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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 2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ㅣ 뽀짜툰 2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평점 :
뽀짜툰을 보면서 오우~ 웹툰도 괜찮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양이들과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뽀짜툰
기다리던 그 두번째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분홍색 표지에 뽀또, 짜구, 쪼꼬, 포비가 모자와 옷을 입고 사진찍은
모습으로 실려있네요.
어릴 때와는 달리 세월이 흘렀음을 알 수 있네요.
뽀또와 짜꾸가 벌써 11살이라니..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11/02/23/kyoung8932_6716990422.jpg)
뽀짜툰2에서는 뽀또, 짜구, 쪼꼬,
포비의 이야기외에도 작가의 어머님과 아버님 이야기도 자주 나옵니다.
부산에서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주로~ 실고 있네요.
고양이들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으시지만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어머님과 아버님 모습이 작품에서
잘 드러나있네요.
뽀자툰 1에서 잠깐 보여줬던 뽀또의
유모차..
그 실물을 보게 될
줄이야..ㅎㅎ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11/02/23/kyoung8932_1185117350.jpg)
뽀짜툰1보다는 2에서 좀더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해 고양이들이
무서워한다는 것..
ㅎㅎ 외출하느라 유모차안에서 벌벌
떠는 그 모습이 왜그리 귀여운지..
고양이도 잘 토한다는 것도 첨
알았네요.
역시 동물을 기른다는 것은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함을 또 느꼈어요.
저는 작가님보다 더
게으른가봅니다.
그리고 책을 보다가 알게된
동물복지인증마크
이런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저도 행복하게 살다 우리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런 돼지고기와 계란을 먹어야겠어요.
새로운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되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11/02/23/kyoung8932_4673334872.jpg)
삵을 길들인 것이란 의미의
살찐이.
고양이를 이르는 말이라는데..
길들여진다는 것 갑자기 어린왕자가
생각나는..
뽀짜툰에서는 살찐이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의 동화를 들려줍니다.
쥐와 고양이 이야기인데 냉장고에 갇힌
쥐와 고양이들이 살기 위해 약속을 하는..그런 동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4/11/02/23/kyoung8932_0611120237.jpg)
우리를 살려주는 거야.
나만 살려고 하면 나도 죽을 수 밖에
없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이
아닐지~
세월호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떤 엄마가
그런 상황이 오면 너 혼자만이라도 꼭 살아나오라고 아이에게 일렀다며 잘 한 듯이 이야기했다는 말을 듣고 참 어이없음을 느꼈는데.. 이 말을 꼭
들려주고 싶네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같이 살아가는
사회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할 때 우리
사회가 더 잘~ 더 행복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반려동물들과 또 주변의 동물들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하는 뽀짜툰 2
웹툰에 대한 편견을 바꾸게 함과
동시에 동물들 특히나 고양이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귀여운 고양이 뽀또, 짜구, 쪼꼬,
포비와 작가님 가족이 오래도록 행복하셨음 좋겠네요.
마지막에
덤으로 올라온 케냐에서 만난 동물들
사진을 보면서 저도 리틀 고버너스
캠프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물의 왕국을 눈앞에서~ 다시봐도
멋져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102/pimg_781206143109464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