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과 음모의 세계사
이와타 슈젠 지음, 오수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참 거시기하지만 역사의 수레바퀴가 굴러간 것은 어쩜 제목처럼 배신과 음모일지도 모른다.

아니 그렇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가 역사를 보면 몇가지 터닝 포인트가 되는 시점의 사건들이 있는데 이 사건들은 세계사를 크게 바꾼 사건들이다. 그 사건들의 이면에는 어떤 음모나 배신이 있었다는 것이 바로 배신과 음모의 세계사이다.

이 책에서는 배신과 음모를 정말 이해하기 쉽게 간략하게 풀어 설명한다.

전체 5장으로 되어있는 배신과 음모의 세계사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의 음모로 나뉘어 사건별로 서술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위대한 정복왕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역사시간에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미녀 독랑에 의한 암살로 추정한다는 것으로 시작하여 네로 황제 제위시 발생한 로마 대화재는 황제의 소행이라는 것, 적벽대전이야기( 뭐 이이야기는 거의다 아는 사실이지만)등이 고대의 음모.

중세는 역시 교황권과 왕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이를 알기 쉽게 도표나 가계도 등으로 쉽게 알 수 있게 하고 있어 이해하기에 더 도움이 된다.

 

1483년 영국 우리나라 조선의 태종처럼 조카를 없앤 리처드 3세이야기.

권력에 대한 탐욕은 뭐~ 서양이나 동양이나 어쩔수가 없다는 생각이 팍팍든다. 어쩜 그리 비슷한지~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영화 천일의 앤의 헨리8세의 두번째 왕비 앤 불린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철저하게 절대왕정을 지키기 위한 왕의 음모였다는 사실..ㅠㅠ

남편도 믿지 못하는..ㅠㅠ

음모의 세계사 이야기 뒤에는 이렇게 그후의 세계사를 간략하게 서술해 그 이후에 어떻게 역사가 진행되었는지 알려준다.

 

배신과 음모의 세계사를 읽다보면 우리가 영화에서 많이 보던 세계사의 장면들이 다수 보인다.

아마도 가장 핫하고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렇게 여러 사건들이 어우러져 영화로 만들만한 이야기꺼리가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영화속 이야기와 세계사속 사건을 같이 매칭시키며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실제 사실과 다른 목적으로 그 일을 행했지만 결국엔 역사적 평가는 정말 좋은 쪽으로 나는 경우를 보여주는 링컨대통령의 남북전쟁 중 노예해방선언

그리고 우리의 세월호사건에서 자꾸 이야기되는 타이타닉호 침몰사건~

정말 그게 진실이라면....ㅠㅠ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배신과 음모의 세계사를 읽다보면 국가란 명분을 얻기 위해 국민 개개인의 목숨을 저버릴 수도 있고, 목적을 위해서는 동지도 단번에 버리고 뒤돌아서는 배신을 서슴치 않았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이게 정치고 권력이라면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과거의 역사가 그런 사실로 지금의 우리가 읽을 때는 재미있지만...미래도 그렇게 굴러간다면 너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배신과 음모의 세계사 학생들이 읽어도 이해할만큼 쉽게 쓰여져있다.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의 이면을 알게하고 전후사실을 잘 연결시켜주어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쉬운 책이어서 중고등학생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 듯 하다.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의 이면을 알게 하는 역사책으로 이 가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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