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칼 힐티 지음, 송영택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유독 잠을 못잔다기 보다는 잠을 일찍 잘 수가 없습니다. 

아들아이가 시험기간에 들어가 공부한다고 하니 나도 앉아서 잘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그덕에 요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란 책을 잡고 있습니다.

이 책은 스위스의 사상가라고 말해야하나요? 변호사로도 활동했으며 대학총장을 지내고 국제법의 대가로 알려졌던 칼 힐터가 쓴 기독교적 이상주의에 기반한 에세이같은 복음서라고 하네요

기독교신자는 아니지만 편안하게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어요.

1800년대를 산 사람이지만 그가 말하는 하나하나는 현대인들에게도 충분히 새겨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글들입니다.

헛된 욕망을 버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신의 뜻대로 섭리대로 살면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별로 없구나 싶은게 책을 보며 느낀 것입니다.

비록 그는 하나님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해 모든 것을 설명하지만 그것을 벗어나 정도를 걷는 것이 정말 진실한 사람으로써의 도리라고 생각하면 그 또한 킬 힐터의 사상과 일치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는 진정으로 불면의 시간을 보내는 이에게는 그런 시간을 주신 이의 뜻이 있을 것이니 그 시간을 충분히 감사하며 쓰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하고 내면의 어두운 생각을 많이 떨쳐버리게 하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는 책이네요.

매일 매일 365일 하루에 하나씩 읽어도 좋고 단숨에 읽어내려가도 좋을 책입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를 여러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옆지기에게 먼저 권해주어야할 듯 합니다.

충분히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책이니까요.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현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