웅다웅 살아가는 모습이 예쁜 웹툰 고양이 털갈이엔 브레이크가 없지.

유쾌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냥이만화이다.

냥이들을 사랑하는 애묘인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