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짜툰 2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뽀짜툰 2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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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을 보면서 오우~ 웹툰도 괜찮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양이들과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뽀짜툰

기다리던 그 두번째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분홍색 표지에 뽀또, 짜구, 쪼꼬, 포비가 모자와 옷을 입고 사진찍은 모습으로 실려있네요.

어릴 때와는 달리 세월이 흘렀음을 알 수 있네요.

뽀또와 짜꾸가 벌써 11살이라니..

  

뽀짜툰2에서는 뽀또, 짜구, 쪼꼬, 포비의 이야기외에도 작가의 어머님과 아버님 이야기도 자주 나옵니다.

부산에서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주로~ 실고 있네요.

고양이들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으시지만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어머님과 아버님 모습이 작품에서

잘 드러나있네요.

뽀자툰 1에서 잠깐 보여줬던 뽀또의 유모차..

그 실물을 보게 될 줄이야..ㅎㅎ

  

뽀짜툰1보다는 2에서 좀더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해 고양이들이 무서워한다는 것..

 ㅎㅎ 외출하느라 유모차안에서 벌벌 떠는 그 모습이 왜그리 귀여운지..

고양이도 잘 토한다는 것도 첨 알았네요.

역시 동물을 기른다는 것은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함을  또 느꼈어요.

저는 작가님보다 더 게으른가봅니다.

 

그리고 책을 보다가 알게된 동물복지인증마크

이런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저도 행복하게 살다 우리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런 돼지고기와 계란을 먹어야겠어요.

새로운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되네요.

  

삵을 길들인 것이란 의미의 살찐이.

고양이를 이르는 말이라는데..

길들여진다는 것 갑자기 어린왕자가 생각나는..

뽀짜툰에서는 살찐이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의 동화를 들려줍니다.

쥐와 고양이 이야기인데 냉장고에 갇힌 쥐와 고양이들이 살기 위해 약속을 하는..그런 동화

  

 우리를 살려주는 거야.

나만 살려고 하면 나도 죽을 수 밖에 없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이 아닐지~

세월호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떤 엄마가 그런 상황이 오면 너 혼자만이라도 꼭 살아나오라고 아이에게 일렀다며 잘 한 듯이 이야기했다는 말을 듣고 참 어이없음을 느꼈는데.. 이 말을 꼭 들려주고 싶네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같이 살아가는 사회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할 때 우리 사회가 더 잘~ 더 행복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반려동물들과 또 주변의 동물들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하는 뽀짜툰 2

웹툰에 대한 편견을 바꾸게 함과 동시에 동물들 특히나 고양이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귀여운 고양이 뽀또, 짜구, 쪼꼬, 포비와 작가님 가족이 오래도록 행복하셨음 좋겠네요.

마지막에 덤으로 올라온 케냐에서 만난 동물들

사진을 보면서 저도 리틀 고버너스 캠프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물의 왕국을 눈앞에서~ 다시봐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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