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STEAM 초등 수학 3-2 (2017년용) 창의융합 STEAM 수학 (2017년용)
서울교대 창의인재교육센터 수학연구팀 엮음 / 디딤돌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창의융합 초등수학 3-2는 서울교대 창의인재교육센터 수학연구팀이 개발한 교재로
분석적, 입체적 사고를 통한 융합사고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교과에서 수학으로 쉽게 접근하게 합니다.
본교재와 용어설명집/정답과 풀이 2책 분리가 되네요.

 

본교재는 120쪽 안팍으로 1단원당 약 10장(약 20페이지정도) 분량으로 가볍게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문제집입니다.
문제도 페이지당 1문제여서 아이가 부담없어 하더라구요.
 

디딤돌 창의융합 초등수학은 수학적 개념을 배우는데 적합한 배경지식을 주제로 선정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수학 개념을 만나고 사고를 확장시키는 융합학습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차례를 보면 단원별로 교과통합주제와 창의융합주제에 맞게 문제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수학문제집처럼 안보입니다. ㅎㅎ

 
1단원 곱셈을 보니 선사시대 계산기라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끄네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고대의 계산기와 오늘날의 계산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끌어갑니다.
울 민석군은 이런 배경지식을 쌓는 이야기부분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2페이지정도에 걸쳐 쓰여진 이야기지만 항상 꼬박꼬박 읽고 모르는 것이나 의문이 생기면 질문도 하더라구요.
수학사적인 이야기나 단원과 관련된 실생활이야기를 단원의 도입부에 넣어 아이로 하여금 단원에 대한 흥미를 높이게 한 것이 정말 맘에 듭니다.

 
창의융합주제학습으로 들어가기 전 단계인 교과통합주제학습에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내용을 기반으로 쉽고 재미있게 수학적 개념을 적용시킨 교과융합문제들을 출제하고 있습니다.
아래 시리얼 섭취시 열량구하는 문제는 수학+실과+사회 통합문제네요~
이렇듯 단원별로 2-4개의 교과통합주제 문제를 풉니다.

 
교과통합주제학습후에는 창의융합주제문제를 푸는데요 단원별 8-10문제씩 출제가 되어있습니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이 출제됨을 알 수 있어요.
1단원 곱셈에서는 영화<호빗>의 원작인 소설<호빗>에서 이야기를 따와 스마우그를 물리치고 얻는 보물의 양을 계산하는 문제를 내었습니다.
간단한 문제지만 이야기속에서 보니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곱셈문제를 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단원 나눗셈에 나온 판구조론
판구조론은 고학년 과학에서 나오는 내용인데 판구조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판이 일년에 움직이는 거리를 알려주고
홍해해령과 히말라야산맥 대륙경계부가 같은 거리를 이동하게 된다면 둘의 이동시간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구하게 하네요.
나눗셈과 뺄셈을 이용한 계산을 하도록 합니다.
민석군 문제 아래에 넓은 부분에다 스스로 생각해서 잘 풀어놓았네요

 

그외에도 단원별 수학 개념에 맞게 참 다양한 글이나 자료를 읽고 문제를 풀게 합니다.
덕분에 창의융합 초등수학 문제만 풀어도 국어교재도 아닌데 문장이해능력이 길러질 것 같습니다.

 
분책이 되어있는 용어설명집과 정답및 풀이를 보면
본교재의 단원에서 몰랐던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자료가 들어있는 것들도 있어 쉽게 용어를 이해하게 합니다.
정답과 풀이를 보면 기존 수학문제집의 풀이방식과는 달리 전부 서술형풀이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풀이를 읽으면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하네요.
풀이가 서술형답안지도 되겠어요. ㅎㅎ
또한 관련자료를 넣어 아이가 궁금해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선 해답을 제시하고 새로운 지식도 쌓게 하네요.

 

 
디딤돌 창의융합 초등수학은 아이가 수학이라는 과목의 부담없이 수학적 문제풀이를 가능하게 해서 참 좋네요.
문제도 페이지당 1문제여서 정말 편하게 풀더라구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글을 읽고 문제에 따른 해결방법을 생각해서 풀게하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수학적 개념을 문제에 따라 적용하는 방법도 스스로 깨달게 되는 것 같아요.
거기다 타교과나 실생활 또는 다른 영역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문제를 푸니 상식도 늘어나는 것 같답니다.
오히려 창의융합 초등수학덕에 문제를 풀다 문제속에 나온 책이나 인물, 역사적 사실등을 찾아본다고 다른 책들도 읽게되니 독서량도 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게 되니 더 좋더라구요.
민석군은 3학년 2학기 개념학습이 끝나기 전 여름방학에 이 교재를 먼저 풀어서 약간 시간을 끌며 문제를 푼 것도 있지만
학기 교재와 함께 병행한다면 아이 스스로 충분히 문제풀이가 가능한 난이도의 문제들로 되어있습니다.
아이가 문제가 길거나 접해보지 못한 이야기가 나온 경우 문제의 포인트를 찾기가 약간 힘들었는데 그 점을 제외하고 보면 문제의 난이도는 너무 평이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1-2문제는 약간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 나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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