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식도락 만화-하이, 타이!

하이 타이 - 침샘 폭발하는 태국 먹부림 가이드
쿠나 글.그림 / 북폴리오 / 2015년 7월

웹툰을 좋아하지는 않는 나

특별히 컴을 켜도 웹툰을 따로 찾아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북폴리오에서 나온 책 중 웹툰작가님 책들이 있어 간혹 보게 되는데 보면 팬이 되어버린다.

이번에 만난 하이, 타이!도 현재 네이버에 연재중인 인기 작품이란다.

뭐 만화가 거기서 거기지?

이런 생각의 틀을 깨는 만화라고나 할까?

음식을 가지고 이렇게도 책을 만드는구나 싶다.

하이, 타이!는 쿠나 작가님이 태국여행중에 만난 음식들을 위주로 소개하는 먹방 만화이다.

여행을 하면서 먹는 것은 특히나 중요하다.

대충 먹을 수도 있지만 해외여행의 경우 음식이 입에 안맞으면 참으로 곤혹스럽기도 하고 또 그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안먹어보면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하이, 타이는 태국에서 작가가 먹어본 음식소개와 더불어 자신만의 경험이 담긴 태국음식 맛나게 먹는 법까지 담고 있다.

만화인데 어째 한편의 식신로드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태국판 식신로드~

유명한 태국의 맛집도 있지만 그보다는 작가가 소개하는 맛집을 더 가보고 싶다

아저씨 국수, 아줌마 국수, 열대과일 슝슝들어간 오트밀도 먹고 싶어진다는~

런닝맨을 통해 본 카오산로드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랬던가?

런닝맨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맛봤더 여러 음식들이 쿠나님의 만화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지니 더 가고 싶다~

책을 보고 나서 웹툰을 봤는데 컴퓨터 화면으로 봐서인지 그림이 더 맘에 든다.

그림으로 보는 음식들도 사진으로 생생하게 보는 음식들도 어쩜 그리 맛깔스럽게 보이는지~

다양한 국수들과 과일들이 많은 태국

특히나 물가가 싸다니 더더욱 가고픈 맘이 동한다

언제나 한번 카오산 로드나 페낭, 타이의 뒷골목을 과일주스들고 팟타이 먹으며 걸어보나~

그보다 먹방 만화를 봐서인지 지금 배고픔을 먼저 이겨내야할 듯하다.

하이, 타이를 통해 태국의 음식문화를 접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음식뿐 아니라 태국에서 꼭 해봐야할 것이라던지 그녀만의 태국여행팁을 줘서 알찬 태국여행가이드북이 되었다랄까?

태국갈 때 꼭 기억해서 쿠나가 추천하는 곳들을 다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