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감 -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리완창 지음, 박주은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이 참 특이하다.

참여감이라니? 무슨 뜻이지?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이라는데.. 샤오미는 또 뭐지?

나 정말 무식한가보다.

창업한지는 6년 스마트폰을 출시한지 3년만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세계 5위에 오른 기업.

무엇보다 팬클럽 미펀을 가진 기업이란다.

그러나 뉴스와 담쌓고 살아서인건지 아님 경제와는 담쌓고 살아서인지 들어본 기억이 없다.

스마트폰하면 애플의 아이폰과 일본의 여러 폰들...그리고 우리나라 삼성, LG, SKY만 알고 있으니 알턱이..ㅜㅜ

그래서 제목도 특이하고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짧은 시간안에 중국내에서 세계에서 저런 자리에 오르는 기업으로 우뚝섰는지~


샤오미의 공동창업자이자 마켓팅과 전자상거래 서비스 총괄 담당자 리완창이 밝히는 샤오미의 원동력에 대해 말한다.

참여감이란 소비자가 샤오미 제품을 체험하며 기업과 쌍방향 소통을 해 제품 개발 및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하고 있지만 모 출판사  학부모 고객평가단의 일이 그것이었다.

교재개발에 적극적으로 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끊임없이 교재개발은 물론 기존 교재도 업그레이드시키는 출판사에 정말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일은 단순한 교재를 받아 쓰는 일로만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출판사는 물론 교재에 대한 애정까지 갖게 했다.

그리고 교재외에 평가단을 하면서 느끼는 많은 것들을 출판사쪽으로 전달하며 서로 회사와 학부모간에 상호작용을 하는 관계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게 바로 샤오미와 미펀과의 관계와 비슷하지 않을런지~

이런 것을 샤오미에서는 중국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으로만 입소문을 내며 충실하게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온라인을 통해 체험후 입소문~으로만..


거기다 그들은 무엇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김을 책에서 알 수 있었다.

소비자로 우리 제품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기업 샤오미와 함께 놀고 함께 즐기는 친구로 여긴다는 것..

사람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걸 알고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기업이라 한방향으로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을 소비자도 느끼고 물건 구매에 팬까지도 되지 않나 싶다.


중국 제품이 이제는 짝퉁만 만드는 조잡한 제품이 아니라 저렴하지만 착한 가격으로 또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광고로 세계인에게 어필하는 제품이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다.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

이제는 그들을 잡는 것이 세계를 잡는 일임을 알고 그들 속에서 우뚝 선 샤오미같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인 참여감...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소비자를 친구로 여기는 기업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기발하고 창의력 넘치는 생각이 바로 소비자의 참여감이라는 사실...

새롭게 어떻게 온라인 시장이나 오프라인 시장에서 성공하는가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생각 잊지 말아야겠다.

또한 중국의 여러기업이 왜 성공하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자만하는 자세가 아니라 그들을 연구하며 그 속에서 우리도 살아남는 방법을 강구해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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